경기지역 소비자동향지수가 한 달 전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7개월만에 100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8일 발표한 ‘2019년 4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5로 한 달 전인 3월(97.8)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100보다 크면 경기가 낙관적이라는 응답자가 많고,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응답자가 많음을 뜻한다. 가계 재정상황을 뜻하는 현재생활형편 지수는 94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 지수는 97로 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지수와 소비지출전망 지수는 각각 99, 109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씩 상승했다. 항목별 지출전망지수는 여행비(96)가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의류비(101)와 외식비(93)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반면, 교육비(106)와 의료·보건비(113), 교통·통신비(108)는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내구재(98)와 교양·오락·문화비(91), 주거비(103)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다. 가계 경제상황에 대한 현재경기판단 지수와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각
스타필드 고양이 어린이날과 휴일 연휴를 맞아 ‘벌룬 정글 인 스타필드’ 행사를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필드 고양점 지하 1층 보이드에서 진행되며, 5m 높이 정글 배경과 우거진 숲, 폭포까지 배치하고 다양한 풍선 3만개를 활용한 색다른 정글을 체험할 수 있다. 얼룩말과 원숭이, 앵무새 등 정글 속 동물까지도 풍선으로 구현해 생생하고 유머러스한 정글을 재현해 매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상상력과 모험심을 선사한다. 스타필드 고양점과 풍선아트전문몰 와우파티, 벌룬데코가 공동 기획해 진행하고, 풍선 아티스트 30명이 이틀간 제작한 작품이다. 정글존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일별 선착순 50명에게 헬륨풍선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행사기간 동안 진행한다. /이주철기자 jc38@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공장이 들어설 용인 처인구가 올해 1분기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투기를 강하게 억제한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전국 땅값 상승률이 큰 폭으로 낮아진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지가는 0.88% 올랐다. 지난해 1분기 상승률(0.99%)보다 0.11%포인트 낮은 것이다. 시·도별로도 서울(1.28%→1%), 부산(1.53%→1%), 세종(1.56%→1.18%) 등 1년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 폭이 줄었고, 1분기 절대 상승률은 광주(1.26%), 세종(1.18%), 대구(1.08%) 순으로 높았다. 경기도(0.99%)와 인천시(0.97%)도 모두 전국 평균(0.88%)보다 소폭 높게 상승했다. 1분기 경기지역 지가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1.56%)보다 0.57%포인트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인천은 0.65%에서 0.97%로 0.32%포인트 상승했다. 시·군·구별로는 용인 처인구(1.85%)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처인구는 지난 2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 조성 부지로 지정되
오는 5월 경기지역 중소기업경기 전망지수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전월 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보면 5월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91.6으로, 전월인 4월보다 1포인트 상승하고 지난해 5월보다 7.5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경공업’, ‘중화학공업’이 모두 하락했고, 비제조업에서는 ‘숙박·음식점업’ 등의 계절적 요인과 함께 서비스업 위주로 경기전망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같은 지난해 5월과 비하면 제조업 9.4포인트, 비제조업 5.5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89.2로 전월(4월)보다 2.3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5포인트 상승한 94.2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5.9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5.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61.1→81.3), 음료(116.7→133.3) 등 10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의료용물질·의약품(104.5→81.8), 가죽가방·신발(100.0→77.5) 등 10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섬유(100.0) 등 2개 업종은 전월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94억원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을 다음 달 6일부터 온비드에서 공개입찰로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하는 비상장증권을 발행한 법인은 제조업 20곳, 건설업 9곳, 부동산·임대업 5곳, 도·소매업 8곳, 기타업종 8곳 등 50곳이다. 캠코는 이 중 ㈜부림흥산, ㈜대한피엔씨, ㈜맥선 등 종목은 안정적인 영업을 바탕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비상장증권 매각은 매각 예정가 100%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2회 유찰이 되면 3회부터 최초 매각 예정가의 10%씩 시작가격이 낮아진다. 국세물납 비상장증권은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증권으로 대신 낸 것을 말한다. 이 비상장증권을 낸 본인이나 연대 납세의무자는 처음에 물건을 내놓은 가격 미만으로 증권을 다시 사들일 수 없다. 입찰을 원하는 사람은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해야 한다. 낙찰되면 낙찰일로부터 5일 안에 주식매매계약을 하고 60일 안에 대금을 완납해야 한다. 총 1년 안으로 주기를 정해 대금을 나눠 낼 수도 있다. /이주철기자 jc38@
롯데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 점포에서 ‘사랑과 감사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기간, 건강 가전과 아동의류, 완구 등의 인기 상품군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어버이날 효도 상품으로 인기가 많은 안마의자는 최대 30%, 리클라이너, 암체어 등의 기능성 가구는 최대 20% 싸게 판다. 어린이날 선물로 인기인 다양한 장난감과 아동의류, 잡화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국내 완구업체 영실업과 함께 남아 장난감 ‘베이 블레이드’, 여아 장난감 ‘LOL’, 애니메이션 완구 ‘트레져박스’ 등의 상품이 담긴 행운의 상자를 점별 50~100개 한정으로 2만9천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렛을 비롯한 전 점에서 ‘가정의 달 맞이, 사랑과 감사를 전하세요’라는 주제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 본부장은 “5월은 많은 고객이 선물을 구매하고자 백화점을 찾는 중요한 달”이라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 구매한 선물과 함께 행복한 5월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길러낸 74개 신품종 꽃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선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고양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국제꽃박람회에 마련된 독립부스에서 장미와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장미 품종은 적색의 부드러운 대형 꽃잎에 밝고 선명한 ‘볼라레투버’, 중형 크기의 진분홍 꽃이 특징인 ‘보보스’,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연보라 대형 꽃 ‘바운티웨이’ 등 10품종에 달한다. 국화는 고온에서 생육이 좋고 꽃색이 선명한 ‘펄키스타’와 ‘노블스타’ 등 12품종이 여름철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밀키스타’는 내충성이 강해 농가현장에서 농약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다. 선인장은 미국과 네덜란드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어 지난해 393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레드아이’와 ‘옐로우아이’, 수출 신규작목인 레브티아 ‘퍼플럼’, 아스트로피튬 ‘스노우젬’, 겨울철 꽃으로 인기가 많은 게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확충에 133조원을 투자하고, 전문인력 1만5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메모리 반도체뿐만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한 비메모리 사업에서도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비전 2030’을 24일 발표했다. 삼성은 우선 시스템 반도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R&D 분야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대규모 R&D 투자를 통해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연구 인력 양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 설비·소재 업체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전반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향후 화성캠퍼스의 신규 EUV(극자외선) 생산라인을 활용해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라인 투자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시스템 반도체 R&D 제조 전문인력 1만5천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의 R&D·시설 투자가 집행되고, 생산량이 늘어나 42만명에 달하는 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
LG전자가 프리미엄폰을 생산하는 평택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 생산거점을 베트남으로 옮길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6월부터 평택 공장의 스마트폰 물량을 줄여 연내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평택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 물량은 베트남 북부 하이퐁 공장이 맡는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스마트폰 누적 적자가 3조원으로 심각한 상황이어서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정부 지원·세제 혜택을 볼 수 있는 베트남으로 생산 거점을 옮기기로 했다”며 “하이퐁에는 LG 계열사 공장이 모여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G전자는 평택, 베트남, 브라질, 중국 등 4곳에서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다. 평택 공장은 주로 프리미엄폰을 생산한다. 총 1천400여명이 근무 중이며, LG전자 전체 스마트폰의 약 10∼20%를 만들어왔다. 이번 조치는 적자에 허덕이는 스마트폰 사업의 비용 절감을 위해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반응이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작년 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평택 공장 인력을 창원 등 국내 다른 사업장으로 전환 배치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력을 공기청정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수
올해 1~3월간 경기지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구리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8호선 연장 효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24일 KB부동산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구리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는 3.3㎡당 지난 1월 1천737만4천원에서 3월 1천755만9천원으로 1.06%(18만5천원) 상승했다. 이 기간 도내에서 1%대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인 곳은 구리지역이 유일하다. 이어 성남 수정구(0.97%), 부천시(0.74%), 수원 팔달구(0.59%) 등이 뒤따랐다. 고양 덕양구(0.23%)과 김포시(0.15%), 안양 만안구(0.14%), 남양주시(0.09%), 수원 영통구(0.07%) 등은 0.5% 미만의 상승률을 나타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3월동안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은 오히려 0.13% 하락했다. 이 같은 구리지역 아파트 실거래가도 전년대비 평균 1억원가량 상승했다. 구리시 교문동 덕현아파트 전용면적 134㎡는 지난해 3월 4억8천만원에 팔린 뒤 올해 3월 6억원에 거래되면서 1년간 1억2천만원이나 뛰었다. 인창동 동문굿모닝힐아파트 전용 84㎡도 지난해 3월 4억7천만원에서 올해 3월 5억8천5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