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신고 대상은 법인사업자 92만명으로 지난해 예정신고(85만명)보다 7만명 늘어났다. 개인 일반과세자 204만명은 직전 과세기간(지난해 7∼12월)에 낸 부가가치세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지세액을 25일까지 내면 된다. 다만 사업이 부진해 고지액보다 실제 세액이 적거나 조기 환급이 발생하면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전자 신고는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019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Samsung Tomorrow Solutions)’을 시작했다.<포스터 참조>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이번 솔루션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삼성전자가 심사해 현실화를 돕는다. 결선에 진출한 팀들은 아이디어 실현 과정에서 솔루션 개발 지원금은 물론 삼성전자 임직원과 각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12팀을 수상자로 선정해 모두 2억원 상당의 상금을 준다.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16일 오후 6시까지다. 홈페이지(http://www.tomorrowsolutions.org)에서 접수한다. 시상은 아이디어 부문과 임팩트 부문으로 나뉜다. 각각 우수한 사회 현안 해결 솔루션을 신규로 발굴한 팀에, 이전 대회 수상팀 중 올해 가장 큰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한다. 특히 수상작 중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솔루션에는 추가 사업비, 개발 인력, 파트너십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한없이 지원한다. 한편, 삼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가 11일 화성시 서화성농협 담당지역 내 농업인과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 및 법률 분야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농협 이동법률상담센터’를 운영했다. 이날 조합감사위원회 조성민 변호사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생활 속 법률 분쟁 사례 등 실생활에 유용한 법률을 강의하고 개인적인 애로사항도 개별적으로 상담했다. 채원봉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장은 “이동법률상담센터 운영을 통한 다양한 법률서비스 제공은 물론, 농·축협 사업추진 관련 법률 컨설팅과 각종 제도개선 요청사항 상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농업인과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2011년부터 이동법률센터 운영을 통해 바쁜 영농생활과 경제적 부담으로 법률 구조를 받기 힘든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업인의 고충 해결 및 법률문제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최근 ‘요즘 뜨는’ 고소득 업종으로 떠오른 유튜버와 인터넷방송 진행자(BJ), 유명 연예인, 해외파 운동선수 등에 대해 국세청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다. 국세청은 막대한 소득을 올리면서도 변칙적으로 세금을 탈루해 온 고소득자 176명에 대한 전국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지능적으로 탈세를 일삼는 신종 부자들이다. 이들은 IT·미디어 기술 발달 등의 영향으로 고소득을 올리지만 예전 기준으로는 포착되지 않다 보니 과세 사각지대에 방치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국세청은 한국은행과 관세청, 건강보험공단 등에서 과세·금융정보를 수집해 탈루 혐의가 짙은 사업자들을 추렸다. 유명 연예인·연예기획사 대표, 프로운동선수 등 문화·스포츠 분야 인사 20명도 포함됐다. 세무당국은 1인 미디어콘텐츠를 유통하는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자, 웹하드업체 대표, 웹 작가, 유명 유튜버 등 IT·미디어분야 사업자 15명도 조사한다. 동물병원과 부동산 컨설턴트 등 신종 호황 사업자 47명, 의사 등 전문직 39명과 부동산 임대업자 35명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세무조사를 받고도 신고 소득이 확 줄어 ‘축소 신고’ 의심이 가는 사
국세청이 산업단지 등 일선 경제현장을 찾아가는 납세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한승희 국세청장이 도내 산업단지를 방문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국세청은 지난 9일 한승희 청장이 ‘납세자소통팀’과 함께 화성시 동탄 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기업인들과 세정지원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동탄일반산단은 전자부품과 반도체, 기계, 전기장비 업종 등 입주 기업 수가350개에서 1만3천명이 근무하며 매출액은 2조5천억원을 넘는 규모다. 이번 일선 경제현장 방문 기업인 간담회는 ‘납세자소통팀’이 주도해 중소기업과 R&D·벤처기업과의 소통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납세자소통팀’은 지난 3월 출범 이후 판교테크노밸리와 광주첨단국가산단, 대구종합유통단지, 오창과학산단, 조선해양기자재업계에 이어 여섯번째로 이날 동탄산단를 방문한 것이다. 간담회에는 동탄산단 조합 이사장과 회원사 대표 등이 참석해 세무조사 및 신고 오류사항에 대한 가산세 부담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한 청장은 “세정차원에서 국가경제 성장동력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늘었지만 고용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28만명)가 취업자 수 증가 폭(14만명)의 2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9년 3월 경기지역 고용동향’ 자료에 보면 지난 3월 경기지역 취업자 수는 687만1천명으로 지난해 3월(673만명)보다 14만1천명(2.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제조업이 9만명(-6.7%)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등 9만9천명(+4.2%), 도소매·숙박음식점업 9만2천명(6.1%), 전기·운수·통신·금융업 3만2천명(+3.7%), 농림어업 9천명(+9.8%), 건설업 2천명(+0.3%) 각각 늘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 7만6천명(-3.3%) 감소한 반면, 서비스·판매종사자 14만5천명(10.2%), 관리자·전문가 3만8천명(2.3%), 사무종사자 2만8천명(2.3%),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5천명(5.2%) 각각 증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는 149만3천명, 임금근로자는 537만8천명으로 나타났다. 도내 고용률은 61.6%로 전년동월(61,8%)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이 기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10일 지역본부 강당에서 ‘2019년 국세 세무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본부는 이날 간담회에 중부지방국세청 등 경기지역 내 세무서 공무원 40여명을 초청해 세수 증대를 위한 체납 처분 프로세스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서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체납 처분과 관련한 법률 및 절차,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이용 방법을 교육하고, 공매가 지체되는 사유를 해소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달 27일 ‘지방세 세무공무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캠코 경기지역본부 김구영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캠코와 세무서 간 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며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양질의 조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상반기에 30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상·하반기에 총 41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5급 270명, 6급 30명 등 300명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5급(대졸)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일반행정·지적·전산·문화재,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업무다. 6급(고졸) 공채는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에서 채용한다.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 개인정보를 받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 LH 관계자는 “블라인드 채용 원칙을 위반한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입사지원서 작성 시 학교나 출신 지역 등을 특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5∼6월 중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거쳐 6월 중순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농업전문경영인 8명을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했다. 도농업기술원은 10일 오후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2019년 경기도농업전문경영인 인증패 수여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인증패를 받은 농업전문경영인은 ▲시설채소부문 양주시 권윤중, 포천시 김장연 ▲과수부문 안성시 이상흥, 가평군 송해동 ▲버섯부문 광주시 임광혁 ▲화훼부문 광주시 김생원 ▲한우부문 화성시 홍창선 ▲육계부문 연천군 임달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석철 원장은 “농업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농업전문경영인들이 청년농업인 농업기술 멘토, 농장개방을 통한 현장교육 등 경기농업을 선도하는 농업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 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지수의 전년동월 대비 감소 폭이 2개월 연속 확대됐다. 도내 취업자 수는 증가한 데 반해 고용률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2019년 2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지수는 96.1로, 전년동월 대비 6% 감소해 한 달 전인 1월(-3.9%)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기계장비(-25.3%→-13.4%), 전자·영상·음향·통신(-1.1%→-7.2%) 등을 중심으로 감소 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 출하는 기계장비, 전자·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감소 폭(-4.2%)이 전월(-7.6%)보다 줄어든 반면, 제조업 재고는 전자·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증가 폭이 확대(+28.4%→+55.1%)됐다. 같은 기간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도내 승용차 신규등록대수(2만3천804대)는 전년동월(3만2천132대)보다 4% 감소했다. 2월 도내 설비투자 중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와 산업기계 모두 감소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