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업에도 드론으로 벼를 재배하는 등 4차 산업혁명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 27일 농기원에서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용 드론 활용 벼 재배기술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는 노석원 농촌진흥청 박사의 농업용 드론활용 벼 담수산파 재배기술교육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검정을 통과한 기종에 대한 농업인 상담 및 현장연시 순서로 진행했다. 벼 재배에서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담수산파 재배기술이 적용되며, 입모율 향상, 도복감소, 새 피해 방지를 위해 볍씨를 규산으로 코팅해야 한다. 입모 후 잡초관리, 시비 및 병해충 방제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일반 재배법과 동일하게 실시하면 된다. 드론 활용은 육묘이앙 대비 비용 60%, 노동력은 50% 이상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고령화률이 높아지고 있는 농촌 현실을 비추어 볼 때 필수적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다. 김현기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농촌 노동력의 양적감소와 질적 저하로 벼 재배에서 노동력이 많이 소요되는 못자리 설치, 비료살포 및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벼 재배기술 체계 확립을 위해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시범
봄철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4~5월 중 수도권에 모두 5만2천563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4~5월(3만795가구)보다 1.7배 늘어난 규모다. 전체 수도권 분양예정 물량의 63%(3만3천104가구)가 경기지역 물량이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지역 접근성이 좋은 과천, 북위례, 성남 대장지구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하남시 학암동 A3-4b블록에 ‘위례신도시 우미린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6층, 13개 동, 전용 102~144㎡, 875가구 규모다. 주변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다음달에는 그 인근 A3-4a블록에 현대엔지니어링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 전용 92~102㎡ 1천78가구로 구성된다. 스타필드시티 위례점, CGV, 트랜짓몰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다 62개 분양가격 항목 공개가 첫 적용돼 저렴한 분양가가 예상된다. GS건설이 오는 5월 과천시 별양동
국세청은 초대 인천지방국세청장에 최정욱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을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지방국세청은 다음 달 3일 문을 연다. 이로써 국세청은 1999년 경인·중부지방국세청 통합 이후 20년 만에 다시 7개의 지방청 조직을 갖추게 됐다. 최 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중부청 조사3국장,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징세법무국장·국제조세관리관 등을 역임하는 등 인천·경기서북부 지역의 세정 환경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에는 구진열 본청 징세법무국장이, 징세법무국장에는 한재연 서울청 조사2국장이 임명됐다. 서울청 조사2국장은 이청룡 중부청 조사4국장이 맡게 됐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2019년형 ‘QLED 8K’ TV 출시를 기념해 25일부터 코엑스 일대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에서 독창적 디지털 사이니지 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 ‘QLED 8K’ 광고는 바닷 속 공간에 물이 차오르면서 흑백 화면이 점차 풍부한 색상으로 채워지는 영상으로, 8K 화질과 퀀텀닷의 풍부한 색 재현력을 직관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바닷속을 유영하는 물고기가 ‘케이팝 스퀘어’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이니지를 넘나드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새로운 차원의 광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건물들에 설치된 초대형 사이니지는 삼성전자가 공급한 것이다. 특히 ‘케이팝 스퀘어’는 외벽 두 면을 곡면 형태로 연결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고화질 LED 스크린으로 코엑스 일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 코엑스 일대는 2016년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한국판 타임스퀘어’라 불리며, 인기 한류 콘텐츠와 상업용 광고를 송출하는 차별화된 디지털 미디어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연계해 3월 27일부터
농우바이오와 농촌진흥청이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 기술개발을 위한 서로 협력하는 관계를 맺는 자리를 가졌다. 두 기관은 지난 22일 농우바이오 여주육종연구단지에서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현재 추진 중인 차세대 농작물 신육종 기술개발 사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 내용과 함께 세부적인 향후 협력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신육종 기술 기반 구축 및 육종소재 개발을 통해 육종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생명산업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농우바이오와 농촌진흥청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종자산업의 환경 속에서 내병충해성, 내재해성, 기능성 등 우량종자의 개발에 필히 요구되는 새로운 유전자원 개발의 필요성과 상호 연구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다. 농우바이오 이병각 대표이사는 “우수품종의 농가보급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가 절실히 요구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양기관의 연구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여 열악한 재배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우량종자의 개발, 보급에 앞장서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개점 100일을 맞는 스타필드 시티 위례가 첫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는 지난해 12월 18일 개점 후 100일을 맞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스타필드 시티 위례 오픈 100일 감사 대축제’를 마련했다. 개점 후 처음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행사로 입점 브랜드 매장 중 80%가 참여해 최대 80%까지 할인이 이뤄지며, 어린이와 반려견 등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다. 먼저 튤립 1만여 송이를 이용해 매장을 새봄 분위기로 단장했다. 스타필드와 에버랜드가 튤립 축제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튤립 꽃밭을 쇼핑몰 안으로 들여놓았다. 또 어린이들이 자연 관찰과 식물 가꾸기를 배울 수 있는 ‘텃밭 놀이터’와 공기정화 이끼로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보는 ‘스칸디아모스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주말인 4월 6~7일 이틀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하루 1천명에게 튤립화분을 증정한다. 매주 토요일에는 반려견과 반려인 휴식 공간인 ‘펫파크’에서도 즐거운 100일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인기 캐릭터 퍼레이드도 펼쳐진다. 이달 30~31일 오후 2~4시에는 뽀로로와 친구들 캐릭터 퍼레이드가, 4월 6~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만들어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15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주택을 건설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임대하는 것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주체(사업자)가 LH 등 공공이 소유한 토지를 빌려 다가구주택을 짓고 시세의 80% 이하의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자에게 장기간 임대를 하게 된다. 이때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로부터 최대 20년 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비용은 기금 융자와 민간 차입으로 조달한다. 이번에 공모하는 사업은 평택 고덕지구 4개 필지(20가구)와 고양 삼송지구 5필지(25가구) 단독주택용지가 대상이다. LH는 임대주택의 낮은 수익성을 고려해 4∼5개 필지 단위로 사업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LH는 다음달 2일 사회적 경제주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어 10일과 11일 참가의향서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소하고 입주민이 참여하는 주거공
삼성전자는 26일 “당초 예상보다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사업의 환경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발표한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서는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의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면서 “플렉서블 올레드 대형 고객사 수요가 감소하고 LTPS(저온다결정실리콘)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메모리 사업의 경우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에서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율공시를 통해
통계청이 조사 대상자의 자발적인 응답을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통계청은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에서 통계조사 응답자에게 제공하는 조사필수품 지급 단가를 높이고 지급 횟수도 조사주기에 맞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통계조사 환경개선을 위한 2020년 중기예산 규모를 기존 168억원에서 255억원으로 증액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사필수품 단가는 투입 시간과 난이도,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적정 단가 표준안을 만들고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조사필수품 단가는 5천∼2만원 수준으로, 타 기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필수품) 단가를 표준화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해 만족도와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개인정보 보호 의식 강화 등 통계조사 환경 악화로 응답률이 떨어지는 상황 때문에 고심해왔다. 지난 1월엔 통계청이 가계동향조사 불응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침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강압적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현행법에서는 개인, 법인 또는 단체가 통계 작성을 위한 자료 제출이나 응답을 거부하는 경우 100만원 이하의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4년 동안 여러 종의 실내 식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6일 밝혔다. 실험은 미세먼지를 공기 중으로 날려 3시간 둔 뒤, 가라앉은 큰 입자는 빼고 초미세먼지(PM 2.5)를 300㎍/㎥ 농도로 식물 있는 밀폐된 방과 없는 방에 각각 넣고 4시간 동안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농진청은 “미세먼지를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기’를 이용했더니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실제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을 보면 파키라(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등이 효과가 우수했다. 농진청은 “초미세먼지 ‘나쁨’(55㎍/㎥) 기준 20㎡ 면적의 거실에 잎 면적 1㎡ 크기의 화분 3∼5개를 두면 4시간 동안 초미세먼지를 20%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이 전자현미경으로 식물을 잎을 관찰했더니,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율적인 식물의 잎 뒷면에는 주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앞서 식물의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