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은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우수 공무원·유관업체 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원세관은 1969년 3월 13일 인천세관 오산출장소로 문을 연 뒤 1980년 6월 수원세관으로 승격, 현재 수원과 용인, 화성, 오산시 등 경기남부 4개시를 관할하는 경기남부 중심세관으로 성장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 직원은 수원세관의 발자취와 성과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기재 수원세관장은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기업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13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천82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농협과 산림조합, 수협 등 228개 투표소에서 선거를 치렀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지역 180개 조합(농협 163개·수협 1개·산림조합 16개)의 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총 489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거인 수는 29만여 명이다. 수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염규종(56) 현 조합장이 59.41%(1천773표)의 득표율로 40.58%에 그친 박동규 후보를 500여표 차로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성남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형복(59) 현 성남시 4H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이 60.28%(1천17표)를 얻어 30.7% 득표에 그친 이남규 현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모두 6명의 후보가 난립해 혼전을 보인 안산 군자농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조인선(61) 전 군자농협 비상임감사가 27.36%(730표)를 득표해 정한욱 후보를 167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평택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재형(66)이 468표(득표율 51.14%)를 얻어 이구영 후보를 겨우 21표차로 당선됐다. 부천축협 정영세(69) 조합장
지난해 9·13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은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낙찰 건수가 2천927건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1월 이후 1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전국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년 새 가장 적은 8천309건으로 전월보다 2천767건이 줄었다. 지지옥션 서지우 연구원은 “경매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월, 화, 수요일이 설 연휴였던 점과 더불어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가 전월 대비 1천205건 감소하면서 전체 진행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지난해 5월 75.3% 이후 9개월 연속 내림세를 그리며 69.6%에 머물렀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77.4%로 전월보다 2.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 1년 사이 가장 큰 하락 폭이다.주거시설 낙찰가율은 9·13 대책이 나온 2018년 9월 86.4%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토지와 공업시설 낙찰가율은 각각 67.1%, 67.0%로 전월 대비 2.9%포인트씩 떨어졌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65.3%로 전월 대비 6.1%포인트
국세청이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 점검한다. 안정된 세정환경 조성 차원에서 전체 세무조사 건수는 줄이고 불확실성이 높은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는 13일 올해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국세청 현안을 논의했다고 국세청이 밝혔다. 국세행정개혁위는 국세 행정의 현안과 관련해 국세청장에게 자문하는 기구로, 이필상 고려대 전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국세청이 중점 추진할 과제가 다뤄졌다. 국세청은 올해 대기업·사주일가의 기업자금 불법 유출, 사익편취, 변칙 자본거래, 일감몰아주기 등을 통한 경영권 편법 승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불공정·탈법 갑질 행위의 탈세 여부도 철저히 검증한다. 전문가 조력으로 진화하는 역외탈세와 기업형 사채업자 등 서민과 밀접한 탈세에도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명의를 위장한 유흥업소나 음란물 유통업자 등 민생 침해 사업자 등은 세무조사 초기 단계부터 검찰·경찰과 적극적으로 공조할 방침이다. 올해 세무조사 건수는 점차 줄이되 비정기조사 대신 정기조사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 60% 수준인 정기조사 비중을 올해 62%까지 끌어올린다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 수가 농림어업 종사자 등의 고용 증가의 영향으로 12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내 제조업 종사자는 크게 줄었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전년동월 대비 경기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경기지역 취업자는 673만4천명으로, 1년 전 2월보다 12만6천명(1.9%)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의 고용 확대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동월 대비 농·림·어업(9천명)에서 21% 증가한 데 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8만9천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4만6천명)도 5.9%, 5.4% 각각 늘었다. 그 밖에 사업·개인·공공서비스(6만6천명) 2.8%, 건설업(7천명) 1.4% 규모로 각각 증가한 반면 제조업만(8만8천명) 6.6% 줄었다. 직업별로는 농림어업 숙련종사자(9천명) 18%, 서비스·판매종사자(6만4천명) 4.4%, 관리자·전문가(5만8천명) 3.6%, 사무종사자(1만명) 0.8% 규모로 각각 증가했다.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1만4천명)는 0.6%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112만3천명)가 지난해 2월보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가 13일 수원우체국에서 ‘희망씨앗편지’를 발송했다. 희망씨앗편지는 지난해 도시농업행사에 참여한 도시민들이 가족, 친구, 연인에게 쓴 손편지로, 나팔꽃과 구절초, 메리골드, 상추 등 33종의 꽃과 채소 씨앗이 담겼다. 500통가량의 편지에는 각각의 사연과 마음을 담은 씨앗이 담겨 발송됐다. 희망씨앗 편지 보내기 행사는 봄철 꽃씨를 통해 식물로 활기찬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원과 경기도마스터가드너협회가 매년 함께 한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희망씨앗 편지가 경기도내 퍼져 꽃과 채소를 보면서 도민들이 마음의 힐링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오는 15일 경기중기청 대강당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을 수행 중인 중소기업과 대학 등을 대상으로 ‘2019년 제1차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사업비 정산설명회’를 개최한다. 경기중기청은 “지난해 사업비 정산설명회에 총 630여명에 달하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수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이번 설명회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비 정산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관련 규정 주요 내용, 사업비 정산 절차, 비목별 필요한 증빙서류 및 유의사항, 사업비 부적정 집행 사례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전담 회계사와의 일대일 상담시간을 통해 수행기관에서 사업비 집행 시 가졌던 애로사항 및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사업비 집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 등을 위해 매년 설명회를 개최해 연구개발비 불인정 사례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오는 6월 말까지 농·축산물 전문 쇼핑몰인 농협몰 신규 가입회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농·축산물의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농협몰은 이벤트 기간 동안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첫 구매 고객에게는 5% 할인쿠폰과 무료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이달 중 ‘첫 만남부터 화려한 시작!’ 이벤트에 응모하는 신규 회원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황금돼지 5돈(18.75g)과 최대 50만원 상당의 농협몰 적립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이 운영하는 농식품 전문 온라인쇼핑몰인 농협몰(www.nonghyupmall.com)은 금융-유통 간 시너지를 제고하고자 NH농협은행의 모바일플랫폼인 ‘올원뱅크’ 앱을 활용해 제철 농산물 이야기를 담은‘산지스토리’와 ‘만개의 레시피’를 제공하고, 우리 농·축산물을 편리하게 구입 가능하도록 앱 내 농협몰 코너를 연계·운영 중에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114는 전국 오피스텔의 연도별 임대수익률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수익률은 4.98%로 처음으로 5% 선이 무너졌다고 12일 밝혔다. 2002년부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집계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2011년 5.91%로 6% 미만으로 내려앉았고 7년 만에 5%대가 붕괴됐다. 올해는 지난해 말보다 소폭 더 내려간 4.97% 수준이다. 서울은 2016년부터 연 5% 이하로 떨어진 이후 현재 4.6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경기(4.99%)와 울산(4.53%), 대구(4.64%) 역시 4%대에 머물렀고, 그 외 지역은 인천 5.89%, 부산 5.14%, 광주 6.40%, 대전 7.26%로 집계됐다. 올해는 15년 만에 최대 공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수익률이 더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8만8천714실로 2004년 9천567실 이후 가장 많다. 경기 4만559실, 서울 1만1천493실, 인천 1만486실 등 수도권에서 6만2천538실이 입주할 예정이다. 부동산114는 “오피스텔의 초과 공급 우려감은 2020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무선통신과 컴퓨팅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가 일본 도쿄에서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GALAXY Harajuku)’를 12일 개관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총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전 세계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다. 1천개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꾸며진 건물 외관은 ‘부유하는 빛의 레이어’라는 컨셉으로 미래의 비전을 보여준다. ‘갤럭시 하라주쿠’에서는 삼성전자의 휴대폰 혁신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10’ 등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 일본 내 통신사업자를 통해 제공되던 갤럭시 기기의 수리 서비스를 ‘갤러시 하라주쿠’에서도 구매 후에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쇼케이스 곳곳에서 갤럭시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향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추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