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한 달간 전국사업체 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국 경제 구조와 사업체 분포 등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가 매년 한 차례 하는 조사다.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약 448만개)가 조사 대상이며 조사원 약 7천800명이 사업체를 개별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다. 조사 항목은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매출액, 프랜차이즈 관련 사업체 여부 등이다. 프랜차이즈 사업체 여부는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위해 모집단을 파악할 목적으로 올해 추가된 항목이다. 통계청은 “정확한 통계작성은 조사 대상처의 성실한 응답에서 시작되므로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답을 부탁드린다”며 “조사된 모든 내용은 통계법으로 철저히 보호되고,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니 안심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고용 창출 우수기업에 지급하는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총 3천억원 규모로 신설, 전국 지역 본부와 지부에서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 기업은 업력 7년 미만의 중소벤처기업 중 ▲3년 연속 일자리 증가 기업 ▲최근 1년 이내 청년 근로자 고용기업 ▲내일 채움 공제 가입기업 ▲인재육성형 사업 선정기업 등 정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60억 원이다. 지방 소재 기업은 70억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분기에 따라 변동되는 정책자금 기준금리(2.3%)에 0.4%를 차감하고 기업별 신용위험등급, 담보종류 등을 반영한 금리가 적용된다. 일자리창출촉진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향후 추가 고용 창출, 수출 성과 등에 따라 최대 2%포인트 이내에서 5천만 원까지 이자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온라인 자가진단 후 해당 지역 본·지부에 방문해 사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융자신청서를 제출하면 정식 접수가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는 오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앞두고 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한글 옥외광고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1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이탈리아 로마 두오모 광장,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싱가포르 히렌, 러시아 모스크바 하로프로젝트 등에서 ‘미래를 펼치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다이나믹한 영상으로 표현하는 광고를 진행했다. 지난 1월 초 프랑스 파리 콩코드 광장에서 처음으로 같은 내용의 한글 옥외광고를 시작한 것에 이어서다. ‘미래를 펼치다’라는 문구는 폴더블폰 공개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도 ‘미래를 펼치다’라는 한글 문구가 접혔다 펴지는 듯한 모습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광고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자부심과 향후 모바일 업계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20일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과 궁금증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
정부의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 발표와 관련해 시민단체가 찔끔 인상이라고 평가절하하고 정부의 엉터리 공시지가와 가격 조사에 대한 감사청구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경제정의실천연합(경실련)이 12일 표준지 공시지가 인상에 대해 “공평과세가 어림없는 찔끔 인상”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냈다. 경실련은 이날 성명에서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토지 3천300만 필지의 가격을 정하는데 사용되는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며 “하지만 정부의 공평과세, 시세반영률 현실화 의지가 무색할 만큼 또다시 엉터리 가격이 고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실화율이 64.8%라는 정부 주장을 믿기 힘들다”며 “공평과세는 어림없는 만큼 정부는 시세 반영률 산정 근거 등 관련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을 향해 아파트 보유자와의 세금차별을 부추기는 엉터리 고시지가에 대해 제대로 된 점검을 하라고 요청했다.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 자료를 보면 전국은 9.4%, 서울은 13.9% 상승했다. 정부는 토지의 시세반영률이 지난해보다 2.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실련은 불평등한 공시지가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2배로 올렸어야 했지만 전체 0.4%인
지난해 정부 복지 정책 영향을 제외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관리물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 육박했다. 지난해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였다. 관리물가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포인트가량 낮아졌다는 얘기다. 관리물가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만든 가격지수다. 전기·수도·가스요금, 열차 요금, 도로통행료와 같은 필수재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의료·교육·보육료, 버스·택시요금 등이 관리물가 품목에 해당한다. 국민의 삶의 질, 사회적 후생과 관련 있는 터라 정부는 관리물가 대상 품목의 가격을 안정화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2016년 이후 관리물가는 0%대 내외의 낮은 상승률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에도 정부가 가계의 생계비 경감 정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국립대 입학금을 폐지하고 사립대 입학금은 축소했다.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역을 확대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도 추진했다. 아울러 단말 지원금을 받지 않는 약정 고객에게 통신 월정액을 할인해주는 선택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12일 부패근절과 윤리경영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결의대회에는 농협중앙회와 경제지주, 은행, 보험, 검사국 등 경기지역 범농협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변화와 혁신에 적극 동참하고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본연의 업무와 사업추진에 힘쓸 것을 결의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남창현 본부장은 “높은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경영활동을 할 때 사회적·경제적 약자인 농업인의 권익신장은 물론, 국민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가슴 깊이 새기고 법령과 제규정 준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2018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0.2점 상승한 8.86점으로 공직유관단체Ⅱ유형 내 최고등급을 달성했으며,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영역의 점수도 모두 전년대비 상승해 2004년 평가를 처음 받기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의 점수로 2년 연속 2등급(우수등급)을 획득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경기중기청)이 초·중·고등학교들에게 창업과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체험활동과 동아리 활동, 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중기청은 청소년 비즈쿨(Bizcool) 사업을 통해 창업·경제교육, 문제해결 체험활동, 창업 동아리, 전문가 특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올해 전국 400여 개 학교를 비즈쿨로 지정할 예정이며, 비즈쿨 학교로 지정되면 기업가정신 교재, 창업동아리 운영을 위한 재료비와 체험활동비, 전문가 강사비 등을 지원받는다. 학교당 4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 비즈쿨 지원사업’은 2002년부터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모의 창업 등을 가르쳐 도전정신, 문제해결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 예산은 76억원이다. 올해는 기존의 이론교육에서 벗어나 체험·실습(Learning by making) 위주로 사업을 전면 개편하였으며, 사업 운영 기간도 전면 재조정했다. 청소년들이 교실수업에서 벗어나 메이커스페이스, 찾아가는 체험교실 등을 통해 로봇, 드론, 아두이노 등을 직접 만들어 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2일 ‘2019 경기지역전략작목 산학협력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날 오전 도농기원 농업과학연구관에서 진행된 행사는 수출 화훼, 쌀, 인삼 등 3개 작목 산학협력단 활동을 알렸다. 협력단은 대학 교수, 산업체 관계자, 농업인, 농업기술원 연구원 등 생산·유통·가공·경영분야 전문가 106명의 기술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전문위원들은 3개 작목, 300여명의 농가를 선정해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가공기술 개발 및 상품화 ▲신 유통경로 모색 등 마케팅 확대 ▲해외시장 개척 ▲농가현장애로기술 해결 ▲기술교육 및 현장컨설팅 등이다. 수출화훼협력단은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작목에 대해 520만 달러 수출과 200만주 신품종 농가보급을 목표로 경기도에서 육성한 수출용 품종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수출상품화 신기술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인삼협력단은 인삼재배농가에 재배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 안전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인삼제품의 품질개선을 통해 해외시장에 200만 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쌀융복합협력단은 경기도에서 개발한 밥 맛 좋은 우수신품종을 확대보급하고, 쌀가공업체의 원료공급을 위한 가공용 쌀 계약재배 면적을
삼성전자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19’에서 선보인 8K 화질의 QLED 사이니지가 글로벌 IT 전문매체들로부터 잇따라 호평을 받았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ISE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AV뉴스 매거진’은 QLED 8K 사이니지를 ‘올해 가장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QLED 8K 사이니지에 적용된 인공지능(AI) 화질 엔진 ‘퀀텀 프로세서’가 매우 혁신적”이라며 “다양한 광고 영상을 자동으로 8K 고화질로 변환시켜줘 럭셔리 쇼핑 매장 등에서 실제 제품을 보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세미 아웃도어 사이니지인 ‘OMN 시리즈’도 상업용 사이니지 전문매체인 ‘커머셜 인테그레이터’가 선정한 ‘ISE 최고의 디스플레이’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영상음향(AV) 분야 전문매체인 ‘CE 프로’는 OMN 시리즈를 ‘최고의 신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집값과 전셋값의 동반 하락세가 이어져 수도권의 ‘역전세난’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방의 ‘깡통전세’ 흐름이 수도권으로 확산되고 경기도는 정부 규제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전체 28개 시 가운데 21곳(75%)의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감정원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절반이 넘는 11개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이 2년 전(2017년 1월)보다 떨어졌다. 최근에는 경기지역과 인천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각각 3.6%, 0.26% 낮아지면서 수도권에서도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 규제와 새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전체 28개 시 가운데 21곳의 전셋값이 2년 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2.43%)은 신규 입주 아파트 증가로, 광명(-1.40%)은 매물 적체 등으로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각각 지난달 대비 하락 폭이 확대됐다. 또 안성(-13.47%), 안산(-14.41%), 오산(-10.05%), 평택(-11.08%) 등지의 낙폭은 두 자릿수에 달했다. 지난해 경기지역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