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혁신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주상식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새해 인터뷰에서 올해 지역본부 운영 방향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중진공에 몸 담은 뒤 대부분을 도내에서 보낸 주 본부장으로부터 자세한 새해 계획을 들어봤다. 다음은 주 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중소기업 지원을 언급했는데 무엇을 어떻게 지원하겠다는 것인가. 중소기업이 성장하는데 있어서 4차 산업혁명은 이미 필수 요소가 됐다. 이에 맞춰 제조와 지역, 기술, 이 세 가지를 혁신하는 방향으로 지원을 집중하려고 한다. 먼저 제조업 등 많은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현장 공정혁신을 위해 제조현장 스마트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지난해 3천300억 원에서 올해 무려 5천억 원으로 올렸다. 지역혁신클러스터 자금도 신설했다.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융자한도를 지난해 45억 원에서 올해 100억 원으로 대폭 높였다. 기업혁신 사항으로 기업들의 R&D 성공기술사업화를 위한 연계지원과 개발기술 제품 양산에 필요한 사업장 확보 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술력과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후순위 채권
SK하이닉스 매출 40조 영업이익 20조 달성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액 40조4천451억원과 영업이익 20조8천438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신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도 15조5천4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사진은 24일 오후 성남시 SK하이닉스 분당캠퍼스 모습./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24개 반도체 협력사에 총 381억8천만원 규모의 ‘2018년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안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각 사업장에 상주하는 1·2차 우수 협력사의 임직원 1만8천여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인센티브는 지난 2010년 관련 제도를 도입한 이후 최대 금액이다. 이번 인센티브 지급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의 후속 조치 가운데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실적 신기록 행진을 반영해 지난 2017년과 지난해 협력업체에 특별 상여금을 잇따라 지급한
지난해 한 해 동안 경기지역 수출은 사상 처음 1천4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23일 발표한 ‘2018년 경기도 수출입 평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연간 도내 수출액은 1천43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사상 최초로 수출 1천4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국 광역시·도 중 누적 수출액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도내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등 수출환경 악화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면서 국내 수출의 23.7%를 차지했다. 특히 반도체(수출 547억7천500만 달러)가 경기 호황으로 수출량이 전년 대비 47.3% 증가하면서 사상 최초로 단일품목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한데다 반도체 제조장비와 컴퓨터 등 호조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밖에 컴퓨터(26억9천800만 달러), 기계류(24억7천300만 달러), 비누·화장품(13억2천800만 달러) 등도 도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용인이 320억 달러로 전년도에 이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천(212억 달러), 화성(164억 달러), 평택(139억 달러), 파주(89억
소상공인 10명 중 6명 이상 꼴로 현재 주휴수당(유급 휴무시간)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답변한 소상공인의 61%는 지급 여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0일∼21일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일반 소상공인 총 2천750명을 대상으로 주휴수당과 관련해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응답자들은 ‘주휴수당을 임금에 포함해 지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64.2%가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휴수당을 임금에 포함해서 지급한다’는 응답자는 21.7%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14.1%는 주휴수당을 시급 외에 별도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주휴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변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었더니 60.9%는 ‘지급 여력이 안 돼서’라고 밝혔다. 21.6%는 ‘(근로자의) 근무시간이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이어서’라고 했으며, 16.2%는 ‘근로자와의 합의로’, 1.3%는 ‘위법사항인지 몰라서’라고 각각 답했다. ‘주휴수당 지급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가’라는 물음에는 대부분인 96.8%가 ‘매우 부담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률도 2.4%였다.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0.6%, ‘
삼성디스플레이가 초고화질(UHD) 해상도의 노트북PC용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15.6인치 UHD(화소수 3,840X2,160)급 패널로, 게임과 그래픽 디자인, 동영상 감상 등에 특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밝기가 최저 0.0005니트(nit)에서 최고 600니트로, 120만대 1의 명암비를 갖췄다. LCD 패널과 비교했을 때 블랙은 200배 어둡게, 화이트는 2배 이상 밝게 표현할 수 있다. 또 LCD보다 2배 이상 많은 3천400만개 색상을 바탕으로 동영상 재생의 최적 기준인 ‘DCI-P3’를 충족해 실제에 근접한 색상을 구현했으며, 눈 건강에 좋지 않은 블루라이트도 줄였다. 수시로 이용환경이 바뀌는 노트북PC의 특성을 고려해 야외에서의 화질 저하를 줄였고, LCD에 비해 가볍고 소비전력도 적어 편의성이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미국비디오전자공학협회(VESA)로부터 ‘트루 블랙(true black)’도 인정받았다. 실제 사람이 눈으로 보는 것에 근접하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보여준다는 의미다. 회사 관계자는 “엣지 디자인,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 김정섭 소장이 정장선 평택시장과 만나 통계조사 및 지역 통계 활성화 등 통계 관련 업무 협의를 위해 면담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날인 22일 김 소장과 정 시장의 면담은 유관기관 간 통계조사 협조 체계와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유기적인 지원체계 등을 구축하고 통계환경 조성과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담에서 수원사무소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지역 정책 수립 및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하고 자세한 통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통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김정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장은 “이번 면담을 통해 평택 지역의 통계기반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가 23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경기·인천·서울지역 내 농협 농약담당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계통농약 정기신청’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농약 계통구매를 통해 고품질 농약을 저렴한 가격에 농업인에게 공급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올해 시행된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를 소개하고 농약 안전사용 및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식물보호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설명회를 실시했다. 국민 먹거리안전을 강화하고자 2016년 12월 견과종실류 및 열대과일류에 대해 우선 적용해 이달부터 전체 농산물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됐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약의 정확한 수요와 공급을 예측한 계통구매 활성화와 PLS제도 조기 정착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성이 강화되고 우리 농산물 경쟁력이 높아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디지털시티가 설을 맞아 23~24일 이틀간 삼성전자 자매마을과 농촌진흥청, 스마트공장 지원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설맞이 자매마을 직거래 장터’를 연다. 삼성디지털시티 센트럴파크 지하 1층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에서는 삼성전자가 결연을 맺은 충남 아산 산황마을에서 생산한 배와 농촌진흥청과 협력을 맺은 양평 다물한과에서 생산한 유과와 한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기업인 전북 고창 해풍영농조합에서 생산한 고구마말랭이 등 전국 31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0종을 선보였다. 삼성디지털시티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를 찾은 임직원들은 각 지역 특산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 삼성디지털시티 관계자는 “이번 설맞이 직거래장터는 자매마을 농민들에게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에게는 설을 맞아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기 시작해 올해 1월까지 89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설 연휴 가스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23일 평택시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을 찾아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한국가스안전공사 장재경 경기지역본부장은 가스온수기 및 보일러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가스사고 대응 메뉴얼을 확인하는 등 겨울철과 설 연휴에 대비해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장 본부장은 “가스온수기·보일러는 일상 생활에서 사용 중인 만큼 제품 안전성 향상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가스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가스보일러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안전을 위해 지난 12월부터 ‘가스보일러 안전점검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가스사고 발생 긴급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주철기자 jc38@
설이 지나면 쓰레기로 쏟아질 선물세트 포장이 지탄의 대상이 되면서 유통업체들이 앞다퉈 친환경·재활용 소재로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4일까지 판매되는 설 선물세트 포장에 재활용이나 생분해가 가능한 포장재를 대거 사용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는 정육 세트 포장에는 장바구니로도 활용 가능한 보랭 가방을 사용했고, 굴비는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상자에 담았다. 청과세트의 포장과 과일을 보호해주는 내부 완충재도 재활용이나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교체했다. 축산과 굴비 세트에 들어가는 아이스팩은 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 분리수거가 가능하도록 했다. AK플라자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식품관에서 설 선물세트 아이스팩을 수거하기로 했다. 선물상자에 들어 있던 아이스팩을 식품관에 반납하면 선착순 1천명에게 장바구니를 준다. AK플라자는 설 선물세트 포장횟수를 2회 이하로 줄이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환경보호 제품을 사은품으로 개발하거나 식품관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를 주머니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