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가 소규모 건설업장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건설업 떨어짐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4일 화성시 행남지구과 오산시 세교동 일대 다세대주택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에서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현장작업자들과 떨어짐 재해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안전한 작업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공단의 추진 목표인 2022년까지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를 위해 중소 규모 건설현장의 주요 원인인 추락재해를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지난해 도내 건설업 재해분석 결과 건설현장에서 떨어짐으로 인한 사망사고 발생이 전체 65.4%를 차지하는 등 추락 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에 대한 캠페인을 통해 8~9월 예정된 추락재해 예방 기획감독 안내와 불량비계 퇴출, 안전한 비계를 사용하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등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류장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사장은 “떨어짐 재해는 높은 위험도에 비해 부실한 안전관리로 인해 발생
삼성전자가 국내 반도체 분야 발전 및 미래인재 양성 등을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대학들과 산학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대에서 김기남 대표이사와 박찬욱 서울대 총장 직무대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지난 8일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면서 산학기금 1천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른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확대를 추진하는 산학협력 분야는 크게 3가지다. 물리·수학·화학 등 기초과학 연구 지원과 반도체 분야 교수 채용 촉진 및 석·박사 장학금 확대, 반도체 분야 연구를 위한 첨단설비 인프라 무상제공 등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문 내에 관련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운영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도 신설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기초과학부터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인재가 필요하다”면서 “그러나 연구성과 창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대학 내에서도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신고 방법과 절세노하우’를 안내해 주는 전국 순회 무료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개인사업자가 어려움을 겪는 ▲세금 신고 종류와 신고 방법 ▲성실신고 확인 제도 ▲절세 노하우 등을 다룰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세무 관련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1대1 현장상담도 지원한다. 경기지역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강사진으로는 한국세무사회와 한국공인회계사회 추천을 받아 위촉된 중소기업중앙회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으로 활동 중인 중소기업 세무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에서 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단이 14일 여야 정치권을 찾아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중소기업계 어려움을 호소하고 규제개혁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을 방문해 최저임금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의 제도를 개선하고 규제개혁 관련 법안 처리해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업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를 만나 “규제개혁 5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달라”면서 “최저임금의 업종·규모·연령대별 구분 적용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최저임금 결정 구조를 대폭 개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탄력적 근로시간제의 단위 기간을 현행 3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해달라”면서 “영세자영업자의 경영안정 지원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기민한 당정협의를 통해 국회에서 일자리 창출과 기업투자 활성화 관한 입법에 온힘을 다하겠다”며 “규제혁신과 관련된 민생경제 입법 법안을 8월 30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한국당을 방문해서도 “중소제조업 생산과 고용이 부진하고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정부가 농산물 수급 관리에 나섰지만, 지속되는 폭염에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세에 밥상물가는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14일 수원농수산물시장 등에 따르면 이달 13일 기준으로 채소 가격이 일주일 전보다 12% 이상 올랐고 과일값도 18% 이상 올랐다. 채소 품목 16개 중 12개 품목이 올랐고 4개만 내렸다. 애호박(8㎏)이 1만9천440원으로 일주일 전(1만600원) 83%나 뛰어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2주 전(6천280원)에 비하면 3배 넘게 값이 올랐다. 방울토마토(3㎏)는 1만2천200원으로 한 주 새 63% 오른 것을 비롯해 느타리버섯(2㎏)은 62% 오른 3천620원, 얼갈이배추(4㎏)도 43% 올라 9천640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었다. 청양고추(10㎏)와 상추(4㎏)도 30% 넘게 뛰었다. 열무와 시금치, 양파, 깻잎 등도 10% 안팎으로 올랐다. 채소 중 가격이 내린 품목은 배추(-41%), 오이(-31%), 대파(-24%), 감자(-5%) 등 4개 뿐이었다. 가격이 오른 채소 가격은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뛴데 반해 내린 품목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과일 가격 상승세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9㎏)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14일 수원 호매실16단지 임차인대표회의와 함께 단지 내 경로당에서 ‘경로당 어르신 삼계탕 배달 자원봉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수원권주거복지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참여한 행사는 사상 유례없는 무더위로 인해 체력 약화가 우려되는 경로당 어르신들의 보양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호매실16단지 임차인대표회의에서는 삼계탕과 재료를 준비했으며, LH 경기지역본부는 자원봉사 인력과 포도를 준비해 제공했다. 원명희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사상이 지역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임차인대표회의와 공동으로 입주민 주거복지 서비스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입주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LH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지난달 등록한 임대사업자 10명 중 4명 꼴로 경기·인천지역 임대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도 사업자 등록자는 세법 개정의 영향에 따라 더 늘어날 전망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는 6천914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2.4% 증가했다. 신규 등록 임대사업자는 전달에 비해 18.7%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2천466명)와 인천시(347명)에서 전국 등록 임대사업자의 40.7%에 달하는 2천813명이 등록했다. 도내에서는 고양시(301명), 시흥시(296명), 수원시(258명) 순으로 등록했다. 그 밖에 서울(2천475명), 부산(299명), 대구(238명), 충남(138명)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지난해 7월보다 28.2% 늘어난 2만851채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시(999채), 고양시(841채), 시흥시(438채) 등에서 등록이 집중된 경기도(6천659채)를 비롯해 인천시(951채) 등 경기·인천지역에서 7천610채가 신규 등록했다. 전국 신규 등록 임대주택의 36.5% 수준이다. 광역권에서는 서울(7천397채), 부산(1천468채), 대구(665채) 등의
경기도내 청소년 인구 수가 점차 줄어들면서 도내 학령인구 비중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알레르기 질환에 의한 의사 진단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8 경기도 청소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청소년(9~24세) 인구는 241만7천명으로, 2010년(254만2천명)보다 4.9%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총 인구는 1천178만7천명에서 1천287만4천명으로 9.2% 증가했다. 지난해 도내 총 인구 중 청소년 인구 비율은 18.8%로, 2010년(21.6%)에서 해마다 감소 중이다. 같은 기간 다른 시·도로 전출한 청소년(9만3천881명)보다 1만2천24명 많은 10만5천905명이 경기도로 전입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학령인구(9~21세)는 227만1천명으로 도내 총 인구의 17.6%로, 2010년보다 3.7%포인트 감소했으며 해마다 줄고 있다. 도내 중·고등학생들 중 아침식사 결식은 여학생이, 패스트푸드 섭취는 남학생이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아침식사를 거른 비율은 31.9%로 여학생 결식률(33.2%)이 훨씬 높았으며, 패스트푸드
삼성전자는 오는 2022년까지 국가 미래과학기술 육성을 위해 9천600억원을 투입해 기술 연구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8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기초과학)과 미래기술육성센터(소재·정보통신기술(ICT))를 설립해 민간기업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연구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3~2022년 10년간 총 1조5천억원을 미래 과학기술 연구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었고, 현재까지 모두 5천38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앞으로 2022년까지 9천500여억원을 더 투입하게 된다. 지난 8일 발표한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라 연구비 지원이 당장 추가되지는 않는다는 게 삼성전자 입장이다. 지금까지 연구비 지원 사례를 살펴보면 기초과학 분야 149건, 소재기술 분야 132건, ICT 분야 147건 등 총 428건이다. 인력에서는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스텍 등 국내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등과학원 등 공공연구소 46개 기관에서 교수급 1천여명을 포함해 총 7천3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성과가 우수한 연구에 대해서는 후속연구도 지원 중이다. 후속연구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는 기초과학 부문의 경우 학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현금 결제을 확대하는 등 공정한 수탁·위탁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법 제27조)에 따라 공정거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은 다음달7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 대상은 2017년도 위·수탁거래 실적이 있는 기업으로 위탁거래액이 매출액의 20% 이상이고,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 또는 어음대체결제 방식으로 결제한 업체로 표준약정서 사용 등의 선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에게는 수탁·위탁거래 벌점 경감과 수탁·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 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수기업을 발굴, 확산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 도입된 수·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 및 지원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도내 11개 업체가 수·탁거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은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확산 및 기업생태계의 균형 있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