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경기도 관내 화성 및 안양 소재 LPG용기충전소 2곳을 방문해 LPG재검용기 색채변경 진행 실태와 혹서기 가스 안전관리 현장 점검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말 공포된 LPG용기 색채변경 특례기준에 의해 LPG용기 색상이 기존‘짙은 회색’에서 ‘밝은 회색’으로 변경됨에 따른 관내 충전소의 이행실태 점검을 위해 진행됐다. LPG용기 색채변경은 재사용 검사를 받지 않은 불법 용기, 사용연한제로 폐기되어야 할 용기 등 부적합 용기의 유통을 크게 감소시켜 LPG용기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 강화에 효과가 기대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두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본부장은 폭염속 현장관리자의 노고를 격려하며 충전장 내 시설과 LPG용기를 살펴보고 이상고온과 압력상승 등에 따른 시설이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재검사 LPG용기의 색채변경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정부가 하반기에 ‘청년 일자리·위기지역 대책’ 추가경정예산과 같은 규모인 3조8천억원을 풀어 고용·소득분배 악화 등 극복에 나선다. ▶▶관련기사 3면 내수 촉진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고 내년도 재정지출 증가율을 애초 목표인 5.7%보다 2%포인트 가량 높여 재정 정책을 적극 이어갈 전망이다. 노인기초연금을 내년부터 30만원으로 앞당겨 인상하고 저소득 가구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액을 3조8천억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 가계소득과 경기를 지지할 계획이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하반기 기금운용계획을 3조2천억원 규모로 변경하고 공기업 투자도 6천억원 확대해 모두 3조8천억원을 지출한다. 고용보험기금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대상을 무급휴직자까지로 확대하고, 전력산업기반기금에서는 공공기관 태양광 보급을 늘린다.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한 내수 촉진 방안도 내놓았다. 19일 이후 출고된 승용차·이륜차·캠핑용 자동차 등에 개별소비세(개소세) 세율을 연말까지 3.5%로 낮춰 개소세 부담을 30% 줄인다. 또 2005년 이전 등록한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면
불에 타거나 장판 밑에 눌려 폐기한 돈이 올 상반기에만 2조원을 넘었다. 폐기한 돈을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드는 비용은 32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중 손상 화폐 폐기 및 교환규모’를 보면 올해 상반기 한은이 폐기한 손상 화폐는 2조214억원, 장 수로는 3억2천200만장이었다. 금액으로는 전 분기(2조616억원)보다 402억원(1.9%) 감소했으나 장수(2억9천500만장)는 2천700만장(9.2%) 증가했다. 폐기한 손상 화폐를 새 화폐로 대체하려면 324억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상 화폐 중 지폐는 2조203억원(3억장)으로 집계됐다. 1만원권 지폐가 1조5천80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5만원권(2천355억원), 1천원권(1천221억원), 5천원권(819억원) 순이었다. 동전은 11억2천만원어치(2천만개) 폐기됐다. 한은에서 교환된 손상 화폐는 총 10억2천800만원이었다. 전 분기(11억6천200만원)보다 1억3천400만원(11.5%) 줄었다. 손상 사유로는 습기나 장판 밑 눌림 등에 의한 경우가 교환액의 53.2%에 달해 가장 많았다. 불에 탄 경우는 34.2%, 칼질 등에 의해
정부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승용차·이륜차·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해 올해 말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를 한시적으로 깎아준다. 아울러 내년에 2008년 말 이전 등록한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사면 개소세를 더 큰 폭으로 감면해줄 전망이다. 정부는 18일 발표한 ‘하반기 이후 경제여건 및 정책방향’과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에서 이런 내수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정부는 승용자동차(경차 제외), 이륜자동차, 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해 연말까지 개소세를 현행 5%에서 3.5%로 인하한다. 아울러 개소세 인하에 대응해 업체의 승용차 가격 인하도 유도한다. 이번 개소세 인하는 시행령 개정 사항으로, 늦어도 다음달까지 시행령을 개정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다만 시행령 개정 전이라도 19일 이후 출고분에 대해서는 개소세 인하가 적용된다. 정부는 소비심리 위축에 대응하고 하반기 내수유지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개소세 한시 인하를 결정했다. 정부는 경유 차량을 조기 폐차하면 새 차 개소세는 100만 원 한도로 1.5%로 깎아주기로 하고 법 개정작업을 추진한다. 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사안이기 때문에 정기국회를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
정부의 근로장려금(EITC) 확대 정책으로 독신·고령 가구가 많은 단독가구 지급액이 큰 폭으로 늘고 수혜 가구의 비중도 10%대 후반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18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이날 발표한 근로장려금 확대·개편안은 ‘혜택은 크게, 대상은 넓게, 지급은 빠르게’라는 기조 아래 마련됐다. 현재 근로장려금 지원대상은 ‘중위소득의 50% 이하’로 기초생활보장제도(중위소득의 30∼50%)와 비슷한 수준이다. 정부가 이번 대책에서 단독가구 지원을 대폭 강화하면서 지급대상은 69만 가구에서 169만 가구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가구당 평균 지급액도 40만원에서 87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홑벌이·맞벌이 가구도 지급대상이 86만 가구에서 130만 가구로, 12만 가구에서 35만 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평균 지급액도 각각 92만원에서 143만원, 109만원에서 141만원으로 많아진다. 이번 개편으로 근로장려금을 받게 되는 가구는 166만 가구에서 총 334만 가구로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가구 수(1천983만 가구·2016년 기준)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이 정책자금 대출 후 고용 창출과 수출 등의 성과를 낸 기업을 대상으로 이자환급 신청을 이달 31일까지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제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지원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 중인 제도다. 정책자금 대출 이후 3개월 내 추가 고용한 기업은 1인당 0.1%포인트, 12개월간 첫 수출 성공 또는 50만 달러 이상 수출한 기업은 0.2~0.4%포인트를 환급해 준다. 이번 환급 신청 대상은 2016년 하반기 또는 2017년 상반기에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기업이다.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이자환급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여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 없이 중진공에서 성과창출 여부를 확인해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성과창출기업 이자환급 온라인신청’을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금융처(055-751-9548)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오뚜기 ‘갓뚜기’ 별칭 부끄럽게 라면 뺀 가공식품 최대 27.5%↑ 제과3사 과자값 최고 500원 올려 비락식혜·수정과도 인상 동참 삼겹살 등 대표 외식메뉴 8개 자장면 가격 빼고 모두 다 올라 최저임금·원재료값 인상 영향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물가 인상 영향이 식품·외식업계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식품·외식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18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식품·제과업체들이 가공식품 가격을 최대 30% 넘게 올렸다. 11년째 서민 식품인 라면 가격을 동결해 착한 기업이라는 뜻의 ‘갓뚜기’로 불리는 오뚜기는 지난달 초 라면을 빼고 16개 품목 가격을 최대 27.5% 올렸다. ‘갓뚜기’란 ‘신’을 뜻하는 ‘갓’(God)에 오뚜기의 ‘뚜기’를 합친 말로, 오뚜기를 높이 평가하는 소비자들이 붙인 별칭이다. 오뚜기 자른당면이 5천100원에서 6천500원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이 17일 가족들과 함께 여름철 농촌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5곳을 추천했다. 농촌교육농장은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하는 체험중심의 휴가지’라는 최근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농촌의 농업자원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농업기술원이 추천한 교육농장은 ▲농촌과 예술에 빠진 ‘남양주 진건읍 팜아트홀릭’ ▲여름휴가 때 뭐할까? ‘이천 율면 돼지보러오면돼지’ ▲통일과 평화가 함께하는 ‘연천군 연천읍 애심목장’ ▲커피나무가 우리나라에도? ‘가평군 하늘커피농장’ ▲토마토가 유명한 ‘광주시 율봄식물원’ 등 여름을 맞아 가족과 함께 휴가가기 좋은 농장 5곳이다. 팜아트홀릭은 플랜테리어, 허브체험이 가능하다. 농장이 사릉역에 가까워 대중교통이용이 가능하며 세계문화유산인 단종왕비정순왕후릉으로 여름방학맞이 역사탐방을 하기에도 좋다. 시원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농촌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은 돼지를 테마로 먹고, 느끼고, 놀고 배우는 문화공간이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한 중소기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출장 상담소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지원단은 노무사와 세무사, 변호사, 겨영지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장 상담소는 수요자를 생각해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제2테크노밸리 3곳에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제2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5만7천270개)과 인근 광주(2만2천79개)는 청년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등 모두 7만9천349개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고, 경기테크노파크는 시화반월공단이 인접해 있어 안산(1만9천157개)과 시흥(4만2천583개) 등 6만2천740개 중소기업이 모여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경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으로 문의하는 인사·노무분야 상담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경기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날까지 상담 건수는 중소기업 상담 9천315건과 현장 클리닉 365건에 달한다.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은 인사·노무는 물론 창업과 경영전략, 마케팅, 법무, 금융, 회계·세무, 수출입, 기술, 정보화, 생산관리 등 모두 11개 분야에 대해 전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7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경기본부와 함께 경기도청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해 자체 제작한 우리 농산물 창작그림동화책 1천권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동화책은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창작동화 공모전 당선작을 모아 발간됐으며, 경기도 내 ‘작은 도서관’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 땅에서 난 농산물로 만든 음식의 우수성과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다양한 농산물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적 활용도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농협 관계자는 밝혔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느끼고, 건강한 식습관과 농산물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 임직원들이 매월 납부한 회비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화책 발간사업 뿐만 아니라 고령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과 농산물 소비촉진 운동 등 농업과 농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