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근로시간 단축을 비롯한 중소기업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지원단을 구성하고 출장 상담소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장 지원단은 노무사와 세무사, 변호사, 겨영지도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출장 상담소는 수요자를 생각해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와 창조경제혁신센터, 판교제2테크노밸리 3곳에 추가로 운영할 방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판교제2테크노밸리가 위치한 성남(5만7천270개)과 인근 광주(2만2천79개)는 청년 창업기업과 벤처기업 등 모두 7만9천349개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고, 경기테크노파크는 시화반월공단이 인접해 있어 안산(1만9천157개)과 시흥(4만2천583개) 등 6만2천740개 중소기업이 모여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해 경기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으로 문의하는 인사·노무분야 상담건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경기중기청은 설명했다. 이날까지 상담 건수는 중소기업 상담 9천315건과 현장 클리닉 365건에 달한다.
경기비즈니스지원단은 인사·노무는 물론 창업과 경영전략, 마케팅, 법무, 금융, 회계·세무, 수출입, 기술, 정보화, 생산관리 등 모두 11개 분야에 대해 전화, 온라인, 방문상담을 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담당 직원과 노무사로 구성된 전문 상담팀을 꾸려 이달부터 시행 중인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근로시간 단축 현장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별로 맞춤 지도를 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어려움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으면 관련 분야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가 7일 이내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현장클리닉제도와 연결, 지원하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