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녀 등이 주주인 법인에 일감을 지원하는 방법으로 이익을 몰아줬다가 증여세를 내야 할 대상자가 약 2천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올해 일감 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개인 2천500명과 일감 지원을 받은 수혜법인 1천720곳에 세금 납부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고·납부 기한은 이달 31일까지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자녀 등 특수관계자가 주주인 법인에 일감을 몰아줘 생긴 이익에 세금을 물리는 제도로 2012사업연도부터 과세하고 있다. 사업연도 매출액 중 지배주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에 대한 매출액 비율이 30%(중소기업 50%·중견기업 40%)를 초과하고 지배주주와 그 친족의 직·간접 지분율이 3%(중소·중견기업은 10%)를 초과하면 과세 대상이 된다. 단 수혜법인의 세후 영업이익이 있어야 과세 대상이 된다. 일감 떼어주기는 특수관계인이 지배주주로 있는 법인에 사업기회를 제공해 지배주주에 이익을 줬을 때 이를 증여로 보고 과세하는 제도다. 이때 수혜법인은 지배주주와 그 친족의 주식 지분율 합계가 30% 이상이어야 하고 사업 기회를 받은 부분의 영업이익이 있어야 한다. 일감 몰아주기 증여세는 국세청 홈페이지
수원상공회의소는 최근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한 다양한 상거래로 인해 급변하는 산업과 시장구조와 관련한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11일 오전 라마다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지역 내 기업 관계자와 기관장, 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 -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시작한 최 교수는 스마트폰을 신체 일부로 생각하는 신인류인 ‘포노사피엔스’의 등장으로 각 분야의 시장 생태계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고 있다며 운을 뗐다. 최 교수는 “스마트폰을 플랫폼으로 모바일 뱅킹, 온라인 쇼핑몰, 유투브 등 금융과 쇼핑, 미디어를 비롯한 시장 생태계에서 혁명적 변화가 일고 있다”며 “그 중심이 된 포노사피엔스가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보니 오프라인 은행지점이 줄어들고, 쇼핑을 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점으로 대변되는 월마트 매장이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교원과 공동개발한 가전형 식물재배기 ‘웰스팜’과 ‘발포형 배양제’를 기술이전하고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웰스팜’은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한 가전형 수경재배기로, LED조명으로 식물광합성을 돕는 등 가정에서 채소를 재배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식물이 요구하는 질소, 인산, 칼륨 등의 영양분을 손쉽게 공급할 수 있는 ‘발포형 배양제’ 개발했다. ‘웰스팜’에 심는 모종은 ㈜교원이 운영하는 파주 식물공장으로부터 직접 배송 받을 수 있어 무농약 인증을 받은 건강하고 신선한 채소를 가정에서 365일 키우고 섭취할 수 있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가전형 식물재배기 ‘웰스팜’ 개발로 가정 내 식물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도시농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정에서 보다 편리하게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도시농업 트랜드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백운만 청장 최근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계에 불어닥친 불경기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 분야 정책의 산실인 중소벤처기업부 정책들을 알려온 백운만 전 대변인이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부임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백운만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항상 곁에서 돕는 지원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 청장으로부터 직접 경기중기청 운영과 도내 중소기업 발전에 관한 얘기를 들어본다. 현장소통 주력 주요 애로사항은 자금난 보다 ‘인력난’ 인력채용 지원 다양한 제도 적극 홍보할 것 ‘셀프제작소’ 창년창업 활성화 큰 역할 공간·장비 무료… 이용건수 3천건 육박 도내 중기 대책 개방형 혁신 바탕으로 中企 중심경제 구축 대·중소기업 윈윈 ‘한국형 혁신생태계’로 스마트공장 연말까지 550개 구축 목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촉진 맞춤형 지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경기도에만 전국 중소기업 수의 21.5%인 76만개가 있고, 전국 수출중소기업 중 32.5%인 3만개가
수원상공회의소는 12일 수원상의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중소기업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윤의선 관세법인 스카이블릿지 관세사가 강사로 나서 수출입통관 프로세스, 관세환급 제도 이해, 관세환급 신청 준비서류 및 간이정액확급 신청 방법을 비롯한 수출기업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인 내용을 다뤄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수원상공회의소에서는 하반기에도 ▲FTA 사후검증 ▲FTA 활용 실무 ▲무역실무 및 무역계약 등 수출입기업을 위한 무역아카데미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소기업 수출기반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수원상공회의소에서는 무역교육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재직자 실무능력을 개최하여 관내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세부 교육 관련 문의는 수원상공회의소 교육아카데미팀(031-244-3452)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경인통계청 ‘고용동향’ 근로시간 단축 시행 전인 지난달 경기도 내에서 36시간 미만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5시간 정도 감소했다. 11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고용률은 62.5%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전년동월(669만5천명)보다 2%(13만7천명) 증가한 683만2천명이었다. 취업시간대별로는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154만1천명(171.6%)이 늘어난 243만8천명이지만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29만5천명으로 같은 기간 142만9천명(-25%) 감소했다. 또 36시간 미만 중 1~17시간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6만8천명(26.4%), 18~35시간 취업자는 147만3천명(130%) 각각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4시간으로 전년동일 대비 4.8시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취업자 수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10만명), 건설업(4만7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3만4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5천명) 등의 순으로
중소기업들이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근로자와 성과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자정노력이 필요하며 반부패·청렴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 경제활력이 회복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6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의 반부패·청렴 의식 인식 현황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반부패·청렴의식 수준 제고가 중소기업의 경제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71.2%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문화 정착과 근로자와 성과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기업의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도 83.0%로 조사됐다. 조직 내 반부패·청렴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일부 중소기업은 ‘자체일상(특별) 감사제도 운영’(14.7%), ‘기업 윤리헌장 제정’(14.4%)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 제도를 두지 않은 중소기업이 응답 기업의 61.1%에 달했다. 중소기업들은 청렴 의식 수준 제고를 위해 우선 필요한 정부정책(복수응답)으로는 ‘정부·공공기관의 반부패·청렴 행정 강화’(49.7%), ‘사회 내 청렴 문화확산 정책 강화’(36.9%)를 꼽았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 대부분이 기업 청렴 의식 제고와 상생협력 노력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11일 군포시 늘푸른복지관에서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약 140명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한노인회 군포시지회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경로당 급식도우미로 활동 중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가스사용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지역본부는 경로당 급식도우미로서 조리를 위해 늘 가스를 사용해야 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평상시 안전점검 요령 ▲응급조치 요령 등을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두원 본부장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가스안전 교육, 독거노인 가정 및 경로당 내 타이머콕 보급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NH농협생명 설악수련원에서 ‘2018년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대훈 NH농협은행 은행장으로 비롯해 경기도 내 농축협 조합장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농축협 간 정보교류와 상호 토론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조합장들의 CEO 리더십 및 경영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내년 치러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안병도 법무법인 대륙아주 소속 선거 고문을 강사로 초빙한 위탁선거법 관련 특강과 서외석 농협중앙회 회원종합지원부 팀장의 공명선거 추진대책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다. 또 건강 전도사와 노래하는 한의사로 유명한 김오곤 한의원장의 행복 특강이 개최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조합장 포럼을 통해 도시-농촌지역 농협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 농축협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하나 된 경기농협을 구현하자”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장마철 태풍 등 수해 예방대책 마련과 일손부족 농가에 대한 영농지원 전개를 통해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11일 장마철로 인해 고온다습해지면서 빈번해 질 독버섯 성장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약 1천900종이며, 그 중에 식독 여부를 알 수 없는 종이 약 50%정도이다. 해마다 끊이지 않는 독버섯 중독 사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생버섯에 대한 정확한 판별 지식이 없고 식용버섯과 독버섯의 식별방법이 잘못 알려져 발생한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개나리광대버섯, 독우광대버섯 등은 독성분으로 인해 버섯 섭취후 6~24시간 경과하면 출혈성 위염, 급성신부전 및 간부전을 일으키고, 많은 양을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다. 야생버섯 중독증상이 나타나면 119 긴급전화를 통해 환자의 상황과 위치를 알려야한다.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의식은 있으나 경련이 없다면 물을 마시게 해 토하게 하고 먹고 남은 버섯을 비닐봉지에 담아 의사에게 전달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인태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야생버섯을 전문가의 도움 없이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 독버섯중독 사고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책”이라며 “채취한 버섯은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