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장에 이준오(53·행정고시 37회) 전 국세청 조사국장에 임명됐다.▶▶ 프로필 11면 국세청은 1급(고위공무원 가급) 지방국세청장을 포함해 이같은 고위공무원 인사를 20일자로 단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강원지역을 총괄하는 중부지방청은 서울·부산과 함께 1급지로 꼽히며 나머지 지방청은 2급지다. 이준오 신임 중부지방청장에 대한 이번 인사는 지난해 7월 본청 조사국장에 임명돼 근무기간이 6개월에 불과한 상태여서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보름 이상 이어져 왔던 지방국세청장 공석 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국세행정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국장의 후임 역시 임광현(50·행시 38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인천지방국세청장에는 구진열(51·행시 37회) 전 국세청 국제조사관리관이 각각 임명됐다. 본청 국장급도 개편됐다. 송기봉 중부지방청 조사3국장이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으로, 노정석 본청 자산과세국장이 국제조세관리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김진현 본청 소득지원국장은 개인납세국장으로, 김태호 본청 전산정보관리관이 자산과세국장으로 각각 수평 이동했다. 한편, 고위공무원급 외부 파견 및 신규 고위공무원 승진 등에 관한 인사 절차가 아직
삼성전자는 어린이를 겨냥한 10만원대 스마트폰 ‘갤럭시A10e’를 국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스마트폰 기본 기능에 충실하며 어린아이가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무게 141g, 두께 8.5㎜의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했고, 5.8인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전·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고 3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자녀의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삼성 키즈홈’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갤럭시 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A10e는 화이트,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이통사 및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9만9천100원이다. 삼성전자는 방학과 신학기를 맞이해 3월 31일까지 갤럭시A10e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A10e 구매 후, 영어 학습 서비스 ‘로제타스톤’을 신규 구독하는 고객에게 ‘뉴 로제타스톤’과 ‘로제타스톤 1대 1 화상 영어’ 3개월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클리어 커버, 팝소켓의 팝그립, 자신만의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를 연 1회에서 월 1회로 바꿔 이달부터 공표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달 잠정 자살사망자를 집계하는 새로운 통계시스템이 구축됐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자살사망 통계가 월별로 공표되면 관계기관이 자살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정책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요 국가 중에는 일본이 월별, 미국과 영국이 분기별 잠정 자살사망 통계를 낸다. 다만 통계청은 월별 자살사망 잠정치는 사망신고 자료와 경찰청 변사 자료를 활용해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로, 확정치 대비 약 3% 안팎(2018년 기준)의 오차가 있는 만큼 전년 확정치와 비교할 때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올해 첫 통화정책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 금리 동결 결정이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0.25%포인트 낮춘 바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으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점, 금융안정 측면에서의 리스크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동결 배경을 밝혔다. 금통위는 “금년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경로와 대체로 부합한 2%대 초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서명해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걷히고 국내 경기도 일부 지표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향후 경제 여건 추이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가운데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진 점도 금융안정 측면에서 동결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7조2
삼성전자는 ‘클럽 드 셰프 코리아’에 모던 한식 레스토랑 ‘주옥’의 신창호 셰프를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클럽 드 셰프 코리아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주방 가전에 셰프들의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소비자들에 가치 있는 식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2015년 결성됐다. 신창호 셰프는 ‘주옥’을 연지 1년 6개월 만에 미슐랭 가이드 1 스타로 선정됐으며 장과 제철 재료를 기반으로 독창적인 한식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영입을 통해 한식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셰프는 기존 멤버인 강민구, 이충후, 임기학 셰프와 함께 제품 기획, 식문화 관련 콘텐츠 제작, 쿠킹 클래스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클럽 드 셰프 코리아와 삼성 전자레인지 인덕션,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을 활용해 계절별로 다양한 쿠킹 클래스와 다이닝 쇼를 열었다. /이주철기자 jc38@
이준오(사진)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67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광주 진흥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7회)에 합격했다. 군산세무서장과 본청 납세홍보과장, 중부청 조사1국 1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본청 전산기획담당관·법규과장, 서울청 송무1과장을 지냈다. 2015년 7월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광주청 조사1국장을 거쳐 2017년 2월 고위공무원 승진 후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조사3국장에 이어 본청에서 법인납세국장과 조사국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대기업·대재산가의 편법적 탈세, 고가주택 등 부동산 취득과정에서의 편법 증여, 지능적 역외탈세, 민생침해 사업자 등 불공정 탈세행위 근절에 앞장서고 공평 과세를 구현하고 국민 신뢰 제고에 기여한 한편, 경기·강원지역 세정 환경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어 지역 납세자의 불편 해소를 비롯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구진열(사진) 인천지방국세청장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나 오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딛었다. 동부산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해 남양주세무서 조사과장, 본청, 법무2계장, 영월세무서장, 본청 납세정홍보과장·세정홍보과장에 이어 청와대에 파견됐다. 이후 본청 공정과세추진기획단과 국제세원관리담당관을 거쳐 미국 국세청에 파견됐다.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조사3국장, 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에 이어 본청에서 소득지원국장과 징세법무국장, 국제조세관리관을 역임했다. 해외 진출 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과 국가간 정보교환 활성화 등 외국 과세당국과 세정 협력을 강화했으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세정역량을 결집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인천청장으로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가 16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에 있는 농협하나로클럽에서 ‘설맞이 경기도 농산물 판촉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장섭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정승일 농협수원유통센터 사장, 홍상의 안성원예농협 조합장, 김윤배 양성농협 조합장,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 정인웅 경기도 브랜드마케팅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정판매로 실시된 농산물 할인행사에서는 경기도지사 G마크 인증을 받은 잎맞춤 광역브랜드 ‘배 선물세트(7.5㎏)’와 ‘사과 선물세트(5㎏)’를 50%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김장섭 경기지역본부장은 “도지사가 보증하는 G마크 인증 농산물은 최적의 재배 환경에서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재배기술로 생산된 우수하고 안전한 농산물”이라며 “이번 설에는 경기도 농산물과 함께 온 가족이 모두 신나는 새해를 맞이하며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오는 20일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전세대출 보증을 받은 뒤 9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을 사거나 여러 채의 주택을 보유하면 곧바로 전세대출이 회수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전세대출 관련 조치를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중 전세대출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규정한 것이다. 전세대출 회수 적용 대상은 이달 20일 이후 대출을 신청한 차주로 정해졌다. 20일부터는 전세대출 약정시 ‘고가 주택을 취득하거나 다주택자가 되는 경우 대출이 회수됩니다’라는 내용의 추가 약정서를 써야 한다. 늦어도 3개월에 한 번씩은 은행이 국토교통부 보유 주택 수 확인 시스템(HOMS)을 통해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HOMS에서는 보유 주택 수와 주소지, 취득일 등을 확인할 수 있어 규제 준수 여부를 판명할 수 있다. 규제 위반이 확인되면 은행은 대출 회수(기한이익 상실)된다는 내용을 통지한다. 시행일 전에 이미 전세대출 보증을 받은 차주가 시행일 이후 고가 주택을 사들이거나 다주택자가 되면 그 즉시 대출을 회수당하지 않고 만기까진 대출을 쓸 수 있다. 만기 연장은 안 된다. 다만 상속은 해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수원·용인 등 경기지역 내 수도권 교통 호재지역에는 규제를 피한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반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4주 연속 둔화했다. 16일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이번 주 경기지역은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 여파로 수도권 등지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책 발표 이후 하락과 보합을 보이던 과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0.13% 상승했고, 광명시도 0.39%로 지난주(0.3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특히 수원시 팔달구는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1.02%로 오름폭이 2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 지역은 최근 신분당선 예비타당성 통과, 인덕원선 신설 등 교통 호재와 재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최근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래미안노블클래스 1단지 전용면적 84㎡는 최근 5억9천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찍고 6억~6억2천만원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용인도 지하철 3호선 연장, 리모델링 사업 등의 영향으로 수지가 0.59%, 기흥은 0.66% 오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