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0’에서 CES 혁신상과 최고 제품상 등을 휩쓸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품들은 7∼10일(현지시간) 열린 CES에서 ‘CES 혁신상’ 46개를 포함해 현장 어워드 198개를 수상했다. 9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TV 부문에서는 QLED 8K,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더 월(The Wall), 라이프스타일 TV 모두 좋은 평가를 받았다. QLED TV는 테크레이더, AVS 포럼, 트러스트티드 리뷰, 포켓린트, 지디넷 등 매체가 선정한 ‘CES 최고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테크레이더는 “2020년 최고의 기술에 단 하나의 제품을 올린다면 삼성의 QLED 8K를 꼽겠다”며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베젤과 뛰어난 밝기·명암비까지 갖췄다”고 호평했다.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두 기기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최적의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Q-Symphony)’ 기능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올해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더 세로’(The Sero)도 주목받았다. 미국의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0일 캠코브러리(아트지역아동센터)에서 직원 기증 도서 250권가량을 전달하고 ‘캠코브러리 신년맞이 어린이캠프’를 위한 캠프용품·프로그램 등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캠코브러리(KamcoBrary)’는 ‘캠코(KAMCO)’와 ‘도서관(Library)’을 합성한 이름으로, 캠코가 2015년부터 지역아동 및 청소년들의 학습 지원과 독서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내 노후 공간을 리모델링해 작은 도서관을 마련해 주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캠코 경기지역본부는 2017년 수원에 설치된 ‘캠코브러리’(14호점)의 연착륙을 위해 개소 시점부터 꾸준히 어린이 금융교육·문화체험활동 등 지원 프로그램 발굴 및 추진에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캠코브러리 아이들과 함께하는 신년맞이 어린이 캠프를 지원하고, 작년에 이어 직원들이 직접 기증한 도서 250권가량을 기부하고 캠프에 필요한 침구류 등 용품도 전달했다. 또 대한적십자사와 협업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캠코 직원들은 일일교사로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다. 캠코 김구영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캠프 지원은 직원들이
관세청이 설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과 물가 안정을 위해 ‘관세행정 특별 지원’에 나선다. 관세청은 공휴일을 포함해 이달 27일까지 성수품 수입 통관에 차질이 없도록 ‘24시간 특별통관지원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팀은 신선 식품류를 우선 통관시키고, 명절 선물 등 소액 특송화물 급증에 대비해 비상 대기조도 운영한다. 설 전후 수출에도 지장이 없도록 수출업자가 선적기간 연장 등을 요청하면 즉시 처리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관세청은 수출업체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23일까지 관세 환급도 앞당긴다. 업체가 환급을 신청하면 원칙적으로 당일 환급금을 지급하고, 오후 늦은 시간 접수된 신청의 경우 근무시간을 연장(18시→20시)해서라도 심사를 마친 뒤 다음날 오전 중 업체에 환급금을 준다. 설을 앞두고 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유해 성분 함유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관세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협업 검사도 강화된다. /이주철기자 jc38@
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가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학습형 금융교육 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7일동안 경기도교육청출장소 2층에 위치한 경기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청소년들이 알기 힘든 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 참여 학생들에게 복주머니 저금통 만들기, 핸드메이드 용돈 파우치 만들기, 금융·경제교육 및 은행직원 체험 등이 진행됐다. NH농협은행 정용왕 경기영업본부장은 “청소년 금융교육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은 물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NH농협은행만의 특색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금융교육을 받기 원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NH농협은행 청소년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031-240-6966)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납세자들은 올해 개편된 국세청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이용해 간편하게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신고 등을 마칠 수 있다. 10일 국세청에 따르면 새 손택스는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조회뿐 아니라 내려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연말정산 예상 세액을 계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근로자가 속한 회사가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근로자는 손택스를 통해 소득·세액 공제신고서를 작성하고 모바일로 회사에 바로 제출할 수도 있다. 간이과세자(납부면제자), 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무실적자)는 세무서를 가지 않고도 손택스에서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마칠 수 있다. 이 밖에 납세관리인 신고, 원천징수세액 반기별 납부 승인신청 등 20가지 서비스가 새 손택스에 추가됐다. 사업자등록신청,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세액조회, 납부기한 연장·징수유예 신청 등의 경우 서비스 제공 범위가 넓어졌다. 아울러 새 손택스는 지문인증 체계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국세증명 발급, 전자고지 열람, 납부 내역 조회 등 26가지 서비스를 공인인증서 없이 지문인증만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주철기자 jc38@
올해부터는 작년 임대소득이 2천만원 이하여도 소득세 신고를 하고 세금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월세 수입이 같아도 내는 세금은 최대 8배까지 차이나 형평성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9일 김종필 세무사에 따르면 2주택 이상 소유자 등 다주택자 임대소득이 2천만원 이하이고, 전용면적 85㎡·공시가격 6억원 이하의 주택을 8년 이상 장기 임대등록을 했을 경우 올해 임대소득세가 15만4000원(지방소득세 포함)으로 가장 적었다. 임대사업용 경비로 인정되는 필요경비율 60%, 기본공제 400만원이 적용돼 과세표준이 400만원으로 낮아지고, 산출 세액의 75%를 감면해준 결과다. 정부는 2018년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당초 임대사업자의 필요경비율을 70%까지 높일 방침이었으나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축소하는 차원에서 필요경비율을 60%로 낮췄다. 그러나 미등록 임대사업자는 임대소득세가 123만2천원으로, 등록 사업자에 비해 8배나 많다. 필요경비율이 50%로 줄고, 공제금액도 절반인 200만원으로 깎이는 것은 물론 임대등록 시 주어지는 세액감면 혜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이 때 똑같은 임대사업자라 해도 4년 단기 임대사업자의 소득세는 43만1200원으로 8년 임대사
작년 11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도내 건축착공면적·수출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9일 발표한 ‘2019년 11월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내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66.8%), 전자·영향·음향·통신(+66.8%) 등을 중심으로 2018년 11월보다 10.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13% 증가한 반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5.2% 감소했다. 소비 부문에서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5.8% 증가했으며 도내에서 3만3천28대의 승용차가 신규 등록해 1년 전(3만785대)보다 5.8% 늘어났다. 작년 11월 중 도내 자본재 수입은 반도체·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용장비(-35.6%) 중심으로 2018년 11월보다 16.2%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 건축착공면적 37.6%, 건축허가면적 3.3%, 건설수주액 55.2% 각각 감소했으며, 11월 말 미분양주택은 7천300호로 전월보다 324호 늘었다. 도내 수출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20.1% 감소했으며, 도내 수입은 기계류, 광산물을 중심으로 12% 줄어들면서 도내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1일까지 2020년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도내 민간 도시농업지원센터 및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의 확산 및 도시농업 활동가 양성’을 위해 모두 4천만원의 예산으로 2~4곳을 공모, 선정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농업기술원 홈페이지(https://nongup.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농업 분야 이론, 우수한 강사진 확보와 실습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민간 도시농업 교육기관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을 통해 도시농업교육기관의 역량을 증대하고, 도시민의 여가 증대와 치유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031-229-5892)로 문의하면 된다. /이주철기자 jc38@
연말정산 자료를 확인할 수 있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오는 15일 오전 8시 시작된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는 국세청이 소득·세액 공제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병원·은행 등 17만개 영수증 발급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해 근로자에게 홈택스(www.hometax.go.kr)와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근로자는 15일부터 서비스에 접속해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18일 이후에는 공제신고서 작성, 공제자료 간편제출, 예상세액 계산 등도 할 수 있다. 다만 근로자 소속 회사가 국세청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근로자의 간소화 서비스 활용 범위도 제한된다. 부양가족의 연말정산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부양가족이 자료제공에 동의해야 열람할 수 있다. 자료제공 동의 신청과 동의는 홈텍스 또는 손택스에서 가능하다. 만 19세 미만(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 자료의 경우 동의 절차가 없어도 ‘미성년자녀 조회 신청’만으로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올해 간소화 서비스는 산후조리원 비용(의료비 세액공제),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 결제액(소득공제), 제로페이 사용액(소득공제), 코스닥 벤처펀드 투자액(소득공
삼성전자는 속도와 보안을 강화한 휴대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T7 터치(Touch)’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외장형 저장장치인 ‘T7 터치’는 삼성전자 최고 성능의 낸드(NAND)플래시 ‘5세대 512Gb V낸드’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NVMe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T7 터치의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1천MB로 외장형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보다 최대 9.5배 빠르며 전작인 T5보다도 2배 빨라졌다. 특히 플래그십 스마트폰급의 지문인식 보안 기능을 탑재해 최대 4개까지 지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또 256비트 AES 하드웨어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해킹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크기는 일반 명함 수준(85×57㎜)이며 두께는 8㎜이다. 알루미늄 소재로 무게는 58g(2TB 모델 기준)에 그쳐 휴대성을 갖췄으며 2m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도 견딘다. T7 터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1일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3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예상 소비자 가격은 2TB는 399.99달러(약 4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