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중 절반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상생형 스마트공장 도입 1년을 넘긴 중소기업 478개사의 고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피보험자 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가운데 50%(239개사)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기업 당 추가 고용된 인력은 평균 2명으로 조사됐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의 구축 수준이 높을수록 일자리 증가도 많았다. 스마트화 정도가 가장 높은 A형(레벨 3~5) 기업 중에는 72.1%에서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이보다 구축 수준이 낮은 B형(레벨 2) 기업 중엔 55.7%, C형(레벨 1) 기업은 45%에서 일자리 증가가 확인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더 많은 중소기업이 스마트 공장 구축 수준을 높여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관세청은 설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최근 수입 가격 동향을 8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의 평균 수입 가격을 지난해 1월 10∼16일 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 농산물 중에서는 껍질 벗긴 호두(42.5%)·냉동 양파(23.3%)·김치(18.8%)·바나나(16.3%)·껍질 벗긴 아몬드(14.6%)·냉동 고추류(14.0%) 등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축산물과 수산물 중에는 냉동 삼겹살(14.9%), 냉동 닭다리(4.8%), 냉동 소갈비(3.9%), 냉동 꽁치(52.2%), 냉동 명태(38.9%), 냉동 고등어(8.9%)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말린 팥(-58.6%), 설탕(-40.9%), 신선·냉장 당근(-21.3%), 들깨(-12.7%), 참깨(-9.7%), 버터(-13.9%) 등은 떨어졌다. 냉동 갈치(-27.5%), 신선·냉장 낙지(-21.8%), 냉동 조기(-19.1%), 냉동 오징어(-9.2%) 등의 수입 가격도 작년 설 직전과 비교해 내림세였다. /이주철기자 jc38@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7조1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당초 국내 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6조4천억~6조5천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반도체 사업에서 부진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에 이어 지난해 4분기에도 7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사업에서 서버용 D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G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모바일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7조1천억원의 잠정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26% 줄었다. 지난해 3분기 대비로 매출은 4.84% 줄었고 영업이익은 8.74%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29조5천200억원, 영업이익 27조7천1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5.85% 줄었고 영업이익은 52.95% 감소했다.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반도체 사업에서 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보고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는 이달 28일까지 작년 부가가치세를 확정 신고·납부해야한다.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2019년도 제2기’ 확정 부가가치세 신고·납부 대상은 법인사업자 96만명, 일반사업자 449만명, 간이사업자 190만명 등 모두 735만명이다. 2019년 귀속 부가가치세 중 일반사업자는 하반기(7∼12월), 간이사업자는 연간(1∼12월), 법인사업자는 4분기(10∼12월)분을 신고·납부하면 된다. 해당 납세자는 28일까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손쉽게 부가가치세를 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은 신용카드 매출 등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하고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미리채움’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특히 임대 내역이 직전 신고 시점과 같은 소규모 임대업자(23만명), 매출액 3천만원 미만 간이과세자(납부의무면제자 57만명) 등은 ‘보이는 ARS(자동응답시스템)’(☎1544-9944), 모바일 홈텍스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부득이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는 납세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자료를 최대한 제공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고 후에는 신고 내용을 정
IBK기업은행은 기업 전용 인터넷·모바일뱅킹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세무신고를 지원하는 ‘IBK 알파세무신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카드 매출, 계좌 거래내역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 기술로 세무 장부를 자동으로 작성한다. 원클릭 세무신고, 동일 업종 납부세율 비교, 부가세 예상액 추정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세무사의 도움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부 작성과 세무신고를 처리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술 서비스를 출시하고,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뱅킹서비스 ‘IBK 알파’ 시리즈를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설을 앞두고 무와 소고기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들을 포함한 10대 성수품 물량을 평소보다 1.3배 많게 풀어 가격 안정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다소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지만, 과일·축산물 등 10대 성수품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공급량이 부족한 무와 고급육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세인 소고기를 중심으로 성수품 시세는 평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식품부는 이에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 기간을 예년 2주에서 3주로 확대하고, 공급량을 평소보다 33%, 1.3배 늘려 총 12만1천t을 공급하기로 했다. 10대 성수품은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다. 농식품부는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해 평년보다 높은 가격 흐름을 보이는 배추·무는 수급 불안 상황 시 출하조절 시설 물량과 채소가격 안정제 물량을 활용해 안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가 몰리는 과일과 축산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공급도 늘릴 예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지난해 주택임대소득이 2천만원을 넘지 않더라도 올해부터 수입 내역 등을 신고하고 소득세를 내야 한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2천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은 2018년 귀속분까지 비과세 대상이었지만, 2019년 귀속분부터 과세 대상이다. 따라서 기준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을 월세로 준 1주택자, 월세 수입이 있는 2주택 이상 소유자, 보증금 합계가 3억 원을 넘는(초과) 3주택 이상 소유자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2019년도 주택임대 소득세’를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한다. 주택임대소득세 신고를 누락하거나 일부러 줄여 과소 신고·납부하는 경우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임대수입금액이 2천만원 이하이면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선택할 수 있다. 분리과세를 선택하면 14% 세율이 적용된다. 아예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도 가산세 대상이다. 다만 주거전용면적이 40㎡ 이하이면서 기준시가도 2억원 이하인 소형 주택의 경우 2021년 귀속분까지 임대수입 과세대상 주택에서 제외된다.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가산세, 감면 배제 등 불이익을 받게 된다. 임대해 준 집주인은 임대 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사업
정부, 설 민생안정대책 정부와 금융권이 설을 전후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출과 보증으로 36조원을 신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는 7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내달 초순까지 시중은행(29조원)과 국책은행(3조8천500억원), 한국은행 등이 모두 34조원의 대출을 새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금은 최대 1%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등의 신규 보증(2조2천700억원)을 합치면 작년보다 3조3천억원 많은 36조3천억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대출과 보증 만기 연장도 작년보다 3조7천억원 늘어난 53조7천억원으로 확대했다. 이밖에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설 2개월 전부터 50억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하고, 설 명절 기간 외상매출 채권을 보험으로 인수해 채무불이행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신용보강 지원액으로 9천억원을 투입한다. 또 정부는 근로장려금(EITC)과 자녀장려금(CTC) 9~11월 추가 신청분을 법정 지급기한인 3월보다 앞당겨 설 명절 전까지 조기 지급한다. 근로장려금은 17만가구가 1천481억원, 자녀장려금은 2
중소벤처기업부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28일까지 종이 온누리상품권 5% 할인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7일 밝혔다.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수협은행을 포함해 시중은행 15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구매와 결제, 선물하기가 가능한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도 확대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올해 말까지 10% 할인을 유지하고, 할인구매 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한다. 모바일 상품권의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한도와 별도로 운영된다.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농협(올원뱅크), 체크페이 등 은행과 간편결제 앱 9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할인과 함께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명절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면서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6곳에선 이달 말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
NH농협손해보험 경기지역총국이 ‘2020년 경기농협 사업추진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경기총국에서 ‘2020년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농·축협 비이자수익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선언문 낭독에 이어 사업 활성화 방안 논의, 현장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NH농협손해보험 전광준 경기지역총국장은 “조기 보험사업 추진으로 농업인에게 든든한 사회 안전망을 제공하고, 비이자수익 확대를 통한 건전 결산이 이뤄 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참석자들은 수익성 증대를 위한 장기 보험과 일반 보험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