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21년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민간보조사업자 공모를 통해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와 ‘환경보전교육센터’를 보조사업자로 최종 선정하고, 총 1억5000만원의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찾아가는 에너지교실’ 사업은 에너지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세대 양성을 위해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도가 2016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과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두 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공모에는 총 8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달 열린 자체심사위원회와 도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교육-㈔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 ▲중·고등학생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환경보전교육센터가 각각 지원 단체로 선정됐다. ‘초등학생 에너지 체험 교육’ 분야에 선정된 ‘㈔소비자시민모임 성남지부’는 총 1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도내 초등학생 5500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교육,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온라인 에너지교육 영상 제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고등학교 에너지 동아리 활동 지원’ 분야에 선정된 ‘환경보전교육센터’는 총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도내 중·고
경기도가 이달부터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환경서비스기업 610곳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환경서비스기업’은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계·시공, 오염도 측정, 환경관리 업무 대행, 관련 인·허가와 진단, 조사, 교육 컨설팅 등 환경관련 사업 수행 기업을 통칭하는 말이다. ‘환경기술산업법’ 등에 따르면 해당 기업들은 환경오염물질 무단·초과 배출, 관련 시설 부실시공 등 방지를 위해 전문기술인력과 장비를 갖춘 등록 업체여야 한다. 무등록 업체의 경우 기술 능력이 검증되지 않아 불법 행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점검 사항은 ▲등록기준 준수 여부 ▲기술인력과 장비보유 현황 ▲영업실적 적법 관리 여부 ▲공정오염시험기준 준수여부 ▲측정기기 적정 사용여부 ▲기타 행정사항 준수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불법행위가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 취소, 고발 등 강력하게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수립한 ‘환경측정대행 공정질서 확립방안’에 따라 상반기 중 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원, 용인, 성남, 안산 등 도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합동으로 ‘측정대행업체 정밀 지도·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측정대행업체는 미세먼지, 유해 가스 등 사업장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국제평화교류 정책의 든든한 싱크탱크 역할을 맡을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에서 통일·안보, 국제정치, 공공외교 등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경기도 국제평화교류위원회는 '경기도 국제평화교류 지원 조례'에 따라 민선7기에서 최초 구성된 자문기구로, 도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수립·시행하는 국제평화교류 정책에 관해 자문을 하게 된다. 국제평화교류위원회의 초대 위원장은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번 위원회 위원들의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5월까지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상·하반기 각 1번씩 연 2회 정기회를 개최하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고려해 필요시 임시회를 열어 현안에 대해 논의·자문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의 국제평화교류 추진방향과 지원계획 수립, 국제평화교류 사업 등과 관련한 전문적인 식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도모하는 것은 우리 민족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알리바바닷컴을 통한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과 진성 바이어 발굴’을 주제로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1999년 설립된 알리바바그룹의 첫 번째 사업부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최대 규모의 B2B(기업 간 거래) 거래 플랫폼이다. 입점 업체는 알리바바닷컴의 비즈니스 툴을 통해 전 세계의 고객을 만나고 효율적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알리바바닷컴은 전 세계 190여 개 지역의 2000만명이 넘는 바이어 및 공급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접수되는 원자재 및 완제품 거래 의뢰는 일평균 30만 건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홍보 및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알리바바닷컴의 마케팅 성공 전략 등을 소개한다. 세미나는 ▲경과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안내(G-FAIR KOREA 2021) ▲알리바바닷컴 상위노출 노하우 ▲효과적인 바이어 구분법 및 판로개척 ▲Q&A 순서로 진행된다.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이지비즈 또는 G-FAIR KOREA 2021 공고 내 신청링크에서 오는 16일 오후 6시
경기도와 양평군이 오는 2023년까지 양평군 양평읍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해 노인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경기도청에서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 노인복지관 이전 신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지회장,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양평지역 이영주·이종인·전승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양평을 포함한 경기 동북부지역이 상수원 보호와 수도권 확산 방지 정책으로 개발행위가 규제돼 매우 억울한 측면이 있다”며 “우리 시대의 중요한 화두는 결국 공정이다. 경기도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도 균형발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고 하는 경기도정의 가치를 위해 정책적으로 배려하고 있지만 해당 지역에서는 언제나 많이 부족할 것”이라며 “(양평군 노인복지관이) 어르신을 포함한 양평군민에게 건강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되고 신속하게 완공돼 군 발전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평군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9년 12월 준공돼 2010년 4월 개관했으며 연면적 2310㎡으로 경기도 노인복지관 평균인 3675㎡에 비해 작은 편이다. 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4일 시행됨에 따라 서울 경유없는 반쪽짜리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박상혁 의원실에 따르면 박상혁 국회의원(더민주·김포을)은 서면질의서를 통해 노 내정자에게 반쪽자리 GTX-D 노선안, 서부권 교통 부족 등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이에 노 내정자는 김포~부천으로 축소된 GTX-D에 대해 “경제성, 사업비 규모, 기타 정책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장기~부천종합운동장)을 계획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김포 등 서부권의 인구 대비 교통개선 대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에는 “수도권 서부권 2·3기 신도시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광역철도,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다면, 수도권 서부권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안을 검토·추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다만 노 내정자가 “광역철도를 포함한 도로, 버스 등 교통 SOC는 교통혼잡 해소 및 국민 이동 편의 제고를 위해 계획·건설·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힘에 따라 G
경기신용보증재단이 3일 회의실에서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함께 도내 중소기업과 소통하는 '현장공감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G포럼(도내 기업인, 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이 모인 지역경제 발전 모임) 김풍호 회장 및 회원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한도 상향 ▲캠핌용 자동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동차관리법 재개정 등 현실화 ▲화장품 임상인증비 또는 중소기업 공동 마케팅 지원 ▲업역 규제 폐지에 따른 전문건설업 입찰진입 불리행태 보완 ▲물류 업종에 대한 외국인 채용 규제개선 ▲실내 체육시설 방역지침 형평성 ▲정책금융기관 재무 심사자료 적용범위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위기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타파하기 위해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력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세계 지방정부들의 연합체인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 UCLG)과 함께 미얀마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미얀마 시민의 기본권 특히 의견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요구하는 공동성명서에 동참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SIPDHR)가 발표한 ‘미얀마 사태 공동성명서’에 공식 참여했다.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세계 도시와 지방정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조직이다.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Committee of Social Inclusion, Participative Democracy and Human Rights. CSIPDHR)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산하 인권 관련 위원회로 각 지방정부의 인권 정책 수립에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지속적으로 자행된 인권 침해를 규탄하고 탄압과 체포, 살해에 직면한 미얀마 국민과 선출된 대표들에게 깊은 연대를 표명한다”며 “정권에 의해 체포된 민주 인사들의 석방과 모든 미얀마 시민의 기본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는 오는 31일부터 총 4기에 걸쳐 ‘2021년 해썹(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해썹(HACCP)은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으로, 해썹 인증기업에는 반드시 해썹 팀장 자격을 갖춘 인력이 상주해야 한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해썹 인증업체를 보유했으며, 2019년 1879개에서 2020년 2167개로 15% 증가했다. 정부는 전체 식품업계에 해썹 인증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어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2년간 실시한 ‘해썹 전문인력 양성과정’에는 180명이 참여, 96.6%가 교육을 수료했으며, 이 중 11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은 4기로 나눠 진행되며, 1기는 오는 31일부터 7월 12일까지, 2~4기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한다. 1기 교육생 모집은 오는 16일까지 이뤄지며 면접을 통해 25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총 136시간의 전문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 HACCP 팀장교육 수료증’이 주어진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청년구직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잡아바 홈페이지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
경기도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관련 공연·영상 프로젝트인 '둥글고 둥글게'를 선보인다. '둥글고 둥글게'는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작품으로, 미디어 아티스트 장민승과 음악감독 정재일이 제작했다. 장민승 아티스트는 2014년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을 받았고, 정재일 감독은 영화 '기생충'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아카이브 기록물 등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기반으로 영상, 조명, 오디오를 활용해 전시와의 융·복합을 시도했다. 경기아트센터·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상연하는 '둥글고 둥글게'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3일 오후 2시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프로젝트는 9월 예정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앞두고 영화제 홍보 및 관객 확대를 위한 사전 홍보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특히 영화제 기간 최초 공개될 '둥글고 둥글게 DMZ 특별판'에는 1980년대 남북 교류의 역사적 현장을 담은 아카이빙 자료와 DMZ에서 새로 촬영한 영상이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