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금고인 국민은행이 12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청점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금고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오태석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경기도의회 김판수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김동록 국민은행 남부·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대표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금고 약정기간이 지난 3월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경기도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공개경쟁을 통해 지난해 12월 17일 금고지정심의회 평가를 거쳐 제1금고는 농협은행, 제2금고는 국민은행을 각각 지정했다. 국민은행은 오는 2025년 3월 31일까지 4년 동안 세입·세출금 수납·지급 등의 금고 업무를 취급하며,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10개 특별회계와 재난관리기금 등 6개 기금을 관리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7편을 상영한다. (사)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온라인 기획 프로그램인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의 올해 첫 번째 기획전 주제로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선정했다. 다큐멘터리의 ‘다’와 즐길 ‘락(樂)’을 결합한 ‘DMZ 다락’은 지난해 첫선을 보여 1만회가 넘는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상영작은 국제적 명성을 얻은 감독부터 신진 작가 및 청소년 감독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스트들의 2014~2020년 사이 작품들로 구성됐다. 7편의 상영작은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2018) ▲이오은 감독의 사월(2015) ▲오재형 감독의 블라인드 필름(2016) ▲양동준 감독의 그럼에도 살아간다(2020) ▲김세중 감독의 4월 16일 그리고...(2014) ▲김묘인 감독의 599.4km(2015) ▲304개의 별(2018) 등이다. ‘4월 16일 그리고...’, ‘599.4km’, ‘304개의 별’은 청소년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세월호 참사를 다각도로 조명한다. ‘부재의 기억’은 아카데미 시상식
경기도가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행복마을지킴이와 사무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지역 주민의 생활 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곳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마을관리소다.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자 도민의 삶과 밀접한 ▲도시재생 ▲공동체 ▲복지 ▲문화 ▲주민자치 ▲주거복지 ▲사회적경제 등 7개 정책분야와 연계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8일까지 3회에 걸쳐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근무하는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을 대상으로 도민과 소통하는 친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31개 시·군 50곳에서 활동하는 행복마을지킴이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진행됐다. 행복마을지킴이들은 관리소별 친절사례를 공유하고, 관심과 경청의 중요성을 강조한 ‘소통 사용설명서’ 과정을 통해 지역 주민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다음달부터 행복마을지킴이 및 사무원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
경기도가 농경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비 543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내년 신규 4곳을 착공하고 향후 사업 착공을 위해 3곳을 대상으로 기본조사를 진행한다. ‘배수개선사업’은 매년 상습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지대가 낮은 곳, 하천변에 위치한 농경지를 대상으로 침수에 따른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펌프장, 배수장, 배수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여름 장기간의 장마와 태풍으로 수해 피해가 컸던 도내 하천 주변 저지대 농경지에 대한 사업 필요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규착수 4개 지구는 안성 양기지구, 이천 풍계지구, 파주 문지지구, 김포 하성지구로 총 사업비 347억원이 투입된다. 연내 현황조사와 지역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본조사 3개 지구는 여주 가야지구, 고양 풍동지구, 화성 동방지구로 총 사업비 196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역별 배수개선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한 후 후속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시회를 대상으로 임대료와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경기전시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예정이던 국내전시회 322건 중 233건(69.3%)이 취소됐고, 전시회 재개 시기도 2022년 이후로 전망되는 등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업지원 대상은 2021년도 도내 전시장 2000㎡이상 임대차 계약이 완료된 전시 주최사로, 개최 횟수가 2년 이하인 ‘신규·이전 전시회’ 9개사, 3년 이상인 ‘성장유망 전시회’ 9개사 등 총 1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회 개최 규모별로 3000~5000만 원까지 임대료, 홍보비, 전시정보화 구축비, 장치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전시 사업 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할 경우, 서류 평가시 가점 10점을 부여하고, 지원금도 2000만 원 상향해 최대 7000만 원 이내까지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선정된 전시회 주최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행사 여건을 조성하도록 참관객 사전 등록제, 참관객 체크리스트 작성,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수 있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낸 세금으로 국가가 국민들의 생명을 앗아간 국가폭력의 대표적 사례가 제주 4·3”이라며 “국가폭력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꼭 해야 할 일이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 폐지”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오후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주 4·3 제73주기 추념 '봄이 왐수다'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5·18 광주 민주화운동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보다 한참 전에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국가폭력에 의해 사라졌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이번에 제주 4·3 특별법이 전면 개정됐다”며 “이러한 법적 조치나 보상, 배상, 명예회복, 진상규명을 통해 다시는 국가권력에 의해 개인의 생명이 침해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을 고의로 저지른 범죄 행위에 대해 시효로 보호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시효를 폐지해야 국가권력을 국민 대신 행사하는 공직자들이 그 권력 행사가 얼마나 엄중한 것인지를 깨닫고 국민이 맡긴 권력을 인권침해에 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봄이 왐수다'는 제주 4·3 제73주기를 맞아 희생
연일 500명을 웃도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는 이 같은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영업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경기, 서울, 인천, 부산은 유흥시설에 대해 영업정지를 진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지역은 수도권, 부산, 대전, 전북 순천, 전북 완주, 전남 순천, 경남 진주·거제 등이다. 수도권과 부산은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단계를 3주간 유지하되 위험한 시설·행위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중대본은 현재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으로 짧은 기간내 호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거리두기 기간을 통상보다 긴 3주로 설정했다. 또 지자체는 감염상황, 방역여건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를 상향하도록 할 방침이다.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운영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되며, 대상은 ▲유흥주점업(룸살롱, 클럽, 나이트 등) ▲단란주점 ▲헌팅포차·감성주점 ▲콜라텍(무도장 포함) ▲홀덤펍 (수도권 약 1.5만 개소, 비수도권 약 2.4만 개소 중 2단계 지역 업소만 해당)이 있다. 또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
대선국면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당 유력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음해공작이 거세다. 4·7 재·보궐선거 민주당 패배 공작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배후설, 당 갈라치기 등 헛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패배를 위해 LH 직원 땅투기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에 배후에는 이 지사가 있다는 거짓 주장이 사실처럼 번져가고 있다. 이를 폭로한 민변 소속 서성민·김남근 변호사가 이 지사 측 인물이고 주도자가 이 지사라는 것이다. 또 서 변호사가 이 지사 측 가짜뉴스 대책단장을 맡고 있고, 김 변호사가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소속이라는 소문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순식간에 퍼져나가고 있다. 이에 김홍국 대변인은 “LH 직원 땅투기 의혹 폭로의 배후에 이재명 지사가 있다는 가짜뉴스가 대표적이다. 그동안 SNS상에 떠돌던 갈라치기 음모론과 추정에 근거한 정략적 음해론의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거듭 부인했지만, 이 같은 가짜뉴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어 LH 사태로 인해 해당 기관이 해체되고, 반사이익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3기 신도시 사업을 100% 추진하도록 계획했다는 것이다. 사업
문정인 경기도국제평화교류위원장(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코로나19 이후 신냉전에 들어선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국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며 초월적 외교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9일 문정인 경기도국제평화교류위원장을 초청, ‘미중 신냉전과 한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직원 대상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세계질서를 공유하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 위원장은 강연에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과 코로나19 이후 미중 대결 구도 아래 한국의 전략적 선택은 무엇인지, 한미동맹 강화론, 중국 편승론, 홀로서기론, 현상 유지론, 초월적 외교 등 대안적 전략 구도를 제시하고 한국이 가야 할 길에 대해 모색했다. 문 위원장은 “현재 미중 관계는 차가운 평화와 신냉전 사이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본다”며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서 한미동맹 강화론과 친중 편성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양쪽 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다자주의 및 열린 지역주의를 지향해야 한다”며 “세력균형 또는 강대국 결정론에서 벗어나 중견세력 국가들과 협력해 미중이 신냉전으로 가는 것을 막는 초
김영록 전남지사가 15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7%p 차이로 그 뒤를 쫓았다.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가 조사한 1월 광역단체장(15개 광역단체장, 서울시장·부산시장 제외)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긍정평가 65.1%를 받으며 2개월 연속 선두에 올랐다. 이는 지난달 평가보다 1.6%p 하락한 수치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번 조사결과보다 4.3%p 낮아진 61.4%의 긍정 평가로 2위를 유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52.7%로 1.2%p 하락했고,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이어 송하진 전북지사는 2.2%p 상승해 50.7%로 조사됐으며 4위를, 권영진 대구시장은 0.9%p 오른 49.1%로 5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3.0%p 하락해 47.3%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6위로 상위권을 올랐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5.5%p 하락해 47.1%를 기록했으며 지난달보다 세 계단 내린 7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5.2%p 하락해 46.1%로 8위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0.9%p 하락한 45.8%로 9위를 유지했다. 김경수 경남지사(+1.7%p, 45.2%)는 두 계단 상승한 10위, 대전 허태정 시장(-2.6%p,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