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민권익위원회와 협력해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등 예방을 위한 이해충돌방지 제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공익·부패 신고자에 대한 적극적·선제적 보호에 나선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일 경기도청에서 ‘공정한 청렴사회 구현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이 지사는 “공직자들이 공적 권한을 남용해서 사익을 추구하고 강자의 횡포에 부화뇌동하면 급격하게 사회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실제로 경험한 만큼 공직자들이 본분을 지키고 청렴과 결백성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LH를 중심으로 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를 바라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이 아마도 생선가게를 고양이에게 맡겨놨더니 결국은 생선을 물고 도망가는 고양이를 보는 심정이 아닐까 싶다”며 “공정한 룰이 작동하는 상식적인 사회, 부패와 특권이 없는 그런 정상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직무다. 권익위와 함께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등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를 위한 제도마련 ▲적극적·선제적인 공익부패신고자 보호·신고 활성화 ▲공직자 청렴교육 강화 및 교육훈련기관을 통한
지난해 경기도민의 월간음주율,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체활동 실천율과 걷기실천율은 다소 떨어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도내 46개 보건소에서 2만1115가구 4만1983명의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도 경기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도민 흡연율은 18.8%로 2016년 21.8%, 2017년 20.7%, 2018년 20.5%, 2019년 19.5%에 이어 5년 연속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흡연율은 33.9%로 2016년 40.0%보다 6.1%p 낮아졌다. 최근 1년간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한 적이 있는 사람의 비율인 ‘월간 음주율’은 2019년 58.8%보다 5.0%p 낮아진 53.8%로 확인됐다. 2017~2018년 사이 1.4%p 감소했고, 2018~2019년 사이 1.0%p 줄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격히 감소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인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역시 2019
경기도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이 노동존중 공정사회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참여형 노동협업 사업은 일방향적 노동정책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역 맞춤형 ‘민관 노동정책 협력모델’을 만들어 도내에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민선7기에 처음 도입됐다. 시군과 지역 노동단체가 정책을 발굴하면, 경기도가 이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고양시 등 10개 시군에서 각 시군 노동여건에 따라 노동법 안내, 권리구제, 노동환경 개선, 문화여가 지원 등 노동자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파주시에서는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노동자 실태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경비 노동자들의 자조모임인 ‘파주시 경비노동자연합회’가 지난 1월 창립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6일 ‘파주시 공동주택 노동자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부천시는 공동주택 노동자 실태 및 휴게시설 조사를 통해 5개 아파트단지와 ‘아파트 노동자 노동인권보호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고양시는 2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대상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10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노동자 휴게
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 경기대학교 컨소시엄과 ‘2021년 에듀테크 소프트 랩 구축 및 운영 사업’ 수도권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에듀테크 소프트 랩 권역 선정 결과’를 지난달 31일 도에 통보했다. ‘에듀테크(EduTech)’는 교육 분야 정보통신기술을 이르는 말로 ‘에듀테크 소프트 랩’은 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교육 현장과 만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학교 현장은 에듀테크 정보 습득과 최신 기술 체험 기회를, 기업은 교육 현장 이해도 확대와 기술 효과 검증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도와 도교육청은 최대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경기대에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교원 디지털 전문성을 강화하는 ‘경기도 에듀테크 소프트 랩’을 구축할 예정이다. 경기대 E-스퀘어 1층에 759㎡(310평) 규모로 들어설 소프트 랩에는 관련 기술 체험·전시존, 실험 공간, 스마트교실, 동영상제작 공간, 교사·기업 관계자 소통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원 대상 에듀테크 교육, 에듀테크 운영 시스템 개발, 원격수업 관련 사업 공모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와 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개발·활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장비와 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소상공인업체의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 종사자들의 복리후생 지원을 위해 지난 31일 오후 부천 일자리재단 중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가졌다. 두 기관은 ‘소상공인 상생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 및 제도 안내 ▲소상공인 정부지원사업 참여 제고를 위한 공공사무원 지원 ▲소상공인 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경상원과 일자리재단은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과 소상공인 업체 종사자의 복리 향상 지원으로 보다 안정적인 노동환경이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원은 향후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 지원’과 함께 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 복지포인트, 공공사무관 지원 등을 함께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정부 4차 재난지원금 등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며 “일자리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도내 자영업자분들이 버텨낼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소상공인들은 사무인력 부족, 정보 접근성 취약 등으로 지원사업에 대
경기도가 ‘2021년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에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등 5개 단체를 선정, 신규 자조모임 육성과 조직화 성장에 돌입했다. 올해는 신규 자조모임 육성지원 분야로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와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를 수행단체로 선정, 노동자들이 새롭게 자조모임을 조직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년 수행사업 중 계속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지원을 펼치는 ‘조직화 성장지원 분야’로는 ‘사단법인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 이웃’,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이 선정됐다.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는 지역 비정규노동센터와의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형성, 안전지킴이 운영, 안전교육사업, 공제회 설립 등을 추진한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상대적으로 노동자의 처우나 조직화 정도가 낮은 동북부지역 노동자를 위해 소규모 사업장·노동자 대상 공제교육 및 소모임을 추진, 노동공제회 발기인 대회·창립대회 출범을 도모할 계획이다. ‘일하는 사람들의 생활 공제회 좋은이웃’은 산업단지 소규모 사업장 및 제조업 청년노동자 소모임을 중심으로 지역노동공제회 설립을 추진한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올해 아파트 청
7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일 오전 수원 예방접종센터(아주대 실내체육관)를 찾아 접종 상황을 점검했다. 수원 예방접종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600여 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며, 이용자 편의를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협조를 얻어 주차장(주차면수 151대)을 확보하는 한편 주차장과 예방접종센터를 오가는 셔틀버스도 2대 운영 중이다. 접종 대상자들은 신원 확인, 예진표 작성, 예진, 접종 실시, 이상반응 확인, 접종확인서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무료로 백신 접종할 수 있다. 도내 75세 이상 노인과 노인주거복지시설, 단기보호시설을 비롯한 도내 노인시설의 입소자·종사자 등 75만6000여 명이 접종 대상으로,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순차 접종이 시행될 계획이다. 한편 도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는 현재 5곳에 이어 시·군별 1개소씩 설치된다. 인구 50만명 이상 시·군에서는 1개소를 추가할 수 있다. 도내에는 총 48개소의 예방접종센터가 다음달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수원, 고양, 성남, 남양주, 안양 등 5곳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가 32조3224억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육성, 도민 교통복지 증진에 중점을 둔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예산 30조2359억원보다 2조865억원(6.9%) 늘어난 32조3224억원으로 일반회계 2조393억원, 특별회계 472억원이 증액됐다. 일반회계의 경우 2020년도 초과세입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조6512억원과 국고보조금 3636억원 등의 재원을 활용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사업과 코로나 종식 이후 지역경제의 활성화 등 지역경제 역량 강화 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했다. 도는 총 552억원을 코로나19 확산세 차단과 함께 예방접종 지원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업에 반영했다. 대표적으로는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홈케어 운영에 228억원 ▲무증상 입국자 이동을 위한 공항버스와 코로나19 환자 수송을 담당할 민간구급차 운영에 54억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역학조사 관련 비용 69억원 ▲코로나
‘경기이동노동자 쉼터’가 1일 광명시에 6번째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차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 공간 지원 사업이다. 도는 이번 광명쉼터를 포함해 그동안 광주, 수원, 하남, 성남, 시흥 등 6개의 쉼터를 설치했으며, 오는 7월 부천, 9월 포천 등 2곳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문을 연 ‘광명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접근성, 주변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철산동 프라자빌딩(광명시 철산로 30번길 9) 5층에 총 281.9㎡(약 85평) 규모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6억원이 들었다. 주요 이용 대상은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택배기사, 집배원, 학습지교사 등과 같이 대기시간이 길고 마땅한 휴식공간이 없는 이동노동자들이다. 광명쉼터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사무실, 휴게실, 다목적실 등의 각종시설들을 갖췄으며, 특히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각종 노동관련 상담, 직업상담, 취·창업 교육 및 교통안전교육,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
경기도가 금학천 등 46곳에 대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을 추진, 홍수에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 만들기에 나선다. 이는 하천법상 계획 수립 후 10년이 넘은 하천에 대해 하천기본계획을 재수립하도록 한 규정에 맞춰, 실제로 도민 수요와 변화한 환경에 맞는 정비를 추진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번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대상은 용인시, 양주시 등 6개 시군에 걸쳐 흐르는 금학천, 홍죽천 등 46곳 203.30㎞으로, 총 사업비 42억 원을 투입해 재수립 용역을 신규 발주할 계획이다. 용인시 및 광주시에 걸쳐 흐르는 경안천권역의 32개(금학천, 양지천, 남곡천, 대대천, 주북천, 금어천, 영문천, 신대천, 유운천, 신원천, 초하천, 상미천, 능원천, 신현천, 직리천, 목리천, 중대천, 목현천, 벌원천, 상오향천, 상열미천, 신촌천, 유정천, 진우천, 궁평천, 산이천, 학동천, 신월천, 무갑천, 번천, 엄미천, 우산천) 하천 총 133.02㎞가 포함됐다. 또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및 연천군에 걸쳐 흐르는 신천권역의 14개(홍죽천, 방성천, 연곡천, 우고천, 석우천, 효촌천, 입암천, 덕계천, 회암천, 상패천, 동두천, 수동천, 갈월천, 대전천) 하천 70.28㎞도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