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된 ‘서해안권 대기질 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인천광역시, 충청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6일 충청남도청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함께 ‘서해안권 초광역 대기질 개선사업’의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도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탄소제로를 향해서 꼭 가야 된다”며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반 발짝 일찍 가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빠르게 저탄소 사회에 적응해 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천과 충청의 희생으로 전기를 거의 자체 생산하지 않는 서울과 경기지역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점 잊지 않겠다”면서 “균형발전위원회와 발맞춰 산업도, 기업도, 환경도 공평하게 발전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인천, 충남이 자리 잡고 있는 서해안 지역은 화력발전소, 석유화학단지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이 많으며 서해안 항만을 오가는 선박도 대기오염의 중요원인으로 꼽힌
경기도가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쪼개기’ 꼼수를 부리던 건설업 가짜회사(페이퍼컴퍼니) A사가 제기한 영업정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8월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이내인 A사가 인적이 드문 곳에 이름이 유사한 종합건설사 16개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쪼개면서 등록기준 미달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한 사항을 적발해 2020년 6월까지 16개 건설사 모두 영업정지했다. 그러나 그 중 3개사가 2020년 7월 ‘영업정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약 8개월에 걸친 법정 공방을 거쳐 지난 19일 수원지방법원 재판부로부터 원고 청구를 기각한다는 판결을 얻어냈다. 근린생활시설로 건축허가를 받은 후 계획관리지역에 입지할 수 없는 업무시설로 무단 용도 변경해 '건축법'과 '국토계획법'을 위반한 점과 사무실을 상시 운영하지 않은 점이 건설업등록기준 미달 사유인지 여부가 소송의 쟁점이었다. 수원지법 재판부는 ▲실제 사무실 미운영 ▲건축법 등 관계법 위반이 각각 건설업 등록기준에 미달된다는 경기도 지적이 합당하다고 판단하면서 원고 측이 부수적으로 주장한 ‘행정처분사유 미제시’, ‘처분 전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용도변경 귀책 사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짜뉴스와 음모론 등에 흔들리지 않고 무사히 접종을 완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오늘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며 “접종 대상은 도내 18세 이상 1126만1417명이며 8주에서 12주의 간격을 두고 1인당 2회씩 접종한다. 접종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까지 대상자별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첫날에는 요양병원 11곳 1724명, 요양시설 38곳 653명 등 총 2377명의 접종이 예정돼 있다”며 “혼신을 다해 방역에 협조해주는 국민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빈틈없이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며 “야당이 ‘대통령부터 맞으라’며 불필요한 도발을 일으켜도, 1순위 접종 대상자인 요양병원 입소자 분들의 93.8%가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줬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건강을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각종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했지만, 국민은 꿈쩍도 않았다”며 “K방역이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표준이 될 수 있었던 이유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에도 4~5차 코로나19 대유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접수가 다음달 14일에서 31일로 연장된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접수를 지난 1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미신청 도민의 불편 최소화와 방문접수를 줄이기 위해 기간을 보름여 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받으려면 3월 31일 오후 11시까지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앞으로 일평균 4만~5만명씩 온라인 신청 시 3월 31일까지 1,00만 명 이상 신청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도민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현장 수령 방식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3월 29일 이후에는 토요일에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신청 시에는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수령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도 북부지역 어린이집 30곳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기준치 초과 여부를 조사한 결과, 10곳에서 총부유세균(TAB)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총부유세균(Total Airborne Bacteria)’은 실내공기 중에 일상적으로 떠다니는 세균으로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부착돼 생존하며 알레르기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연구원은 총부유세균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 어린이집 환기 상태와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환기가 충분하지 않아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질수록 총부유세균 농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 시에는 조사 어린이집의 평균 총부유세균 농도가 기준치인 800 CFU/㎥ 에 못 미치는 373 CFU/㎥ 으로 조사됐으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평균 총부유세균 농도가 기준치의 3배 수준인 2377 CFU/㎥ 까지 올라갔다. 기준치를 초과한 10곳의 경우 총부유세균 농도가 3000 CFU/㎥ 이상 2곳, 1601∼2400 CFU/㎥ 2곳, 800∼1600 CFU/㎥ 6곳으로 각각 조사됐다. 총부유세균과 이산화탄소는 실내 환경이 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구직자에게 일정 중개료를 받는 인력소, 직업소개소의 현행 방식을 지적하며 구직 과정의 중개자 역할을 공공이 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청 신관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인력소, 직업소개소 등에 대해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사람 파견해주고 돈 받고 중간 임금 떼어먹고 이게 다 위반 아닌가”라며 “헌법에도 그렇고 (근로기준법에도) 중간착취금지법이 있지 않나”라고 물었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9조(중간착취의 배제)에 따르면 누구든지 법률에 따르지 아니하고는 영리로 다른 사람의 취업에 개입하거나 중간인으로서 이익을 취득하지 못 한다. 이와 함께 직업안정법 19조(유료 직업소개사업) 및 33조(근로자공급사업), 파견근로자보호법 7조(근로자파견사업) 등 법령에 의한 것 외의 중간착취가 금지돼있다. 김규식 경기도 노동국장은 파견용역 노동자의 중간착취, 소득의 착취 문제를 방지하고 노동자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국장은 “핵심은 파견용역의 중간착취라는 게 소득의 착취. 중간착취를 돌려주면 공정수당, 공정임금으로 (지칭) 할 수 있다”며 “특히 상담, 컨설팅도 중요하다. (근본적으로는) 법적 제도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과 이원웅 경기도의원이 함께 25일 포천 백운계곡 푸드 트레일러 영업 현장을 방문했다. ‘푸드 트레일러 임대 지원사업’은 푸드트럭 사업을 희망하는 소자본 창업자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푸드 트레일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총 20대 중 7대를 포천 백운계곡 상인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특히 이재명 지사가 청정 하천계곡 복원사업을 추진하면서 “불법 시설물 철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상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지시한 데 따라 추진하게 됐다. 지원되는 차량은 ▲냉동고 ▲가스레인지 ▲싱크대 ▲조리작업대 ▲환기팬 ▲수납함 ▲배전판 등 식음료 영업이 가능한 각종 설비들을 고루 갖췄으며, 가스완성검사와 이동음식판매용 안전검사를 모두 마쳤다. 경상원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소상공인 경영컨설팅과 연계해 상인들이 푸드트럭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점을 고려해 경영 전문컨설턴트를 투입하여 계절별·이용자별 메뉴 선택 방법, 관광객 대상 홍보·마케팅 방법 등 매출 증대를 위한 일대일 현장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코로나19로 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섬유산업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2021년 원단 및 의류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1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 원단 및 의류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섬유원단 제조기업, 의류봉제기업의 의상 디자인 역량 향상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환경-안심 분야를 신설해 저알레르기 원단, 친환경 섬유 등의 차별화 전략을 지닌 기업들도 지원한다. 이번 1차 모집에서는 일반분야 5개사, 친환경-안심분야 5개사의 총 1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일반분야 최대 250만원, 친환경-안심분야 최대 300만원 상당의 의류 제작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섬유산업 관련 중소기업이며, 친환경-안심 분야의 경우 추가로 친환경 섬유 인증이 필요하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 후 관련서류를 온라인 업로드 또는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특화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경기도는 전국 섬유제조업의 4분의 1이 넘는 27.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오프라인 교육에 직접 참여가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와 1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교육생이 지난 2019년 대비 43% 증가한 1172명이 수료했으며, 올해는 온라인 교육 수요 증가를 반영해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교육분야는 ▲직무기본(계층·리더십, 인문학 등) ▲직무심화(인사·노무·총무, 재무·회계 등) ▲공통필수역량(OA·정보보안 등) ▲4차산업혁명 등 4개 분야 25개 과정으로 구성해 최신의 콘텐츠를 반영했다. 교육일정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교육신청은 GBSA아카데미 온라인 연수원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 후 승인처리가 되면 수강할 수 있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택트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발전된 학습시스템과 이러닝(E-learning) 컨텐츠를 통해 중소기업 인적자원 개발의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교육일정 확인 및 신청은 GBSA 아카데미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과원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안전특별점검단이 해빙기를 맞아 도내 주택, 아파트 등에 인접한 건축물옹벽의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25일까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해빙기는 겨울동안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건축물, 옹벽, 축대 등의 기초지반을 약화시켜 과도한 침하, 균열, 변형 등이 발생할 우려가 많다. 점검대상은 도내 건축물옹벽 162개소 중 20년 이상 노후된 곳으로 15개소를 표본 점검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시군에서 자체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 관리주체의 안전관리계획수립, 정기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점검 실시,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등록 관리 등 안전관리 의무사항과 보수보강 등 안전조치 이행 여부 ▲(구조물 안전) 건축물옹벽·석축, 담장의 손상, 진행성 균열, 과도한 변형, 배부름, 기울어짐, 철근노출 및 부식, 콘크리트면 박락, 누수 및 백태 발생 등 구조적 안전상태 ▲(지반침하) 구조물 및 건축물 주변 지반의 부등침하 및 유실, 배토면 침하 및 활동, 세굴, 기울어짐 등 변위상태 ▲(주변시설) 배수시설 노후화, 파손 및 관리상태 등이다. 도는 이번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가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