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천시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일 경기도청에서 엄태준 이천시장과 ‘이천시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김인영 도의원이 함께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하며, 이천시는 부지와 건립재원을 확보해 센터를 조속히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 사업에 대해 경기도가 전례 없는 지원을 하게 된 계기는 우한교민이 코로나19 때문에 귀국했을 때 국방어학원과 이천주민이 흔쾌히 받아줬기 때문”이라며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로 이를 기억하게 할 만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제안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엄태준 시장은 “이천시, 특히 남부권은 소외지역인데 문화스포츠센터를 건립하는 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부에서 그런 결정(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했을 때 고민이 많았지만 우리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주고 교민들이 따뜻하게 있다가 갈 수 있도록 (도와줘) 자부심을 느꼈었다. 앞으로도 경기도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두고 “경기도가 세입이 많아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살포해 지방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했다”고 발언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은 돈 아닌 의지 문제”라며 반박에 나섰다. 이 지사는 22일 페이스북에 “이철우 경북지사가 얼마 전 한국경제신문에 ‘수도권의 경기도가 세입이 많아 1인당 10만원씩 재난소득을 살포해 지방에 상대적 박탈감을 조장하니 재정형편이 나쁜 비수도권에는 국고로 재난소득을 지급해 균형을 맞춰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주장의 타당성을 논하기에 앞서 다음의 질문을 먼저 한다. 경상북도가 경기도보다 지역경제가 나쁜 건 사실이지만 재정상황까지 나쁜가? 재난기본소득을 못하는 것이 예산 때문인가 의지문제인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경상북도의 1인당 예산 비용이 명시돼 있는 표를 게재하며 “재정자립도는 가용예산 중 자체조달 비율을 말할 뿐 재정능력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2021년 경북의 1인당 예산은 395만원으로 경기도 209만1000원의 두 배이다”며 “중앙정부는 지방의 필요 경비기준을 정한 후 자체 세수가 많은 경기도는 빼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안성시와 중소제조기업 해외시장진출을 위해 ‘안성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가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 ‘안성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최근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 분쟁 등 대내외 악재 속에 해외시장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시 중소제조기업을 위해 마련된 해외마케팅 종합지원 사업이다. ‘안성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지사화지원 ▲글로벌 B2B계정 구입비지원 ▲글로벌 SNS 마케팅지원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지원, 총 4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각 세부과제 당 소요비용의 100%까지 최대 3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지사화지원’은 공공기관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으로, 선정기업은 경과원의 해외거점인 GBC의 마케팅서비스 또는 코트라의 해외지사화 사업을 통해 발생한 소요비용을, ‘글로벌 B2B계정 구입비지원’을 통해서는 알리바바, 트레이드키, 글로벌소시스 등 글로벌B2B 사이트 중 기업이 선택한 사이트의 계정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글로벌 SNS 마케팅지원’은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해외 홍보를 할 경우 소요되는 비용을, ‘글로벌 마케팅 컨설팅 지원’은 컨설팅 대행사를 통해 진행한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1000만명, 지원금액은 1조원을 넘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2차 재난기본소득 첫 지급 후 3주 만에 신청자 1000만명(21일 오후 11시 기준)을 돌파했다. 지원금액 또한 지난 19일 오후 11시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세부적으로는 도 인구수 1343만8238명(행정안전부 주민전산 DB 기준) 중 74.6%에 해당하는 1002만 4877명이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으며, 총 1조4237억원 중 72%인 1조245억원이 지급됐다. 재난기본소득 발급 수단으로는 신청자 전체 1002만4877명 중 763만166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원 신청을 했으며, 195만2991명은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지원금을 수령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사용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이다.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하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업소다. 도는 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2개 신용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다음달 1일부
올해 경기도 GRDP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0.3% 가량 높아질 것이라는 희망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기업체와 가계는 2021년 경제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 ‘2021년 경기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산업생산의 성장률이 정체 상태를 보였음에도, 경기도 산업생산은 국내·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ICT품목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반면 ICT, 식료품, 의약품 및 기타기계 및 장비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산업들의 산업 생산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경기도내 수출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산업생산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품목이 큰 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산업 분야는 지난해 생산이 11.5% 감소했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하락세에도 올해 경기도 GRDP 성장률 전망치는 3.6%로, 지난해보다 0.3%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민간소비는 체감경기의 회복으로 지난해 대비 3.4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ICT 산
경기도가 도민텃밭을 경작할 경작자를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 ‘도민텃밭’은 도내 유휴 공공부지 등을 활용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시민 정서함양, 지역주민 소통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도는 올해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대 등과 협력해 화성 동탄, 용인 흥덕, 김포 한강지구, 고양 원당 농협대 부지 등 4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도민텃밭으로 조성해 분양할 계획이다. 모집규모는 개인 955세대, 단체 58곳으로 총 1013구획 내외다. 도민텃밭 경작 신청자격은 주민등록(등록지)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개인이나 단체이며, 경기도 공유서비스를 통해 신청하거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도민텃밭 참가 신청자 중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독거노인,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 가정,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3인 이상), 장애인 가정, 농장소재지 인접지역 주민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경작자 선정결과는 다음달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계절관리제 기간인 다음달 말까지를 도로청소차 집중 운영기간으로 정하고 시군과 함께 도로 재비산(날림) 먼지 제거에 나선다. 도로 재비산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타이어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 주행 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로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 요인이다. 도는 이에 2011년부터 530억을 투입해 위해 31개 시·군에 보급된 도로청소차 222대(분진흡입차 14, 고압살수차 58, 노면청소차 135, 전기노면청소차 15)를 집중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집중 청소기간에는 분진흡입차, 고압살수차, 노면청소차 등을 이용하며, 기온이 5도(℃) 미만인 경우에는 도로 결빙이 우려돼 살수차 운행은 하지 않는다. 청소 강화 지역은 시군별로 지정된 86개 구간 488km 길이의 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구간과 도심지 주요 도로가 대상이며 집중 운영기간 동안 일일 1회에서 2회로 운행 횟수를 확대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2017년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연간 초미세먼지(PM2.5) 발생량은 1776톤으로 전체 대기오염물질의 약 5.4%를 차지한다. 카드뮴, 납, 크롬 등 유해성분을 포함하는 입자 물질로 일반 먼지보다 인체에 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지난 19일 오후 2시 여주시청 시장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확보에 힘써준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는 매년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위해 각 시·군별로 운영되는 특례보증 출연실적 우수 시·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출연실적 개선율, 출연금 목표달성률, 출연금 기여도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여주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지원 출연금 5억3000만원, 소상공인 지원 출연금 9억3000만원, 총 14억6000만원을 경기신보에 출연했고, 전년 대비 출연금 목표달성률 243%, 실적개선율 292%를 기록해 2020년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경기신보 특례보증 제도를 통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확대 및 보증료 지원을 통한 금융부담 제고,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여주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며 “여주시는 특례보증 제도를 통해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심사를 완화하고, 보증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수수료를 지원해 어려운
경기도가 무주택자들도 평생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기본주택 컨퍼런스’를 연다. 기본주택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수원 광교에 문을 연다. 우선 컨퍼런스는 25일 오전 10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 도의원, 주한대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다.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온라인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공공임대정책의 시사점 ▲기본주택 임대형(장기임대) 방향과 모델 ▲기본주택 분양형(공공환매 토지임대부) 모델 등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국내·외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기본주택 정책의 주요내용과 추진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네덜란드, 덴마크, 싱가포르 등 해외 공공주택 정책을 해외 전문가로부터 청취할 수 있고, 세션별 각 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주제발표 뒤 국내·외 전문가 패널의 토론을 통해 ‘경기도 기본주택’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장기임대형 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임대한다. 토론회 내용은 ‘소셜방
건축법 개정안이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스티로폼·우레탄폼 단열재가 내장된 샌드위치 패널이 건축 현장에서 방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 화재 참사와 같은 비극이 사라질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4월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화재는 각종 안전지침을 위반한 것은 물론 불에 취약한 스티로폼·우레탄폼 단열재가 내장된 샌드위치패널 구조로 인한 폭발사고로 피해가 커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해 7월 샌드위치패널로 이뤄진 용인 물류창고에서도 화재로 우레탄폼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지난 1999년 유치원생 19명을 비롯해 총 23명이 숨진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고 당시에도 샌드위치 패널이 사상자를 키운 원인이 됐다. 이렇듯 불에 약한 단열재로 이뤄진 샌드위치패널 구조가 건축 현장, 특히 물류창고에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특히나 경기도는 이와 같은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있다. 도내 교통 요충지에 대형 물류창고가 산재해 있는 데다 상당수 시설이 샌드위치 판넬, 우레탄 폼 등 가연성 건축자재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