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지원에 초점이 맞춰진 북한이탈주민 정책에 생활문화교류 인프라 구축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활 속에서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적응을 돕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생활문화교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간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상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온전한 사회통합’이라는 비전 아래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연결성 확대’를 목표로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접촉기회 확대 ▲북한이탈주민 집단 내 교류 확대 ▲정부 및 지자체 정책과의 연계성 강화 ▲사회·문화·언어·관습 등의 이해도 증진을 통한 사회적 안정감 확보 ▲기본권 및 시민의식 제고를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사업수행 역량이 겸비된 경기도의 북한이탈주민 정착기반 인프라 조성 기본구상으로 ‘남북소통문화센터(안)’를 제안했다. 남북소통문화센터(안) 구축과 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법·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북한이탈주민지원법'의 주체는 국가(정부)로 돼 있기 때문에
경기도가 운영하는 부동산정보사이트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이 15일부터 부동산 가격정보와 계약해제여부 등에 대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정확한 지번을 모를 경우 해당 읍, 면, 동 단위로 전체 부동산 가격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새로운 가격정보 서비스는 특정 지역의 부동산 가격만 궁금하거나, 원하는 지역의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 유용하다. 경기부동산포털의 ‘부동산가격→가격정보’에서 시군구와 읍면동만 선택하면 읍면동 전체 부동산의 개별공시지가, 주택가격, 아파트시세정보 등을 검색이 가능하다. 주변시세 파악에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실거래가통합조회’를 사용하면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토지 등 주요 부동산의 매매, 전월세 실거래 내역과 함께 계약해제 여부와 해제일자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정보는 2020년 2월 21일 이후 매매 건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이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높은 가격에 허위 계약신고 후 취소하는 등의 부동산 거래시장 교란행위 방지를 위해 기존 거래신고정보와 해제이력을 공개하는 것으로, 정확한 부동산 정보제공 및 실거래 가격 동향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연휴 첫날인 11일 명절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음만은 따뜻한 설 보내시길 바라다"며 새해 인사를 담은 동영상을 공유했다. 다음은 이재명 지사의 새해 인사 전문 신축년 설을 맞아 인사드립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입니다. 설레고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참으로 낯설게 여겨집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도 유지됩니다. 일 년 넘도록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시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면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길고 긴 터널의 끝에 조금씩 희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러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연대를 굳건하게 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여러분을 믿고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고향은 못 가지만 그래도 설입니다. 전화 통화로라도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
온라인으로 진행된 경기도 주관 콘서트에서 경기지역 시·군 공무원들이 시청 확인용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오후 7시 경기도 주관으로 진행된 개성공단 재개염원 토크콘서트 ‘개성 잇는 토크콘서트 다시희망으로!’가 유튜브 4개 채널과 아프리카TV, 페이스북 등에서 생중계됐다. 해당 콘서트 생중계 방송이 시작되자 댓글 창에는 공무원들이 소속된 기관, 소속과, 직렬, 이름 등이 일제히 올라오며 영상 시청 출석체크가 진행돼 인적사항들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기재된 댓글에는 경기도청 소속과 시·군청 등의 공무원이 동원돼 콘서트의 성공을 위해 공무원을 강제적으로 동원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경기도청 공무원만 동원한 것이 아니라 시청·군청도 있고, 심지어 읍면동 주민센터까지 동원했네”, “전근대적인 출석체크 방식이다”, “공무원을 동원하는 출첵이라니 시대를 역행하는 행정이다”, “공개된 채팅창에 개인정보를 강제 입력 시키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정치 도구로 공무원 동원을...무슨 일이냐”, “경기도 공무원을 동원해 스트리밍 조작하는 것이냐”, “경기도는 공무원 동원해서 뭐하는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을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출범해야 하며, 4기 민주정부가 ‘K-경제’와 ‘K-평화’ 달성이라는 과제를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는 것은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민주진영의 소망이다”며 “'4기 민주정부'호의 ‘선장’이 누가 될 것인가는 선장이 되고 싶은 분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장 후보들은 상대방에 대한 비난보다 자신의 ‘레시피’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대선 국면이 다가오는 현재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네거티브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정책을 내세우는 형식으로 경선을 치러야한다는 것. 최 교수는 4기 민주정부가 ‘K-경제’, ‘K-평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초양극화를 막기 위한 대책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2016년, 박근혜 정부 말 가계 중 90%가 소득이 후퇴하고, 제조업의 마이너스(-) 성장이 지속하며 산업 생태계가 활력을 잃어가고, 65세 이상 인구는 급증하고 15~49세 인구는 급감하는 상황에서 출범했다"며 차기 대통령은 이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 'K-경제'를 이뤄야 한다
기본소득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며 정치권 내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취약층을 대상으로 선별적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나선 국민의힘에 쓴소리를 냈다. 이재명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사회구성원을 나누고 갈라 일부에만 혜택을 준다면 중산층을 비롯한 구성원 다수가 복지 확대에 부정적이고 재원을 만드는 증세에 저항할 것이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기본소득에 대한 국민지지가 높으니, '국민의힘'이 기본소득을 제1정책으로 채택했고, '기본소득'을 내건 여러 제안이 나오고 있다”며 “그런데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기본소득’에 정작 기본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의 핵심개념은 '공유부를 모두에게 공평하게'인데, 기본소득이 당의 제1정책이라면서 당이나 당 소속 정치인들은 차등과 선별을 중심에 두고 있다”며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를 선별해 지원하는 기본소득, 최저생계비 이하 소득계층에 대한 기본소득론 등이 그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심지어 제게 기본소득을 포기하라는 국힘당 소속 정치인까지 나섰다. 국힘당이 기본소득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전혀 그럴 일이 없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며 “'기본' 없는 기본소득은, '갈비 없는 갈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9일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가뭄에 단비같다"며 해당 지원금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임원배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경기지역 수퍼마켓 회원조합 9곳(부천시, 경기남부, 고양시, 경기동부, 안산시, 광명시, 경기북부, 경기김포, 경기동북부)을 대표해 “1년이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인해 골목상권 대표 업종인 수퍼마켓을 비롯한 소상공인의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재명 지사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가운 일이며 소상공인들에게는 가장 힘들고 중요한 순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기본소득 지원으로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매출 진작이라는 경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지역의 많은 슈퍼조합원들이 매우 기뻐하고 있으며 재난기본소득으로 작은 위로와 골목상권의 희망이 됐다. 이 지사의 진정성 있는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재난기본소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경기지역 재난기본소득을 동네슈퍼에서 사용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지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제10호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경기대 기숙사 관계자와 학생들에게 표창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이재명 지사는 9일 집무실에서 강신수 경기대학교 생활관장, 박기복 생활관 운영관리팀장,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 김휘범 경기대학생에게 생활치료센터 설치준비 및 운영에 협조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하며 “다들 너무 애쓰셨다. 원만하게 잘 처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10호 생활치료센터는 1500명 수용이 가능한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 결정 단 3일만에 개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대학과 학생, 공무원이 한 마음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인 덕분이었다. 공무원과 군인, 전문 민간업체 등 100여 명이 철야근무를 하며 청소와 물품배치, 시설 공사 등을 실시하는 한편 경기대와 경기도는 조기 퇴소하는 기숙사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삿짐 택배서비스, 전세버스, 대체숙소 등을 지원했다. 기숙사 근로장학생인 김휘범 학생은 이 과정에서 택배용지 배포, 전세버스 탑승인원 조사, 조기퇴소 및 대체숙소 입소자 명단 정리 등을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했다. 또 홍정안 경기대 총학생회장은 기숙사생과 학교의 가교
서울시가 경기도·인천시로의 철도 시외 연장을 직결로 추진하지 않는다고 선언함에 따라 경기도 철도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 추진 원칙’을 발표하며 비용 부담 등에 따라 직결이 아닌 환승 형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연장이 진행 중인 7호선 연장선(인천·경기북부), 8호선 별내선, 5호선 하남선, 4호선 진접선 이외의 추가 직결 연장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시내 주요 노선인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민의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평면 환승은 맞은편 플랫폼으로 이동해 철도를 갈아타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직결에 비교해 더 많은 시간 소요가 발생한다. 서울시는 또 '평면 환승'을 추진할 때에도 ▲안전 운행을 위한 사전 필수 시설 및 시스템 구축 ▲해당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재정 부담 및 책임 강화를 요구하기로 했다. 연장 구간은 관할 지자체에서 책임지고 운영하게 한다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앞으로 시내 노선 운영에만 집중하고, 현재 위탁운영 중인 시외 노선도 계약기간이 끝나면 엄격히 심사해 위탁운영 중단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9일 안성시 시장실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4월, 민선 7기 안성시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식 직후 첫 행보로 지역 전통시장 방문했다. 그는 코로나19에 대한 안전수칙 등을 자영업자나 소상공인에게 홍보하며 지역경제 챙기기에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경기신보에 지난해 코로나19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출연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2019년 출연금 8억원 대비 29억원이 증액된 37억원을 출연했다. 이는 463%라는 실적 개선율 수치이며, 당초 코로나19 확산 전 요청한 출연금 목표액 12억 대비 308%의 달성률을 달성했다. 경기신보는 김 시장과 안성시의 이 같은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경기신보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며 “안성시는 올해도 특례보증제도를 통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보라 안성시장님의 행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