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21일 시흥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에서 ‘고교취업 활성화 사업’ 참여 우수 고교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고교취업 활성화 사업’은 도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취업에 필요한 직무교육과 취·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일자리 확보를 돕기 위한 사업이다. 수여식에서는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명의 ‘청년일자리 지원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 고교들은 교육과정 수료율, 취업률, 교육생 만족도 등 사업실적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고교와 학생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수요조사 현장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 사업이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교취업 활성화 사업’은 도내 42개 고등학교에 교육을 지원해 총 1332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2월 중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할 예정이며, 문의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구직지원팀로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가 통계청,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데이터에 기반한 대민 혁신서비스 개발과 과학도정을 추진, 디지털 행정을 구현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류근관 통계청장, 노동영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이같은 내용의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데이터 활용 확산 및 경기도정 발전을 위한 상호의견 교환 ▲데이터 수집, 결합, 저장, 개방 등 분석체계 마련을 위한 공동연구 ▲경기도민 편익 및 도정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통계 개발 ▲안전한 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이재명 지사는 “소위 산업의 디지털화, 사회의 디지털화 속에서 경기도가 특별히 관심 가지고 있는 것은 데이터 주권”이라며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되 데이터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과 관, 연구단체들이 협력해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며 “행정이 데이터 기반으로 디지털화되면서 도민이 그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다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우선 코로나 방역과 지원, 연구에 집중하고 이후 데이터 보호, 결합
경기도가 어린이집, 학교, 요양원 등 교육·복지 음용 지하수시설에서 일부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관련 시설의 10곳 중 1곳 이상이 부적합시설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영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21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내 교육·복지시설에서 먹는 물로 지하수를 이용하는 221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시설이 25곳(11.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부 시설에서는 수차례 점검과 개선명령에도 기준치의 수 십 배가 넘는 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는 현재 1004곳의 교육·복지시설에서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음용시설은 221곳에 이른다. 도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이곳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전수 정밀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는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질산성질소, 암모니아성질소,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 총 6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1차 수질검사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수불가(시설개방 거부) 및 비음용 전환시설 35곳을 제외하고 186곳을 채수해 검사한 결과, 59곳이 총대장균군 등 검출로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이에 대해 해당 시군
경기연구원이 2021년 경기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추정치 0.3%에 비해 3.3%p 높은 수치이다.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로 2020년 성장 정체에 따른 기저효과와 2021년 국내와 세계 경제가 회복기에 진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 2021년 GRDP 전망치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최근의 기업규제 강화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전망보다 낮은 성장을 보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우선 경기도의 설비투자 증가율은 7.55%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이후 ICT 산업의 설비투자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산업 역시 전기차 및 수소차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설비투자가 계획돼 있기 때문이다. 연구원은 경기도 건설투자는 선행지수인 2020년 건설수주 및 건축허가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는 2.07%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경기도 취업자 증가는 6만2000명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국 취업자 수 증가 예상 인원 14만4000명의 43%에 해당한다. 연구원은 이 같은 수치가 지난해 비해 소폭 회복된 결과이긴 하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의 여파, 경기 회복
경기도가 중·장·노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2021년도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는 만 50세 이상 경기도민 가운데 재무 분야 경력자, 여가 프로그램 운영 경험자, 사회복지사 등 경로당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선발,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30명을 모집했으며 올해는 45명으로 모집 인원을 확대한다. 서포터즈에 선발되면 역량교육을 거쳐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지난해는 6개월) 간 하루 3시간 지역 내 경로당에 파견돼 회계 관리, 방역 관리 등 행정 지원과 시설 관리, 여가 프로그램 운영, 취약노인 발굴·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해 월 90만원 상당이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보험을 지원하고, ‘경기도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2021년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540원)을 적용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사업기간 동안 노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일이 없도록 31개 시·군 및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등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로당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3년간 본격 시행된다.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적응, 자립을 돕기 위해 도가 설립을 계획 중인 교육지원기관이다. 도는 센터 설립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3년까지 총 4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오는 3월까지 시흥시, 의정부시, 구리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지난해 말 기준 약 56만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10% 가량인 5만4000여 명이 발달장애인이다. 이들은 사회 적응기술 등 지속적인 평생 교육이 필요하지만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는 배움이나 사회활동 참여 기회가 단절된 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이로 인해 가족 부담이 증가하고, 동반 자살 등의 사회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 전체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게 된다. 이 밖에 ▲발달장애인평생교육 조사·연구 ▲시·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등 관계기관 성과 관리 ▲전문가(강사, 자원봉사자 등) 양성 ▲평생교육 정보 수집, 제공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인식개선,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올해는 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 시리즈 중의 하나인 ‘기본주택’ 추진을 위해 여의도로 저변을 확대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도와 경기주택공사(GH) 주관으로 열리는 ‘경기도 기본주택’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다. 경기도 기본주택은 무주택자면 누구나 30년 이상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으로 기본소득, 기본대출과 함께 손꼽히는 이 지사의 주요 정책이다. 이 지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련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론화해 우선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주택, 부동산 통해 돈 버는 것이 유일한 삶의 길이라는 나라에서 미래가 있을 순 없다”며 “주택문제 악순환을 풀기 위해 신규 공급아파트를 평생 살 수 있는 장기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3기 신도시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배정받는 사업에 대해서는 85%까지 영구 장기임대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인데 제약으로 인해 쉽지 않다. 제도 개선과 지방정부 자치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여야 국회의원에게 피력하며 기본주택 시행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도시지역 역세권에서 지구단위계획으로 복합용도 개발을 할 때 용적률을 700%까지 높이는 '국토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전국 지자체장들이 전 주민 재난지원금 지급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일각에서 해당 지원금이 방역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일자, 최배근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보편적 지급이 방역과는 무관하다고 일축했다. 최 교수는 20일 페이스북에 “전 국민 지원금 대부분은 (지난해) 6월 중순 이전에 소진됐다”며 “그런데 이태원 클럽발이나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확산 속에서도 1차 지원금 사용이 집중됐던 5~6월까지 확진자가 특별히 증가했다는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가 공개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대한 그래프에는 정부가 1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지난해 5월 6일부터 n차 감염을 촉발한 이태원 클럽발(5월 10일), 쿠팡발(5월 27일)을 지나 8월 1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최 교수는 보편적 지원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은 현 시점을 코로나 이전의 방식으로 사고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 재난은 경제 생태계 연결망을 악화시키고 파괴했으며, 이로 인해 시장이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새로운 처음에 직면해 시장의 자율과 개인의 최적화에 기초한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이, 직업, 소득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차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에 맞춰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권고를 존중해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추이를 면밀히 점검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 때는 지원하지 못했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돼 약 1399만명의 경기도민이 지원대상이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앞으로 4차 5차 N차 유행이 계속될 것이며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 역시 심화될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보건방역과 경제악화를 막는 경제방역은 선후경중의 문제가 아니라 동시에 조화롭게 해결해야 할 중요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에서 경제회생의 절박함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를 담아 경기도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제안해 주셨다”며 “도민을 위한 진정성 있는 결단과 제안에 깊이 감사드리며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의 제안을 면밀히 검토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2차 재난기본소득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도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