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여주시, 김포시, 화성시 등 도내 곳곳에서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축산 관련 시설 출입 운송차량을 대상으로 가축전염병예방법 위반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도 특사경은 앞서 6월 1일 수원지방검찰청으로부터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대한 수사권을 지명받았다. 이번 수사는 조류독감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수사 기간은 조류독감 종식 시까지다. 주요 수사 내용은 ▲일시 이동중지 명령 위반 행위 ▲시설출입차량 미등록, GPS 미장착(미운용) 행위 등이다.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르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출입하는 차량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고, GPS를 장착한 후 운행해야 한다. 방역당국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하거나 시설출입차량 미등록, 차량 내 GPS를 미장착(미운용)한 경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가금농장 등에 미등록 차량이 출입하거나 차량에 GPS를 장착·운용하지 않을 경우 조류독감 역학조사 등 초기대응이 매우 어려워진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축전염병까지 확산되지 않도록 특사경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
경기도가 남성들의 적극적인 양육과 가족 내 역할 재인식을 위해 지난 19일 ‘경기도 아빠하이!’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콘서트에는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아빠하이!’ 우수 활동자 도지사 표창 ▲활동 및 경험 공유 ▲육아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와의 육아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도는 저출생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남성육아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경기도 아빠하이!’를 진행, 지난 5월 3~7세 자녀를 둔 도내 아빠 1000명을 모집, 12월까지 ▲놀이·관계맺기 등과 같이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육아 관련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는 뉴스레터 제공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도내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오프라인 활동 등을 지원해 왔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서는 육아 상담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 ‘내 아이를 잘 키우는 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오 박사는 “행복한 아이로 키우려면 마음이 편하고 성격이 좋은 아이로 자라야 한다”며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기 ▲아빠의 불편한 마음을 아이에게 전가하지 않기 ▲아이가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기 위해 아이를 끊임없이 관찰하기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및 보증기관(지역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인증을 획득했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평가해 인증하는 국가공인제도이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를 담당하며 2년을 주기로 갱신하도록 돼 있다. 경기신보는 정책환경, 경제환경, 사회환경, 기술환경 등 대외환경의 변화에 따른 거시환경분석을 통해 CCM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비자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소비자중심경영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CCM 인증을 준비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7월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실천의지인 비전(마음을 담을 보증 No.1 서비스 리더) 공유 선포식을 개최했으며, 전략목표 및 전략과제를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CCM체계를 구축했다. 또 소비자보호헌장, 핵심서비스이행표준 제정 등 CCM규범을 정비하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보증기관과 경기도 공공기관 중 최초로 CCM 인증을 받아 기쁘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9일 '검찰적폐만큼 언론적폐 청산도 시급'이라는 글을 통해 “'불법 매크로에 의한 댓글 조작 및 커뮤니티 계정매입을 통한 가짜뉴스'와 '이에 대한 경기도의 엄정 대응' 방침에 즈음해 국민의힘과 조선일보가 입을 맞춘 듯 동시에 발끈하며 이재명 공격에 나선 이유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국가의 운명과 경영을 주권자인 국민의 판단과 결정에 따르는 대의민주주의 체제에서 판단결정의 전제인 정보는 정확해야 하고,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소수 언론이 정보를 독점 장악하고 국민에게 전달할 정보를 취사하며 전달되는 정보를 왜곡 조작함으로써 국민의사를 마음대로 조종하던 시대가 있었다”며 “그 못된 과거는 촛불에 소각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중이지만, 그 잔재들이 여전히 국민을 조작선동에 놀아나는 대상으로 여기며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보통 ""(겹따옴표)는 타인의 말을 그대로 '인용'할 때 사용하고, 팩트에 기반한 자신의 '의견'에는 따옴표를 사용하지 않는다”며 “명색이 대한민국 일등 보수지라는 조선일보의 기자가 ""(겹따옴표)의 의미와 용도를 모를 리 없다. 결국 "나를 비판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와 관련해 일부 정치세력이 매크로(반복 작업으로 자동화하는 프로그램)를 이용해 댓글을 조작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불법행위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수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악의적 정치세력이 대학커뮤니티 계정을 매수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불법인 매크로를 이용해 포털 댓글 공감을 조작하는 등으로 방역을 방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3일 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병상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민간시설인 수원 경기대에 대한 첫 긴급동원 조치에 착수했다. 이 지사는 “경기대 기숙사는 1700명 수용이 가능한 1000실(2인 1실로 2000명 수용이 가능하나 의료진 등 200여 명의 상주 공간이 필요)의 대규모이고 방마다 화장실이 있으며 인근에 대형병원과 소방서가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이 겨울방학에 들어가므로 학사일정이 끝난 직후 학생들 피해 없이 사용가능하며,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를 써야 하는 학생들은 별도 기숙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학생들을 내쫓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 재원조달 방안으로 데이터세·탄소세·로봇세를 언급한 가운데 서울지방세무사회·한국조세정책학회·국회기본소득연구포럼이 ‘기본소득 재원마련을 위한 세제개혁방안’을 주제로 17일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이동건 박사(삼일회계법인 전무)가 맡았다. 세미나에서는 오문성 교수(한국조세정책학회장, 한양여자대학교)를 좌장으로 기본소득의 재원 확보의 대응책으로 언급되고 있는 ▲데이터세 ▲탄소세 ▲로봇세 도입방안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신언 박사(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미국변호사(IL))는 “데이터세란 개인의 인적정보를 포함해 일상생활에서 각종 경제활동 등을 통해 생산된 데이터를 사용한 기업들로부터 국가가 그 대가를 징수하는 것”이라며 “데이터세는 저작권에 대한 스니펫세(Snippet tax), 유럽에서 매출액에 2〜3%의 세율을 부과하는 디지털서비스세, OECD BEPS다자간 협의체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디지털 소득세와 구분되는 데이터의 소비에 과세하는 새로운 세제”라고 밝혔다. 전병목 박사(한국조세재정연구원)는 탄소세와 관련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구조와 더불어 국제적인 탄소저감 제도를 소개하고, 에너지 가격구조를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이 연간 4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운용할 ‘경기도 금고’로 최종 확정됐다. 도에 따르면 제1금고에는 NH농협은행이, 제2금고에는 KB국민은행이 선정돼 앞으로 4년간 도 금고를 운용할 계획이다. 도는 앞서 두 차례 경기도 금고 지정 계획 공고를 통해 금융기관을 모집했다, 1금고에는 농협은행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2금고에는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2곳이 지원했다. 도는 추가 지원이 없는 만큼 17일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 3곳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등이 공시한 자료에 따라 심의·평가를 진행해 NH농협은행·KB국민은행을 도 금고로 확정했다. 도 금고 은행은 일반회계 29조9000억원, 특별회계 3조4000억원, 기금 4조9000억원 등 40조원에 육박하는 재정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21년간 도 제1금고를 도맡고 있으며, 신한은행은 11년째 제2금고를 운용하고 있었으나 앞으로는 그 자리를 KB국민은행이 꿰차게 됐다. 지난 2016년 금고 선정 당시 제1금고에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2곳, 제2금고에 우리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 3곳이 신청해 경합을 벌였다. 당시 KB국민은행은 신행은행에 밀려 제
경기도가 3기 신도시 과천지구의 지방공사에 30% 비율로 참여하기로 잠정 확정됐다. 따라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참여비율 30%를 확보했으며, 과천도시공사는 15%로 참여지분율을 갖게 됐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과천시, LH, GH, 과천도시공사 등은 기관 간 11차 협의 끝에 지난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최종 협의를 완료했다. 과천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주택공급 2차 발표지구로 과천시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 156만㎡에 오는 2025년까지 7000호를 공급하게 된다. 경기도는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광역-기초’ 공사 간 협력을 통한 지역맞춤형 도시 조성에 과천시와 뜻을 함께한다는 입장이다. 과천지구 세부 기관별 참여비율 잠정 확정은 지난 4월 하남교산(GH 30%, 하남도공 5%), 8월 안산장상지구(GH 20%, 안산도공 10%)에 이은 것으로, 지구별 규모, 주택공급호수 등 감안 시 기초지방공사 참여 규모는 유사한 수준이다. 도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지구 7곳에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도 주거정책 실현을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는 공공주택지구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만큼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역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1%의 지지도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이 그 뒤를 이었다. 코로아리서치·엠브레인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직전 조사 대비 1%p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1%p 하락해 18%p로 집계됐다. 윤 총장은 3%p 상승해 15%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최근 3개월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며 이 대표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반면 윤 총장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사와 이 대표의 격차는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1%p에서 3%p로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다소 더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윤 총장은 징계위원회 회부 등으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가 10% 초반대에서 중반으로 상승했다. 이 지사는 총 27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 윤 총장은 총 9개, 이 대표는 총 5개의 계층이나 집단에서 호감도가 1위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화이트칼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김승원 국회의원(더민주·수원시갑)과 17일 수원시 북수원시장에서 현장보증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북수원시장의 영세소상공인들을 찾아가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통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 의원,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이민우 이사장 등과 상인회 현장애로청취 ▲일일명예지점장 위촉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 등을 진행했다. 김 의원은 일일명예지점장으로 위촉돼 북수원시장 영세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어려움과 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에 공감했으며, 이를 적극 정책방안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의 상인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지원제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맞이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정책을 펼쳐, 최선을 다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