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총 52개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된 가운데, 경기도는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는 수원역, 범계역 등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이날 총 52개소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없더라도 임시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15일 0시 기준 경기도 39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검사 건수는 2938건이며 이중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도는 16일 이후로도 시군별 현장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20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72개의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15일 0시 기준, 일반환자 치료병상은 총 10개 병원에 684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6.5%인 592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 병상은 49개 병상 중 48개를 사용 중이다. 도는 이달말까지 총 4개의 생활치료센터를 추가 운영할 계획으로 확보되는 수용가능인원은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 2000명, 화성 한국도로공사 인재원 206명, 천안 상록리조트 440
경기도가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와 주유소 점주들을 대거 적발했다. 김영수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주유소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거래내역을 확보해 수사한 결과 유가보조금 13억원을 부정수급한 화물차주 345명과 이를 공모한 주유업자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국토교통부 유가보조금 관리시스템(FSMS)과 주유소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비교·대조와 도내 2447개 주유소 현장 점검을 통해 총 375명을 적발했고, 이 중 219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56명은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다. 위반 내용은 ▲외상거래 후 부풀려 일괄·허위 결제 212명 ▲개인 자가용 및 타 차량 주유 72명 ▲허위결제 후 카드깡 23명 ▲카드대여 및 위탁 허위결제 8명 ▲연료첨가제 및 편의점 물품구매 30명 ▲주유업자 부정수급 방조 30명이다. 화물자동차 유가보조금은 지난 2001년 6월 정부의 에너지 세제개편으로 유류세가 인상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상분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화물업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 경기해양레저포럼’이 16일 오후 1시 30분 개최된다. 유튜브 ‘경기해양레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하공업전문대학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상황의 해양레저산업 현황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별도 토론 없이 온라인 발표만 진행한다.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충범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문학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등의 개막 인사를 시작으로 국제 해양레저 전문지인 IBI(International Boat Industry) 편집장 Ed Slack이 ‘코로나 19 이후 세계해양산업의 영향’을, 김충환 경기도 전문위원이 ‘코로나19 영향에서의 2020 세계해양레저산업 현황’을 주제 발표한다. 이어 채순석 스타보트 대표가 ‘2020 한국 해양레저 소비시장 동향’을, 전지성 레저보트 매니아 매니저가 ‘2020 한국 레저보트 사용자 동향’을, 신동원 가평군 내수면 관리팀장이 ‘북한강 친환경 유람선 사업소개’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포럼에 대한 문의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평택항만공사 항만사업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
경기도가 ‘정보공개서 신규등록’ 가맹본사에 가맹사업법 규정을 준수해 변경등록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처분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9월 28일부터 11월 9일까지 입법예고(가맹사업 개시 전 직영점 운영 의무화)함에 따라 법률 개정 후 정보공개서 신규 등록에 제약을 받지 않으려는 가맹본부의 신규 등록신청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직영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본부만 정보공개서를 등록 신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어서 법률 개정 전 일단 정보공개서 등록신청부터 해두고자 하는 사업자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정보공개서 신규 등록신청 건수는 지난달 말 기준 542건으로 지난해 신규 등록신청 322건을 이미 크게 앞질렀다. 등록신청에서 규정을 위반한 신규 가맹본부의 수도 지난해 23건에서 올해 27건으로 17.3% 증가했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는 가맹점 창업 희망자가 계약 체결 전 가맹본부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로 가맹계약 체결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는 지난해부터 가맹본사의 일반현황, 법 위반 사실, 가맹사업자의 부담 정보 등이 담긴 ‘가맹사업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평택 고덕신도시 아파트 단지 건설 공사에서 부부노동자 2명이 사고로 사망하고 ‘주안역센트레빌’ 공사현장에서 단기간에 무려 4건의 안전사고 발생등 빈번한 현장사고 등이 발생한 가운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각계각층의 목소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중대재해법)은 대형재해 사건에 대해 기업 내 위험관리시스템의 부재, 안전 불감 조직문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간주하고 사업주의 책임과 이에 따른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의당은 중대재해법 연내 제정을 위해 나흘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와 지도부는 지난 11일부터 산업재해 유가족과 국회 본청에서 중대재해법을 조속히 통과시키기 위해 단식 농성 중이다. 정의당은 해당 법안 연내 제정을 당의 제1과제로 삼으며 심야농성, 단식투쟁 등으로 노동자를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김민웅 경희대학교 미래문명원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에 “중대재해기업처벌, 이 법이 많은 노동자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습니다. 함께합니다!”라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학계, 전문가 공동 선언’을 학계, 의료 전문가 등에게 동참해달라고 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인해 '위기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의 청소년 정신건강 정책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위기청소년 긴급구조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경기도청소년전화1388을 통해 학대·가출·자살위험 등에서 긴급 구조한 건수는 2019년 324건에서 2020년 532건으로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청소년 우울·자살·자해 등 정신건강 관련 상담 또한 지난해 8460건에서 올해 9966건으로 18%가량 상승했다.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등의 상담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단연 코로나19가 꼽힌다. 이와 같은 시기에 맞물려 유명인의 잇따른 '생마감'으로 인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다. 지난해 전국 청소년 29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코로나블루가 자살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청소년 정신건강 케어가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청소년 마음 방역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청소년전화 1388을 2회선에서 3회선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5월 비대면 상담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월부터 손편지·방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원 경기대학교 기숙사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긴급히 지정한 가운데, 학생과 학교 측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14일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전환되는 경기대 기숙사(경기드림타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김인규 경기대 총장, 경기대 학생들과 만났다. 이 지사는 “워낙 소규모 연수원들로 생활치료센터를 채워오다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니까 사실 매우 당황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동의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를 들면 이사라든지 어떤 손실이 발생하면 도에서 철저히 보상해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숙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기숙사에서 생활 중인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일부 학생들은 ‘국가적 비상사태에서 협조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받아 불안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주말에 갑자기 결정해서 이렇게 됐는데, 지금 수백 명이 가정 대기하는 상황인 만큼 그 긴급성과 불가피함을 이해해달라”며 “2개 동 중 1개 동만 우선 쓰면서 학생들이 이동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학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단독 격상이 불가하다'는 중앙정부의 의견에 따라 정부와 보조를 맞춰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3차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독자적 3단계 거리두기를 검토하던 중에, 중앙정부가 어제(13일) 언론을 통해 ‘단독 격상은 불가하다. 중앙정부와 협의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중앙정부의 고충과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큰데다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이기 때문에 서울과 인천, 경기도가 동시에 격상을 해야만 단기간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긴급방역대책회의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감안할 때, 보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불가피하다”면서 3단계 격상의 조기 시행을 건의한 바 있다. 그는 “수차례 중앙정부에 3단계 격상을 요청했던 경기도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중앙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도가 오는 18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기산(無機酸)의 사용·적재·보관과 무면허 김 양식 행위 등에 대한 도-시·군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무기산은 김 양식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기산에 비해 염소이온 농도가 30~33% 정도로 강한 산성 물질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유해화학 물질로 분류해 김 양식장에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부 김 양식 어민들이 남몰래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단속이 필요한 실정이다. 단속 대상은 화성시 52곳, 안산시 19곳 등 김 채취 양식장 71곳 3283ha로 도 해양수산과와 안산, 화성 2개 시가 참여하며 매월 3회 이상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내용은 ▲(육상) 항·포구 주변 불법 무기산 보관, 적재 행위 ▲(해상) 김 채취 중인 어장관리선 내 유해약품 적재, 사용여부 등이다. 육상에서는 무기산 보관 가능성이 높은 김 양식장 인근 항·포구(안산 탄도·행낭곡, 화성 제부 궁평항 등) 주변의 선착장, 창고, 비닐하우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해상에서는 도, 안산시, 화성시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김 채취 양식 현장과 어장관리선 313척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한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김 양식장에 사용할
경기도가 퇴원 전 신청자에게만 지급하던 ‘경기도형 긴급복지’ 의료비 지원기준을 퇴원 후 30일 이내 신청자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형 긴급복지 사업’은 저소득 가구 중 중한질병, 주소득자 사망, 실직 등 위기가구에 대해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업급여나 재난적 의료비, 국가 긴급복지 제도 등 다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현행 ‘긴급복지지원법’ 시행령은 ‘긴급성 원칙’에 따라 퇴원 전 의료비 지원 신청에 대해서만 의료기관에 의료비를 지급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친척이나 지인의 신용카드 등으로 퇴원을 위한 의료비를 납부한 경우 등 지원 대상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경기도형 긴급복지 제도’를 우선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 밖에 현행 2억4200만원 이하인 의료비 지원 대상 일반재산 기준을 서울시 수준인 2억5700만원 이하로 높이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완화 기준까지 같이 적용할 경우 3억3900만원 이하 위기가구도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지원 대상 가구가 위기상황에서 사회복지 시설의 돌봄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