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와 남부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 필요성이 재차 제기됐다. 임창열 도의원(더민주·구리2)은 경기도 산업단지의 90%가 남부에 치중돼 있으며 “경기 동부나 북부지역에는 산단과 기업이 거의 없는 셈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산업단지가 기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입지, 인력수급, 교통망을 검토, 기존 인프라가 잘 구축된 남부 쪽을 선호해 산업단지 분양 등이 치중된다”고 답했다. 홍 실장은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택에 산단을 개발하면서 타당성 평가가 높게 나오는 반면에 파주 쪽에는 산단에 대해 경제성이 잘 안 나와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평택에서 나오는 이익금 일부를 파주 쪽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두 지역을 묶어 영향평가를 진행해 동시에 개발 되도록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와 같은 도의 정책이 단일성이 아닌 균형 발전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부지역은 접경지역에다가 수도권 과밀지역, 자연환경 보호지역, 그린벨트, 군사보호지역, 상수원보호지역 등으로 지정돼 2중, 3중으
가상/증강현실(VR/AR) 신생기업(스타트업) 성과발표회 ‘엔알피(NRP) 데모데이’가 온라인에서 개최된다. ‘엔알피(NRP) 데모데이’는 경기도 대표 가상/증강현실 행사로, 2017년 처음 시작돼 매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탐구하며 다양한 도내 대표 가상/증강현실 신생기업을 소개해왔다. 올해 주제는 ‘연결의 확장(eXtended Reality)’으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우리 삶의 소통과 비즈니스 연결을 한층 더 넓혀줄 수 있음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상/증강현실 기업육성 프로그램(NRP)에 참여한 32개팀의 성과발표 ▲국내외 주요연사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글로벌개발자포럼 ▲가상공간에서 여러 기업들을 만날 수 있는 소셜 XR밋업(기업교류회), 총 3가지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포럼에는 국내외 16명의 연사가 참여해, ‘버추얼 제작산업 성공 사례(Disguise)’, ‘글로벌 XR기업 간 교류 사례(Hub Montreal)’, ‘메타버스 시대와 새로운 변화’ 등 최신 콘텐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기업교류회에서는 VR플랫폼 공간 안에서 기업연사와 패널들이 다양한 주제를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VR플랫폼은 ‘인게이지’, ‘점프VR’,
‘한국 자율주행 개발자 포럼(KADF 2020: Korea Autonomous Developer Forum 2020, 이하 KADF 2020)이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약 4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가 주관하고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앤시스코리아가 함께 주최로, ‘자율주행 관련 개발자들에게 들어보는 기술 트렌드와 활용 사례’를 주제로 진행된다. 차세대융합기술원 주영창 원장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앱티브 자율주행법인 모셔널 김준성 팀장, 카카오모빌리티 이재호 소장, 앤시스코리아 자동차 부문 글로벌 인더스트리 디렉터 산딥 소바니(Sandeep Sovani),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재관 스마트카연구본부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정단 지능로보틱스연구본부장, 경기도자율주행센터 손웅비 박사 등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럼에선 ▲안전한 자율주행 테스트와 인증절차 ▲자율주행 툴 체인 개발 프로세스 활용 사례 ▲자율주행 가상시나리오 검증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다. 또 자율주행차법 시행 및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지정 등 정부의 적극적인 자율주행 산업 발전 기조에 발맞춰 정부기관의 연구 현황과 기업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등 국내외 관
경기도가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들의 위법 행위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 상위 3개 어종인 방어, 도미, 가리비 등을 취급, 판매하는 음식점 9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관리 등에 대한 집중 수사한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수출입검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입물량이 방어는 40배, 가리비는 9.6배, 도미는 1.1배 각각 증가했다. 주요 수사 사항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행위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는 행위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르면 수입산을 국내산 등으로 원산지 거짓·혼동표시를 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냉동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기준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유통기한이 경과한 원료를 사용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9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과도한 청년기본소득 예산책정에 대해 문책했다. 문경희 의원(더민주·남양주2)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례에 의거해 대상자를 선정하지 않았나”라며 “집행하지 못한 금액은 322억원이다. 이렇게 집행액이 많이 남아있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이병우 복지국장은 “2019년 2분기부터 소급신청을 받고자 했다 조례를 개정해 10년 이상 합산 거주자에 추가 지급하기 위해 향후 소요액을 예측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예산액이 320여억원이 남은 것은 당시 업무에 미진함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답변했다. 문경희 의원은 “최초 조례재정은 지난 2018년 11월 13일이며, 이 조례에는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라고 지급대상이 명시돼 있다”며 “예산은 이 조례에 근거해 책정됐어야 했다. 그런데 이 예산 때문에 지난해 6월 18일 조례 제1호가 변경돼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지 않더라도 합산해서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청년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정안에 따라 합산해 청년 대상자가 얼마나 되는지 적어도 연말 전에 청년 대상자가 파악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가 9일 경노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사업률 저조, 지역화폐 치중 등에 대해 질타했다. 이은주 위원장(더민주·화성6)은 “올해 사업비 증액 예산 대부분이 지역화폐에 편중돼 있다”며 “기관 설립 목적과 취지에 따라 소상공인, 전통시장, 지역화폐 사업을 고르게 진행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민경제본부 때와 비교해 조직과 인력 운용이 뚜렷이 드러나지 않는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한 지역화폐 사업이 분명한 효과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장일 의원(더민주·비례의원)은 노사간 단체협약 지연되고 있으며, 채용 관련 행정 절차가 미숙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경상원 노조는 4월에 설립됐으나, 설립 후 6개월이 지났음에도 노사간 단체협약이 진행되고 있지 않다”며 ”노사협의회는 법적으로 분기당 1회 이상 실시하도록 돼있어 미시행은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다. 경상원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사간 상생협력 및 단체협약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사업 집행률 저조에 대한 질책도 이어졌다.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은 “올해 시장매니저 육성사업의 집행률은 70%가 채 되지 않는다”며 “매니저
9일 열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심 노후화에 따른 교통망 확충 지연 등 경기도가 1·2기 신도시의 도시인프라 개선에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승원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고양8)은 경기도내 1기 신도시 5곳의 교통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3기 신도시가 추진되고 있다며 운을 뗐다. 최 의원은 “경기도에 1기 신도시는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 5곳인데, 3기 신도시 발표 후에 1기 신도시 거주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다"며 "1기 신도시가 추진된 지 거의 30년이 지났다. 공동주택이 노후화가 많이 됐으나 뚜렷한 해결 방안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산 같은 경우에는 싱크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1기 신도시는 거의 포화 상태이다"며 "수용 예상 인원이 ▲분당 39만 ▲일산 27만 ▲산본 16만 ▲중동 16만 ▲평촌 16만이었다. 일산은 수용 예상 인구인 39만명의 두 배가 넘는 100만명이 거주 중이기 때문에 교통혼잡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책안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당초에 1기 신도시, 2기 신도시를 거치면서 문제가 됐던 것은 충분한 광역교통망이
경기도가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알리기 위해 도에서 사용 중인 종량제 봉투 전체에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병행 표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종량제 봉투에 외국어를 표기하고 있는 시·군은 수원, 부천, 화성, 안산, 평택, 광명, 군포, 동두천 등 8개 시다. 도는 외국인 수 증가로 여러 가지 안내문에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종량제 봉투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 9월 사전 작업으로 종량제 봉투명칭, 배출방법 등을 영어, 중국어로 번역한 다국어 표기안을 만들어 31개 시·군에 배포하고, 시·군별 현재 종량제 봉투 디자인과 우수사례를 조사, 공유해 아직 도입하지 않은 시·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사전 작업 이후 17개 시·군(고양, 용인, 성남, 남양주, 시흥, 파주, 의정부, 김포, 광주, 오산, 양주, 이천, 구리, 안성, 가평, 과천, 연천)이 추가로 동참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이미 시행 중인 영어, 중국어 병행 표기와 함께 베트남어를 추가했으며, 누구나 알아보기 쉽게 그림문자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시는 영어 표기를 추가하고 QR코드 삽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시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 혁신멘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혁신멘토 사업’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혁신멘토단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간 매칭을 통해 기업 맞춤형 현장 진단부터 참여 가능한 지원 사업 컨설팅까지 이뤄지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지난 6월 총 30명의 멘토를 위촉했으며, 멘토들은 맞춤형 지원 사업 안내와 기업 애로 해결을 위한 체계적 지원으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먼저 양주시 소재 LED 조명램프를 제조하는 미소LED는 멘토의 도움으로 각종 지원사업 참여와 판로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개발생산판로지원사업으로 KC/CE인증 사업에 선정돼 인증을 완료했고, 위메프 쇼핑몰 사업을 통해 홈페이지 구축비용을 지원받았다. 성남시 소재 장소공유 플렛폼인 스페이스뱅크는 지원사업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던 중 멘토링을 통해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선정됐고, 유휴 공간 활용이 가능한 곳에 체험존(데모룸)을 구축 및 운영해 사업 확장에 성공했다 김기준 경과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언택트 지원이 대세이지만 이와 병행해 밀착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 어려움을
청년기본소득, 청년면접지원비 지원사업 등 경기도표 청년정책이 호응을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주요 정책인 ‘기본소득’을 청년에 적용해 소득 등 자격 조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분기별로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받는 ‘청년기본소득’을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시행 시작부터 80% 이상의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청년기본소득(1~3분기) 평균 대상자 15만622명 중 13만8239명이 지원했다. 올해 1분기에는 15만858명 중 13명8869명(92.1%), 2분기 15만319명 중 13만6394명(90.7%), 3분기 15만690명 중 13만9453명(92.5%)이 청년기본소득을 신청했다. 도는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소급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1분기 1만7107명, 2분기 1만4023명, 3분기 1만2922명, 4분기 1만5017명이 소급 지원했다. 청년 A씨는 “졸업하고 취업 준비를 하면서 아르바이트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요새는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씨가 말랐다”며 “현 시점에서 청년기본소득이 매우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민 B씨는 “복지 부분이 항상 오해받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