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4월부터 환경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건의한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자가 측정 의무제도 완화 방안’이 환경부 적극행정지원위원회를 통과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규모(1종~5종)에 따라 굴뚝 배출 먼지 등 오염물질을 최대 1주에서 최소 6개월까지 1회씩 정기적으로 자가 측정을 해야 한다. 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측정업체들의 활동이 제한되면서 측정업체를 제때 구하지 못해 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업장들이 많다며 정부에 법 개정과 한시적 제도 완화를 요청했다. 이번 측정의무 완화로 올해 상반기 자가측정 미이행 사업장과 지난해 하반기 기준 4종, 5종 사업장은 시·도별 기준에 따라 자가 측정 의무 유예기간을 부여받게 됐다. 또 올해 하반기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은 자가 측정 의무 횟수를 50% 감면받는다. 1종 사업장은 24회에서 12회, 2종 사업장은 12회에서 6회, 3종 사업장은 3회에서 2회, 4·5종 사업장은 상반기에 자가 측정을 실시한 경우 하반기에는 실시하지 않아도 된다. 단, 일반오염물질에 해당되며 중금속 등 특정 대기유해물질은 감면에서 제외
‘새로운경기 제안공모 2020, 청소년 창안대회’ 제안 접수가 오는 15일 마감된다. 이번 창안대회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할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응모 대상은 만 18세 이하의 경기도 청소년으로, 개인 또는 2명 이상 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팀으로 참여시 지도교사도 참여자로 인정된다. 제안을 접수하려면 도가 제공하는 제안관련 교육을 1종 이상을 미리 수강해야 한다. 접수된 제안은 제안내용에 대한 수정보완을 거쳐, 실무부서 검토 및 전문가 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11월 말에 개최되는 최종심사에서 평가받는다. 최종심사는 사전에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공개심사 방식으로 진행하며 청중평가단 및 전문가 등이 심사점수를 합산해 우수제안을 선정하게 된다. 최우수 제안자에게는 최고 상금 100만원과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고, 제안내용은 앞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청소년이 정책참여에 관심을 갖고, 새롭고 기발한 다양한 제안을 내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새로운 정책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접수는 경기도의 소리(https://vog.gg.go.
경기도와 경기도자살예방센터, 31개 시·군 자살예방(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주간을 맞아 연합캠페인에 나선다. ‘히든 히어로와 함께하는 나·비 효과’ 캠페인은 한달간 경기도 주관의 생명사랑 마스크 제작·배포와 31개 시·군의 응원 릴레이로 진행된다. 응원 릴레이는 시·군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위해 노력한 숨은 영웅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기관별로 생명사랑 응원 사진을 찍은 후 ‘도 자살예방센터’에 보내면 해당 기관 페이스북에 사진과 메시지를 올려 응원의 목소리를 전달한다. 이봉휘 도 정신건강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을 기억하고, 경기도 전체에 생명존중을 위한 분위기가 확산되는 나비효과가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증과 자살 충동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살예방상담전화번호(1393)를 통해 정신건강 정보를 얻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와 관련된 비대면 심리·정서지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인명피해 30% 감축을 목표로 도내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터미널, 요양병원 등 6228곳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실시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도에서는 5년간의 추석 연휴 동안 316건의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으며 6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추석 연휴 기간 평균 63건의 불이 나 인명피해는 3.4명, 13억 4000만원 규모의 재산피해가 일어난 셈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 평균 3.4명보다 30% 적은 2.4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추석연휴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대형판매 및 다중이용시설 276곳을 대상으로 소방·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와 초기대응체계 확인 등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또 판매시설과 숙박시설, 요양병원 등 5952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관리를 위해 비대면 자율안전점검을 유도하고, 컨설팅을 강화한다. 이어 소방서 소방안전패트롤 단속반이 이들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차단과 비상구 폐쇄, 불법 주차 등 3대 불법행위를 불시에 단속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35개 전 소방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하고 24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9일 도내 창업기업들의 러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협력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위해 온라인 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러시아 기술협력 강화 전담기관으로 러시아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사업, 러시아 혁신과제 발굴 컨설팅 등을 추진해 경기도와 러시아의 주요 연결고리로서 활동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지난 4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창업보육센터, 성균관대 창업보육센터, 경기대 창업보육센터, 중소기업진흥공단 POST-BI센터, 경기중소기업 성장지원센터와 러시아 기술협력 프로그램 공동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러시아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창업기업 20개사를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는 이들 기업과 온라인 화상 플랫폼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코로나19 시대의 러시아 경제현황과 협력/진출 방안 및 한-러 기술 협력 사례, 2020년 한-러 무역현황과 증대 방안에 대해 박지원 코트라(KOTRA) 전문위원과 황세준 관세사가 각각 발표했다. 한-러 무역 상담 및 러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비대면 상담도 이뤄졌다. 김문수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장은 “평소 러시아 시장과 기술에 대한 정보가 적어 창업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도내 특화기업인 청년혁신창업기업, 수출형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특화기업 확대지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 7기 공약 '혁신 경제가 넘치는 공정한 경기도' 구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경기신보는 도내 특화기업에 대한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연말까지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청년혁신창업기업에 대한 융자금리를 현재 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최저 금리 수준인 1.0%로 지속 적용, 청년혁신창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지원대상은 사업자 업력이 7년 이내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대표자의 나이가 만 20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 제한된다. 세부적으로 혁신형창업기업은 특허권, 실용신안권, 신기술인증, 신제품인증 등을 보유한 기업이며 벤처형창업기업은 창업기업기관 입주기업, 도 주관 창업 지원사업 완료기업 등이 해당된다. 또 수출형기업에 대한 보증지원강화도 추진한다. 보증지원은 수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차원에서 올해 처음 신설됐으며, 기존 지원규모 200억원에서 연말까지 30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의 중소기업 중 최근 1년 이내에 수출실적보유기업으로 ▲수출신용장 보유
경기도가 신고도 하지 않고 폐수배출시설을 몰래 운영하거나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포함된 폐수를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업체들을 무더기 적발했다.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하천변 일대 폐수배출사업장 276곳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벌여 대기·수질 관련법 등을 위반한 사업장 36곳에서 총 3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1억6000여만원의 초과배출부과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폐수배출 미신고 시설 운영 등 중대한 위반사항이 드러난 3곳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 행위는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12건을 비롯해 폐수 변경신고 미이행 5건, 폐수배출시설 미신고(무허가) 3건 등이다. 화성시의 금속가공업체 A사와 오산시의 LED부품 제조업체 B사는 금속제품 세척시설을 사전신고 없이 무단으로 운영하다 적발돼 각각 사용중지 명령처분, 고발 조치됐다. 또 군포시에 있는 C제지업체는 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C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기준치의 2.4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317㎎/ℓ, 기준 130)됐다. 평택시 소재 D폐수수탁처리업체는 처리된 폐수에서 기준치의 4.1배가 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추석 경기 살리기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함께 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로 인해)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이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추석 명절 전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 전통시장 등 극단적 위기상황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도가 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소비지원금'은 오는 18일부터 지역화폐 사용시 기존 20만원을 충전 때 사전인센티브 2만원(10%)을 지원하는 것과 함께 2개월 내 20만원을 사용할 경우, 3만원(15%)을 더 해 총 5만원을 지원하는 한시적인 지원 방식이다. 이는 지역화폐 20만원을 충전해 소비할 경우, 총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되기 때문에 총 25%의 인센티브 혜택이 주어지는 셈이다. '소비지원금'은 앞서 재난지원금과 달리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단,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도민이 경기지역화폐 카드 또는 모바일을 이용해 오는 18일부터 11일 17일까지 최
경기도가 오는 16일까지 ‘제13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글로벌 부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은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 주소를 두고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2021년 내 출시 가능한 게임이어야 하며, 서류 심사 통과 후 1차 오디션 전까지 테스트빌드(시연이 가능한 버전의 게임 실행 파일)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25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1차 오디션을 열고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팀(TOP10)을 선정할 예정이다. 5개 팀(TOP5)을 선발하는 최종오디션은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판교에서 개최되는 경기게임글로벌위크의 둘째 날 행사에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5개 팀(TOP5)에는 ▲1등(1팀) 5000만원, 2등(2팀) 3000만원, 3등(2팀) 2000만원 등 총 1억 5000만원 규모의 상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QA(Quality Assurance. 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의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착용 독려를 위해 ‘마스크만 잘 써도, ○○○’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 이벤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스크만 잘 써도 ○○○’ 이벤트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생활 속 공감 댓글쓰기로, 빈칸에 들어갈 말을 자유롭게 댓글로 달면 된다. 이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에는 ‘마스크만 잘 써도, 안 웃긴 농담에 표정관리 안 해도 된다’, ‘여드름을 가릴 수 있다’, ‘안 꾸미고 나가도 좋다’는 외모에 관한 댓글부터 ‘코 만지는 게 습관이었는데 고쳐졌다’, ‘3대가 코로나를 면한다’, ‘정은경 본부장 주름살 펴진다’ 등이 있었다. 도는 재치 있는 댓글들을 뽑아, 위트 있는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제작해 G버스, 엘리베이터 광고 보드 등에 송출해 도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또 참가자 5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희 경기도 홍보콘텐츠담당관은 “‘마스크만 잘 써도’ 이뤄질 수 있는 생활 속 공감 응원 독려 댓글을 통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