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규제샌드박스를 이용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경기도 기업규제 발굴·지원 간담회에서 “기술혁신으로 산업의 양태가 과거와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행정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 하고 오히려 장애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래 규제라고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 공동선을 위한 정부의 통제인데 어느 순간에 규제 자체를 위한 규제로 고착화되는 측면이 있다”며 “이런 안타까운 현실을 규제샌드박스로 돌파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규제샌드박스가 효용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 있는 기업인의 대다수가 부당한 시스템을 통해서 부당하게 과도한 이익을 얻어 보겠다는 사람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대다수의 경제인들은 경쟁할 수 있는 합리적 토대를 만들어 달라고 바란다. 이들이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들이 박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사업,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내놓을 때 일정 기간 기존의 규제를 면제 또는 유예시켜주는 제도이다. 이 지사는 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바이오센터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과 온라인으로 ‘바이오 분야 우수기술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 분야 우수기술의 기업이전과 사업화를 촉진시키고, 연구자-기업-투자자간 교류를 통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운영되며, 9일과 1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설명회에 참여하는 공공기술 보유 연구기관은 6개 대학(건국대, 경북대, 동국대, 선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과 3개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다. 설명회는 기술 분야별로 구분해 9일에는 ▲의료기기 ▲웰니스 ▲바이오헬스플랫폼, 10일에는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소재 ▲힐링케어 관련 분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설명회에서 공개한 기술에 대해 오는 17일 경과원 광교홀에서 수요기업와 기술공급자 간 매칭을 통한 기술상담이 진행되며, 이는 사전 신청으로 진행된다. 김판수 바이오센터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우수 공공기술을 통해 많은 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미래 신성장 산업인 바이오산
경기도가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도는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연말까지 무료예방접종 대상을 기존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신부에서 만 62~64세와 만 14~18세까지 확대한다. 연령별 접종기간은 ▲어린이 생애 첫 접종 등 2회 접종대상자 (2020.9.8.~2021.4.30.) ▲어린이 1회 접종대상자 (2020.9.22.~2020.12.31.) ▲만 75세 이상 (2020.10.13.~2020.12.31.) ▲만 70세~74세 (2020.10.20.~2020.12.31.) ▲만 62세~69세 (2020.10.27.~2020.12.31.) ▲임신부 (2020.9.22.~2021.4.30.)이다. 접종에 대한 문의사항은 보건소(1339)와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된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누리집(https://nip.cdc.go.kr)과 예방접종도우미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덕희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은 “무료접종 대상자 확대에 따른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접종률을 높여 많은 사람들이 인플루엔자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가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는 기본소득에 관한 세계최대 규모의 정책축제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경기도는 10일 개막식과 같은 날 연관 행사로 진행되는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식과 이튿날 개최되는 ‘제2회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등 행사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기획, 공식 홈페이지(basicincomefari.gg.go.kr)와 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기본소득 박람회의 영상 개막식은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1시부터 3부에 걸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공개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에 대한 도정 철학과 비전을 담은 개회사 영상을 시작으로 박람회 주제영상과, 사회 각 계층의 축하·응원 메시지, 랜선 콘서트, 기본소득·지역화폐 토크쇼와 뮤지컬 갈라 영상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정책을 다룰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선언식’이 소셜네트워크로 공개된다. 기본소득협의회는 경기도와 도내 시군을 비롯해 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하는 서울·부산·인천·울산·강원·충남·전북·경남지역 48개 자치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이다
경기도가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건축주나 사업시행자에게 하자보수보증금 예치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하자보수보증금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이행이 완료된 후 일정 기간 시공상 하자 발생에 대비해 이에 대한 담보적 성격으로 납부하는 일정 금액을 말한다. 아파트의 경우 하자보수보증금의 예치를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의무화하고 있으나 오피스텔은 없다.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 건축주가 도산하거나 하자처리에 소홀할 경우 건축주와 분양자 간 소송과 분쟁이 계속돼왔다. 도는 이에 지난해 3월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승인시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건축주와 사업시행자에 권장하도록 각 시군에 통보했고, 현재 22개 시·군에서 오피스텔 준공 시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권장하고 있다. 통상 계약 금액의 100분의 2 이상 100분의 10이하로 담보책임기간 동안 사용검사권자(시장‧군수) 명의로 은행에 현금으로 예치하거나, 보증에 가입한다. 이후 건축물에 하자가 생겼을 때 입주자회의로 하자보수보증금을 사용해 하자보수를 진행하게 된다. 도는 제도적 의무화를 위해 오피스텔도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토록 하는 관련 법령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으로 대부분
경기도가 호우특보나 태풍특보와 자연재해로 119 통화량이 급증하는 비상 상황을 대비해 모바일로 신고 접수가 가능하도록 '119신고 웹페이지'를 구축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119신고접수대는 평상시 전화 접수대를 42대 운영해 시간당 1260건의 통화를 처리하고, 비상시에는 전화 접수대를 130대로 확대해 시간당 3900건의 신고 접수를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호우특보, 태풍특보 발령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통화량이 급증해 전화 신고를 전부 대응하기 어렵다. 지난해 9월 전국에서 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초강력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몰아쳤을때 도내 119 신고 건수는 평소보다 무려 36.5배 증가한 시간당 8984건이 집계되기도 했다. 폭증하는 119 신고로 사고 접수가 늦어져 피해를 입는 일도 일어났다.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한 지난 3일 부산에서는 60대 여성 A씨가 태풍으로 인해 깨진 유리 창문 파편에 왼쪽 손목과 오른쪽 팔을 다쳤다. 이에 A씨의 가족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통화 폭주로 인해 전화연결은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 112로 전화해 경찰의 도움을 받았지만, A씨는 응급처치 지연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끝내 숨을 거뒀다.
경기도가 규제입증요청 제도를 통해 도민, 기업 등의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경기도 규제입증요청 제도'는 조례, 규칙 등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해당 규제의 유지 이유를 입증할 수 있게 요청하는 제도이다. 요청을 받은 공무원은 규제 완화나 폐지 가능성을 우선 검토하고, 유지해야 하는 경우 그 필요성을 입증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동일한 사안에 대해 타 지자체에 비해 과도하게 제한하는 규제 ▲제·개정된 지 오래돼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 ▲도민 생활에 불편을 주고 기업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등이다. 규제 건의방법은 도 홈페이지에 첨부된 규제입증요청 신청서를 서식에 따라 작성해 도 규제개혁담당관 규제입증요청 담당자 이메일(rbwpdlqwmd1@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안건은 담당 공무원이 먼저 규제 완화나 폐지에 대해 검토하고, 유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유서를 작성해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입증 요청 접수 후 60일 이내에 규제개혁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위원들의 최종 심의결과를 규제입증 요청자에게 알려줄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입증책임제를 활용해 자치법규 규제 개선을 위
경기도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친환경우수농축산물 급식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예산 7000만원을 편성해 배송비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 4일 경기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1주일간 도비 7000만원을 배송비로 긴급 편성해 사용하기로 결정했으며, 다음주부터 소요되는 예산은 도교육청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초등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초등 돌봄교실에 학교급식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초등 돌봄 교실은 학교 정규과정이 아닌 시간에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등 피치 못하게 학교에 나와야 하는 아이들을 모아서 학교가 돌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31일 기준 경기도내 1200여 초등학교에 약 2만5700여 명이 돌봄교실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에는 돌봄교실이 정규수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급식 지원을 받지 못했다. 때문에 돌봄교실 학생들은 학교 상황에 따라 도시락을 싸오거나 단체 도시락을 주문해 점심을 해결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지난 2일부터 초등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학기 중 초등 돌봄교실도 정규수업으로 봐야 한다며 학교급식을 제공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학교당 소규모로 운영되는
경기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로 인해 가정대기환자는 현재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도는 공공병원의 수가 적고 병원 규모가 작아서 코로나 감염 확산이 발병되는 시기에는 가정대기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위험이 있던 이 기간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병상배정팀 그리고 도내 46개 보건소가 공동 작업해 안전하게 관리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는 공중보건의사 3명, 간호사 9명 등 12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홈케어시스템 운영을 시작한 후 10일이 지난 현재 총 177명을 전화 상담했고, 그중 병원으로의 후송을 연계한 것은 7건이었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입원·입소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달 29일로 260명이었는데, 7일 모두 해소된 상황이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31명이 증가한 총 3656명으로, 도내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온라인산악회 카페모임 관련 3명, 부천가족모임 관련 1명, 남양주 웅진북클럽 관련 1명, 광화문집회 관련 1명 등이며, 해외유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ERICA 캠퍼스 혁신파크에 4000억원 규모의 (주)카카오데이터 센터와 산학협력시설이 들어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안산시장, 여민수 (주)카카오 공동대표,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은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주)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 혁신 파크에 (주)카카오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주)카카오는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일원 1만8383㎡ 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산학 협력시설을 건설한다. (주)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건축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 계약과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 인력과 데이터센터 서버 관리인력 등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효과도 크다. (주)카카오데이터센터는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할 수 있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인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전산동 건물안에 총 12만대의 서버를 보관할 수 있다. 저장 가능한 데이터량은 6EB(엑사바이트. 1엑사바이트는 약 10억 기가바이트)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