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 아이디어 17건을 실제 정책에 도입할 계획이다. 도는 2020년 제3회 제안심사위원회에서 ▲적극적 현장대응 및 현장지휘를 위한 재난현장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임수석, 임세환) ▲위기가정 긴급지원 의료비 지원 요청기한 퇴원전→퇴원전·후로 개선(최미영) 등 2건을 노력상으로, 나머지 15건을 등외 아이디어로 선정했다. 이번 심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도민 제안이 국민신문고로 접수돼 지난 6~7월 실무부서가 채택한 보건복지분야 5건, 일반행정 4건, 건설도시 4건, 기타 4건 등 총 17건의 제안에 대한 창안등급을 심사했다. 제안제도는 정부 및 지자체의 시책, 행정제도 및 행정운영의 개선에 관한 의견이나 구상을 도민 등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국민제안 규정 및 공무원 제안 규정, 경기도 제안제도운영 조례에 근거해 운영하는 직접 참여제도다. ‘보건복지부 및 경기도의 긴급지원 의료비 지원신청 기간 개선’ 제안은 위기가정의 수술 및 입원비 등을 퇴원 전에만 신청할 수 있었던 규정을 퇴원 전뿐만 아니라 퇴원 후까지로 신청하도록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해당 제도로 긴급의료비 지원제도를 인지하지 못해 기한내 신청하지
경기도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산업 분야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경기도 농식품 창업기업 레벨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지원 업체를 다음달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경기도내 사업장을 가진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이며, 모집분야는 농산가공, 전통주, 농산물 유통, ICT(정보통신기술)농업, 농기계, 바이오 등 농공상 융복합 포함 농산업 전 분야이다. 지원업체는 3주간의 서류접수기간 이후 서면평가를 걸쳐 선발될 예정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투자유치역량강화교육 ▲전문가 멘토링 ▲투자유치 홍보 교육(IR교육) ▲투자유치 행사(데모데이) 등이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전문 투자자 연결을 통해 농식품 펀드를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접수는 이메일(sunny53@efact.or.kr)을 통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fact.or.kr) 또는 경기농식품벤처창업센터(031-8064-1294, 129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 23개 시·군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의 재산세 총 8억2000만원을 감면했다. 이는 올해 3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고양시 등 23개 시·군에서 실시한 착한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결과를 집계한 결과이다. 23개 시·군은 지난 2월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와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경정종합대책’의 후속조치에 따라, 3월부터 자체적으로 지방의회 의결을 거쳐 착한임대인의 재산세 감면을 추진해왔다. 기획재정부는 당시 소상공인 임차료의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에 대해 소득 및 인하 금액과 관계없이 임대료 인하분의 5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시·군은 임대료 인하 금액 및 비율에 따라 재산세를 감면하고 있다. 가장 많은 감면이 이뤄진 곳은 김포시로 862건 3억2500만원을 감면했으며, 이어 남양주시가 758건 1억1900만원, 성남시가 422건 6200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착한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건의해 시·군에서도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이용해 임차인의 소상공인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경기도가 ‘2035 오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최종 승인했다. 오산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따르면 2035년 목표 계획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해 35만2000명으로 설정했다. 올해 4월말 기준 오산시 인구 23만7000명이다. 목표연도 토지 수요를 측정해 도시발전에 대비한 개발가용지 6.865㎢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 15.784㎢은 시가화용지로, 나머지 20.058㎢는 보전용지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했다. 아울러 세교1, 2지구 등 신규 개발거점과 연계해 도시균형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장래 도시발전방향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기존 시가지) 2지역중심(세교, 세마)에서 1도심(오산역) 2부도심(세마역, 오산대역) 3지역중심 3도심(삼미, 세교2, 원동)으로 개편했다. 교통계획으로는 오산-용인고속도로, 동부대로 확장 및 교차로 입체화, 동탄도시철도 등을 반영했고, 도로망·대중교통·주차장 등 기반시설의 문제점 및 장래 수요를 진단·검토해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오는 2035년까지 각종 개발사업 추진 시 공원녹지를 조성해 주민 1인당 공원면적 12.5㎡까지 확보토록 계획했다. 도는 이번 2
“국회의원이 공무원을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 소속 전국노동조합 관계자 A씨는 최근 조정훈 국회의원이 공무원·공공기관 직원의 임금 20%를 삭감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의 재원 마련하자는 주장에 이와같은 볼멘 소리를 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 국면 속에 2차 대유행이 발생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공무원 임금을 삭감하자는 안을 내 놓았고, 조정훈 의원은 지난달 21일 공무원 임금을 9월부터 12월까지 20% 삭감해 2차 재난지원금 사업 예상금액인 약 14조3000억원의 일부를 충당하자고 주장했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도 가세했다. 설 최고위원은 8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공무원 임금 삭감) 가능성이 있다"며 "전 국민이 조금씩 양보해 나가면서 이 상황을 극복하자는 그 방안에 대해서 틀렸다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조 의원의 의견과 뜻을 같이했다. 이같은 정치권 목소리에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인구 수 대비 공무원 인력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경기도 공무원들은 허탈함을 표시했다. 경기도는 인구 1000명당 4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31일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경상원 임직원들은 13가지 행동규범 및 가치판단원칙을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주요 내용에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의 국·내외 규범 준수 ▲장애, 성별, 나이 등에 따른 차별 금지 ▲평등한 기회 보장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보호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 및 환경보호 등이 담겼다. 헌장 적용대상에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포함된다. 경상원은 앞으로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본래 경상원의 설립 취지가 거대 자본으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으로 ‘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다”며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모집에 30일 기준 의료인력 총 722명이 자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많은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경기도는 자원해주신 의료인력이 적재적소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상응하는 보수도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긴급의료지원단에 자원한 의료인력은 간호사가 43%인 313명으로 가장 많고, 간호조무사 169명, 한의사 87명 순으로, 도는 간호사 19명에 대해 먼저 배치를 시작했다.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지난 29일부터 9명이 배치돼 근무 중이며, 31일부터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7명,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에 3명이 배치돼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28일부터 운영 중인 경기도 홈케어시스템은 주말까지 총 41명의 모니터링을 통해 5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고, 36명은 하루 한번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상담을 실시했다. 임 단장은 교회 대면예배 금지조치와 관련해선 “지난 30일 일요일 도내 7707개 교회를 점검했으며, 118곳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됐다"며 "114곳이 대면예배 위반, 비대면 예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9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통해 영업점에서 보증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예약상담제’를 실시한다. 예약상담제 도입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예약시간 내 집중상담을 통한 전문적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경기신보는 고객들의 상담수요를 예측·관리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와 상담 및 심사업무의 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신보 홈페이지(www.gcgf.or.kr)에 접속해 ‘예약상담 신청’을 클릭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며,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경우 경기신보 콜센터(1577-5900)를 통해 유선으로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상담제 예약가능 일자는 신청일로부터 90일 이내이며, 당일예약은 불가능하다.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약등록 시 상담일 1일 전, 예약취소 시에는 예약안내 SMS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상담고객 분산을 통해 안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영업시간에 지점방문 후 상담대기 시간이 부담이었으나, 예약상담제 시행으로 대기시간 없는 편리한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은 특화분야 관련 로봇기업을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경과은 지난 5월 비대면 살균소독 로봇 개발 업체 유버(주)와 전기차 충전로봇 개발업체 ㈜에바를 선정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유버(주)는 ‘UV LED 살균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UV LED 살균로봇’은 로봇이 3D카메라로 공간을 인식해 LED 광선으로 살균 처리 하고, 살균 처리 후 몸체를 셀프 살균하는 기능까지 갖춰 안전하고 효율 높은 방역이 가능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여러 진료소에서 사용되고 있다. ㈜에바는 자율주행시대에 맞춰 ‘이동형 자율주행 전기차 충전 로봇’을 개발 중에 있다. ㈜에바의 로봇은 카메라 센서가 특정 위치에 부착된 이미지 마커를 인식해 거리·각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GPS 신호가 없는 실내 공간에서도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다. 경과원은 기술개발과 비즈니스모델 분석 및 검증, 시제품 테스트, 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모든 기술 검증이 끝나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대형마트, 전통 시장 등에서 유통되고 있는 캠핑용 식기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캠핑인구 증가에 따라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캠핑용 식기 30건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 식기 종류는 코펠, 프라이팬, 일회용 냄비, 석쇠, 주전자, 양념통, 물통 등이었으며 재질별로는 합성수지제 15건(불소수지, 페트(PET),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시클로헥산-1,4-디메틸렌테레프탈레이트(PCT),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공중합체(AS), 금속제 14건(알루미늄, 스테인리스), 고무제 1건이었다. 합성수지제는 식기 재질에 따라 용출규격(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총용출량, 안티몬, 게르마늄, 테레프탈산, 이소프탈산, 1-헥센, 1-옥텐, 아세트알데히드)과 잔류규격(휘발성물질)을 검사했다. 금속제의 경우 납, 카드뮴, 니켈, 6가크롬, 비소를 검사했으며, 고무제는 잔류규격(납, 카드뮴)과 용출규격(납, 총용출량, 페놀, 포름알데히드, 아연)을 검사했다. 조사 결과 30건 중 29건은 안전 기준에 적합했으며 주전자 1건은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