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감면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개정안은 지난 7월 10일 정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로 서민 실수요자의 세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한다. 기존에는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신혼부부가 혼인한 날부터 5년 이내에 취득하는 4억원 이하의 주택에 대해 취득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었지만, 개정안은 혼인여부, 연령과 관계없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면 누구나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주택가액에 따른 감면율도 확대해, 경기도의 경우 주택 취득 당시의 가액이 1억5000만원 이하일 때 취득세를 면제하며, 1억5000만원 초과 4억원 이하인 경우에는 취득세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였던 주택의 면적 제한도 없앴다. 이밖에도 신혼부부 감면시 외벌이로 5000만원이 넘는 소득을 얻을 경우에만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소득요건을 완화해 외벌이 또는 맞벌이 여부와 관계없이 부부 합산 소득 7000만원 이하로 대상을 확대했다. 감면 신청은 내년 연말까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이며 주택
경기도와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도민 정신건강 방역을 위한 ‘힘내삼 프로젝트’ 이벤트를 26일부터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우울·불안·스트레스 등과 같은 도민들의 부정적인 감정을 줄이고 심리면역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 온라인 심리면역 프로그램 ‘SPRING’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SPRING’은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는 긍정심리학과 성격 강점에 기반한 회복탄력 향상 마음 안정 프로그램으로, S(Strength:강점), P(Positivity:긍정), R(Resilience:회복), I(Immunity:면역), N(Network:공유), G(Growth:성장) 6개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긍정상태를 점검하고 단계별로 참여할 수 있는 심리면역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www.mentalhealth.or.kr)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mind) 이벤트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도 정신건강복지센터(031-212-0437)로 연락하면 된다. 김순영 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상임팀장은 “SPRING은 재난이나 심리적으로 힘들 때 긍정적으로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25일 페이스북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에 게재한 ‘정당은 조폭이나 군대도 아니고 특정인의 소유도 아니다’라는 글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운영과 참여하는 국민과 당원의 의사와 노력이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한 글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글에서 밝힌 것처럼 ‘조폭이나 군대에선 수뇌의 결정과 명령에 하부 조직원은 복종할 뿐이지만, 정당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가진 국민들의 집합체라는 점에서, 당원은 누구나 당 정책에 의견을 낼 수 있고, 국민은 누구나 국가 정책 결정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이 결정하면 당원으로서 당연히 따를 것이지만,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도민대표이자 당원으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치열하게 논쟁하겠다’는 당연한 원칙을 강조한 글이다”며 “(이 지사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일부 극우와 보수 진영 및 사안을 왜곡해온 일부 인사에 대해 민주당 내부의 다양한 의견과 정책 토론을 비난하고 갈라치기하는 잘못된 행태를 지적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재난지원 대상과 시기 금액 등을 놓고 민주당 내에서 논쟁이 벌어지자, 이를 두고 반기를 들었
경기도는 ’나눔의집‘ 법인인 대한불교조계종이 나눔의집을 운영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송기춘 경기도 나눔의집 민관합동조사단장은 25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법인은 (입장문 발표 등으로) 자정, 자구노력을 언급하고 있으나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며 “법령 위반 등에 대해 오해하거나 근거없이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관합동조사 결과보고서를 일주일내에 경기도에 보고하겠다. 나눔의 집 법인 처분과 관련해 임원 해임 명령 의견을 제시할 생각”이라며 “해임이 이뤄질 때까지 임원들의 직무 집행정지를 계속하고, 임시이사를 파견해 시설장 같은 문제 있는 분들을 교체하는 의견을 결과보고서에 충분히 담겠다”고 말했다. 송 단장은 ▲책임 소홀 ▲할머니에 대한 후원금 지원 결여 ▲위법한 생활관 증축·제2역사관 건립 ▲보조금을 위한 노인요양원 확대 등을 거론하며 나눔의집이 자행해왔던 위법 행위에 대해 언급했다. 송 단장은 “2019년 기준 나눔의집 세입세출결산서에 여성가족부가 지급하는 간병비 7200만원을 제외한 세출총액은 4억2000만원이며 이중 사업비로 사용한 금액은 3900만원이다”며 “나머지 3억8000만원
경기도가 비용 문제로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질환자들과 정신질환 의심자의 진단과 치료를 돕는 ‘공공이송지원단’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위기상황 대응체계’를 마련해 9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22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살인방화사건 등 정신질환자의 치료 중단이 자칫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치료단절을 막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의심자의 경우 경찰 협조 어려움 등으로 환자이송을 하지 못하는 시·군을 위해 일반공무원과 소방 등 10명으로 구성된 ‘경기도 공공이송지원단’을 운영한다. 현행제도는 정신질환 의심자 등의 정신위기상황 발생 시 시장·군수가 의심자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과 치료를 강제하는 행정입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인권침해나 비용부담을 우려하는 경찰과 지자체의 입장 때문에 의심자가 진단 받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지난 2017년 이후 경기도내에서 시장·군수가 의뢰받은 행정입원 2022건 중 입원하지 못한 경우가 445건(2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의심자에 대한 ‘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한강권역 49개 하천과 경기도내 호수, 저수지 등 호소 10곳의 수질 평가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25일 발간했다.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는 도내 하천과 호소에 대한 수질개선 기초자료 확보와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것으로,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보고서를 도내 시·군 등 관련기관에 배포하는 한편 연구원 홈페이지(https://www.gg.go.kr/gg_health)에 게시해 관심 있는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한강서해 등 ‘한강권역’ 49개 하천, 134개 지점에 대한 ‘목표수질’, ‘좋은물’ 달성도와 함께 수계별 31개 주요하천의 수질변화 추이 등 도내 하천 수질평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 Q-GIS(오픈소스 지리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계별 오염도를 수질등급으로 표시하고 10년간 연 평균 수질변동에 대한 분석자료를 포함했다. 이와 함께 호소의 수질변화 추이 평가, 부영양화지수(TSIKO)에 의한 영양상태 분류를 통해 도내 호소별 특성을 파악했으며, ▲연도별, 수계별 목표기준 달성도 평가 ▲10년간 하천·호소 수질개선율 평가 ▲부영양화지수에 의한 10년 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우리가 기술독립을 거쳐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도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기업이 탈(脫) 일본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안상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 심동욱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박상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박기호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회장,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과 함께 ‘경기도 소부장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혁신 기업들, 스타트업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제일 걸림돌이 되는 것은 돈 문제”며 “적절한 투자처를 발굴해서 역량 있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도가 할 일인데 펀드에서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기술독립 펀드가 나중에는 세계제패 펀드로 성장해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 기술독립 펀드’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첨단 소재·부품·장비 개발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실시, 소·부·장 분야 원천기술의 국산화와 관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펀드 규모는 약 1000억원
경기도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 국책교육기관인 ‘한국형 NIBRT’의 서울대 시흥캠퍼스 유치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국형 NIBRT 프로그램 운영-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은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중 결정된다.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바이오 의약품 분야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가 설립을 계획중인 ‘한국형 NIBRT(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Traning)’는 아일랜드 ‘국립 바이오공정연구교육센터’를 롤모델로 삼은 교육기관이다. 도는 해외에서 검증된 NIBRT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라이센싱 계약 종료 후에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센터로 독자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또 NIBRT와 협업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의약품 생산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국내 대학과 연계해 석·박사와 학사 등 학위과정을 운영하며 제약바이오기업이나 연구기관 등에서 요구되는 연구도 수행한다. 선정 시 올해 센터 설계에 들어가 내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따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해 국민 전체에 3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오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차 재난지원금 지원 건의문을 청와대와 총리실에 전달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도는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소비절벽과 고용대란 등 경제충격 완화를 위해 소멸성 지역화폐로 국민 1인당 3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이렇게 할 경우 도민 1335만명 기준 4조55억원, 전국은 5184만명 기준 15조 552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도는 재난지원금 지원 필요성의 근거로 각종 경제지표를 들었다. 우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경제하강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내외 주요기관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에서 코로나19 장기화시 –2%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재난지원금의 효과를 입증하는 통계는 다방면에서 확인되고 있다. 통계청의 2분기 가계소득동향을 보면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이 일제히 감소했지만 재난지원금 등 공적 이전소득의 영향으로 가계소득은 증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기도는 감염증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안을 마련하고 있다. 경기도는 앞서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 실내나 다중이 집합하는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함에 따라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31개 시군 카페, 식당, 영화관, 실내체육관 PC방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 실태 합동 점검에 돌입한다. 해당 점검은 24일부터 진행되며 도와 시·군, 경찰이 참여한다. 도는 실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군·경찰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공원이나 호숫가 등 실외 다중 밀집장소에 대해서는 시군이 자체 점검토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시군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도와 시군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점검반은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과 계도를, 경찰은 방역조치 불응자 연행과 물리적 충돌 방지 등 사법집행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와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