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비전센터가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온라인 ‘1인 가구 영화제’를 개최한다. ‘1인 가구 영화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1인 가구원들에게 위로와 소통, 희망의 시간을 주고자 마련됐다. 영화제는 도내 1인 가구원 30명을 대상으로 줌(Zoom)화상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며, 상영작은 ‘컨테이젼’으로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선정했다. 영화 감상 후에는 참여자들 간 마음 속 어려움을 나누며 공감하고 서로 위로하는 비대면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11월 7일까지 4번 더 개최된다. 9월 19일에는 ‘스틸 엘리스’, 10월 17일 ‘컨테이젼’, 10월 24일 ‘리틀 포레스트’, 11월 7일 ‘오베라는 남자’를 상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1인 가구원은 누구나 경기도 가족상담소(031-8008-8049)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영화제에 참여한 1인 가구가 개인 상담 또는 가족 상담이 필요한 경우 경기도 가족상담소에서 무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가족상담소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전화·사이버 상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급증하는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총력을 다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병상이 부족할 시 가정 대기자 관리 시스템도 도입할 것을 시사했다.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예상했던 2차 대유행이지만, 일부 종교인의 일탈과 대규모 장외집회로 코로나19 위기가 예상을 뛰어넘어 심각한 규모와 강도로 진행 중이다”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민관총력대응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경기도 방역행정 최종책임자로서 대도민 긴급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쓰나미급 대충격의 새로운 국면이 시작될 것”이라며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유난히 많아,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누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얼마든지 감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코로나 감염자 급증으로 인해 의료역량이 감염 총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최악의 응급상황에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병실 등이 부족할 경우 가정 대기자가 발생할 수 있어 홈케어 등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언급한 홈케어는 가정 대기관리 시스템으로. 병상이 아닌 가정에서 경증 또는 무증상 코로나 환자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긴 장마로 인해 8월 여름 배·분전반 화재 건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10일까지 배전반, 분전반, 전산전력계 등 전기설비 화재는 총 154건 발생해 부상 6명, 재산피해 약 42억여원 등의 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화재를 분석할 결과, 배·분전반 등 화재는 여름철인 3분기(7~9월)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달 초 집중호우로 인해 8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 동안에만 37건의 관련 화재가 발생, 지난해 8월 발생한 18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화재 원인은 우천 시 빗물 침입으로 인한 누전, 선간 단락 화재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또 전선을 감싼 절연체 표면이 먼지나 수분 등으로 오염되거나 손상된 상태에서 전류가 흐르며 열과 빛이 발생하는 트래킹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평상시 전기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주택, 공장, 창고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화재 시 방화설비가 부족한 돈사, 계사, 농업용 비닐하우스 등이 피해규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예방을 위해 분배·분전반 등 설비에 수
경기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무사의 도움을 받기 어려워진 노동자들을 위해 '비대면 마을노무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노동상담과 권리구제를 실현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마을노무사' 제도는 임금체불·부당 해고 등 노동권 침해를 받았음에도 정보 제한, 경제적 이유 등으로 노무사의 도움을 받지 못했던 노동자들을 위한 것으로, 지역 내 공인노무사를 위촉해 무료로 권리구제를 돕는 제도다. 노동자들은 권익을 침해 받게 되면 직접 대면, 또는 전화 상담 등을 통해 도움을 신청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노무 상담을 신청한 민원인에게는 '마을노무사'가 배정되며, 해당 노무사는 찾아가는 노무 상담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구제하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료제출과 검토 등 서류작업이 어려워졌고, 찾아가서 상담하는 대면서비스도 어려워져 '마을노무사' 제도 시행이 한계가 있었다. 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반응형 웹사이트 ▲카카오톡 채널 ▲화상상담(웹, 휴대전화) 등 서비스를 추가해 장소·시간에 제한없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상담 채널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도형 정책마켓’ 본선 심사에서 수원시의 ‘그린커튼 조성사업’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안산시의 ‘마음 편한 타요사업’, 성남시의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사업’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본선심사를 열고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달 28일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에 나갈 5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도민 대상 온라인 투표를 실시, 그 결과와 본선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사업을 선정했다. 수원시 ‘그린커튼 조성사업’은 건물 외벽에 나팔꽃, 제비콩 등 덩굴식물을 덮어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도심 속 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시 ‘마음편한 타요사업’은 보행 장애인 위주의 차량 지원을 보완하는 사업으로 발달, 청각, 언어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 ‘폭염에 합리적인 대처를 위한 드론 활용 열지도 구축 사업’은 열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지표면 온도를 측정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리정보시스템과 연계하여 폭염 정책 등을 수립할 때 활용할 수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사업에 참가중인 학생들이 이달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현장실습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19일 오후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가천대, 수원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경대, 한국외대, 한신대 등 사업에 참여중인 6개 대학과 6개 대표 참여기업, 일자리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대학-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은 학생들의 불필요한 스펙 쌓기를 지양하고, 기업이 원하는 우수인재 육성과 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대학과 기업이 전공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고 교육을 받은 학생이 참여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한 후 채용까지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학생입장에서는 기업에서 실무적인 일과 사내 분위기 등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기업입장에서는 기업이 원하는 교육을 할 수 있다는 것 장점이다. 올해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에는 6개 대학 학생 300명이 참여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개발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 웹·모바일 응용SW 개발과정, 아마존 클라우드 공인교육 및 실무과정, 융합산업공학 등 총 15개 전공과정을 이수했다. 이달부터 시작된
경기도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민간위탁사무 관리를 위해 ‘민간위탁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18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민간위탁사업은 공공부문의 비용절감 등 효율성 향상과 민간의 전문성 활용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관련 법령 등의 미비로 인한 사업투명성 저하와 위탁사무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조건 등이 늘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5월 조례를 개정하고 관리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위원을 선발하고 이날 제1차 회의를 열었다. 민간위탁위원회 위원은 강호민 법무법인 오월 대표변호사, 김왕영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 상담실장(노무사), 윤희정 세무회계 대표(회계사), 김강식 경기도의원(민주당, 수원10),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관리위원회에서는 민간위탁 사무의 추진 적정성, 수의계약 재계약 적정성 등을 심의하게 되며, 특히 민간위탁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관련한 사안에 대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판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기도는 노동과 관련된 내용의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10명의 위원 중 3명을 공인노무사로 선정해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 위원
경기도가 n번방·박사방과 같은 온라인을 통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위해 피해 상담, 삭제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내년 1월부터 운영한다.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18일 경기도청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근절 실행 추진 계획’을 밝히며 “디지털성범죄는 피해자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수 있는 극악무도한 범죄인데도 불법성에 대한 인식이 낮고, 음성적으로 유포돼 조기 발견이 어렵고 피해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앞서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발족하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이 지사는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대응센터를 설치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감시를 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추진단에서 대응센터에서 해야 할 역할이나 인력 구성 등 방안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도가 추진하는 실행계획을 살펴보면, 도는 우선 피해자들이 원하는 최우선 지원이 피해영상 삭제라는 점에 착안해 내년 1월부터 이를 전담할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하기한다. 이순늠 국장에 따르면 원스톱지원센터의 인원은 15명이
경기도가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심의위원회와 품질관리 미술작품 검수단을 운영하면서, 도내 작가 편중현상이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났다.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 신·증축 시 건축주에게 건축비의 일정 비율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하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작품설치 비용의 70%)하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그간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과정에서 불공정 작품 선정, 특정작가 독과점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18년 11월 작가들의 창작환경 보호와 도민의 문화 향유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지시했고, 도는 지난해 심의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했다. 이에 2017년과 2018년에 1년 동안 5작품 이상을 출품한 작가가 각각 10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제도개선 이후 0명으로 없어졌으며, 1년에 1작품을 출품하는 작가 비중이 같은 기간 40%에서 56%로 증가하는 등 출품 작가 편중이 개선됐다. 이에 다양한 작가들에게 참여의 기회가 확대됐고, 작품의 질도 좋아졌다고 현장의 건축물 미술작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도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심의위원은 임기 중에 경기도에 건축물
경기도, 서울시, 수원시, 화성시 등 11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전국 최대 왕실 퍼레이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가 내년 4월로 연기됐다. 도는 지난 6일 공동개최기관 실무회의를 개최, 코로나19가 종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추진은 무리라고 판단해 올해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2021년 4월 24일(토)~25일(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내년 행사에는 정조대왕이 능행차를 한 1795년 을묘년 원행 일정(윤2월)에 따라 4월에 실시하며, 철저한 역사 고증은 물론 기존 규모에 맞게 창덕궁부터 수원화성까지 59km 전 구간을 재현해 국내 최대 퍼레이드 축제의 위상을 뽐낼 예정이다. 다만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와 같은 기간에 개최하던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와 화성시의 ‘정조 효 문화제’는 아직 공동 개최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행사방향을 대폭 변경해 모든 프로그램 사전예약제와 거리두기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화성행궁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화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