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7월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19.7% 증가한 1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 고무적인 성과다. 경기도의 수출액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1.7% 수준이자 올해 들어 경기도가 기록한 월 최고 수출실적이다. 특히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어오는 등 어려운 통상환경에서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도의 3대 시장인 중국·미국·아세안으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 52.6%, 19.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 견인차 역할을 한 품목은 ‘반도체’와 ‘자동차’로, 각각 24.2%, 15.8%로 두 자리 성장세를 유지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국가별 코로나19 상황과 해외시장 특성을 감안, 대면·비대면 방식을 결합하며 기존 온라인 일변도 방식의 한계점을 보완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수출지원’을 추진했다. ‘경기우수상품해외전시회(G-FAIR)’가 대표 사례 중 하나로, 올 상반기 세 차례의 해외 지페어 행사를 통해 195개 기업이 1985건의 상담을 벌여 1억14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난 4월 개최한 ‘지페어 인도’에서는
경기도가 지진, 테러 등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한 도시탐색구조훈련장을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등 최정예 소방관 육성을 위한 특화된 소방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2월 용인 소재 경기도소방학교 내 도시탐색구조훈련장(연면적 3500㎡)을 완공하고, 도시탐색구조용 장비 49종 355점을 보유‧운용하고 있다. 도시탐색구조(USAR‧Urban Search&Rescue)란 지진과 테러 등 다양해지고 복잡해지는 현대사회의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비해 첨단장비 등을 활용해 매몰자를 탐색하고 구조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도는 지난해 총 40명의 도시탐색구조 전문구조대원을 배출한 데 이어 더 많은 구조대원이 훈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심화과정을 신설하는 등 매년 훈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물화재훈련장에서는 공기호흡기숙달, 공장화재, 위험물화재, 특수화재, 일반화재 등 5개 훈련장 13개 훈련시설을 갖춰 화재 진행 단계의 이해에서부터 진압대응까지 화재진압과 관련된 실전적 교육훈련이 이뤄지고 있다.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경기도는 재난현장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장지휘관 지휘역량 강화를 위해 2019년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 당시 현장에 즉시 방문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한다"며 사과했다. 이 지사는 21일 페이스북에 ‘사과드립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쿠팡 화재 당시 경기지사로서 저의 대응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경남 일정 중 창원에서 실시간 상황보고를 받고 대응조치 중 밤늦게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후의 고성군 일정을 취소하고 새벽 1시 반경 사고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었지만, 모든 일정을 즉시 취소하고 더 빨리 현장에 갔어야 마땅했다는 지적이 옳다”며 “저의 판단과 행동이 주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권한과 책임을 맡긴 경기도민을 더 존중하며 더 낮은 자세로 더 성실하게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을 인지하고도 ‘황교익TV’ 촬영으로 인해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았다는 한 지역 언론의 최근 보도로 인해 적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보도 이후 이 지사는 '세월호 참사'에 빗댄 비판이 나오자 "박근혜는 세월호 현장을 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특별시 25개 구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은 20일 이재명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이날 여의도 극동VIP빌딩 810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2022년 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이 나아 갈 비전과 시대정신을 밝힐 선거여서 국민의 선택이 나라의 앞날을 결정하게 되며, 이에 뜻을 같이하는 서울시 기초의원들은 지역의 변화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위한 고심 끝에 민주정부 4기를 이끌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로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신속한 코로나 극복과 경제회복이 이뤄져야 하며, 누구나 골고루, 대한민국 어디나 균형 있게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후보는 과제를 해결하는 실행력 있는 사람, 일할 줄 아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난했던 과거 시절 소년 노동자로도 일했으니, 어렵고, 힘없는 사람들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후보이며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많이 울어 본 사람, 많이 아파 본 사람 그래서 힘없는 서민에 희망이 되어 줄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일 “이재명의 정책은 오직 국민과 실용뿐이다. 실용주의적 개혁 정신으로 곳곳에서 작은 변화를 많이 만들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다. 진영논리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다. 주권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개 단체장이 새로 선출되면 전임자가 같은 당이라도 차별화를 시도하고, 다른 당이라면 아예 정책을 없애버리고는 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판단이 국민의 삶보다 우선해서는 안 된다. 국민께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네 것 내 것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경기도는 좋은 정책이라면 전임자의 것이라고 마다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5년 전임 남경필 지사 시절에 도입된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이다. 면접관들이 수험생의 수험번호만 아는 상태에서 직무 중심 평가만 이뤄지는 ‘공정 채용’으로, 폐지할 이유가 없어 오히려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지사는 “'경기도 배달특급'을 맡는 경기도주식회사 역시 민선 6기 경
‘초선같지 않은 초선’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신영대 국회의원(더민주·전북군산시). 그는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 다년간의 정치 경험을 쌓아왔다. 신영대 의원은 민주당 원내부대표, 대변인 등으로 당과 국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현재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등에 몸담으며 꾸준히 정치적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국정 현안에 대한 독창적인 대안 제시와 민심을 읽어내는 탁월한 정무적인 감각은 그를 초선 대표로 대선 경선 기획단으로 이끌었다. 신 의원은 지난 13일 경기신문 ‘김대훈의 뉴스토크’에 출연해 ‘대선 경선 기획단으로서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간 거세지는 공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예방주사를 맞는 과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의 후보가 너무 네거티브가 심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지만, 과거 박근혜, 이명박 후보의 경선 과정을 보면 지금보다 훨씬 심했다. 실제 확인되지 않았던 팩트로 공격하는 경우도 많았다. 지금 이러한 과정이 예방주사를 맞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 하고 대권에 뛰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한 자질에 대한 의문을 제
강남훈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가 20일 김종민 국회의원(더민주·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에게 기본소득 일대일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강남훈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SNS에 '김종민 의원님께 1:1 기본소득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며, 김종민, 홍영표, 신동근 민주당 의원 등 민주주의 4.0 소속 의원 21명이 밝힌 기본소득에 대한 입장문에 화답했다. 강 상임대표는 “대한민국 경제가 세계 10위권으로 발전했지만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는 대전제에는 전적으로 동의 하지만, 기본소득을 당장 국가 정책으로 가는 건 위험한, 양극화 불평등 해소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폄훼한 부분에 있어서는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소득을 불안정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고 부동산 불평등을 줄이고 기후 재난을 막을 수 있는 대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기본소득과 관련하여 단순 문답 수준이 아닌 끝장 토론의 필요성을 요청한 김종민 의원님께 저를 포함한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 소속 연구자들은 기꺼이 토론에 응하겠다. 의원님과 토론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치열한 고민을 함께 하기를 기다리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민, 홍영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자진 사퇴에 대한 의사를 표명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수용하며 “황교익 선생의 결단에 위로의 마음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20일 페이스북에 “지금도 황교익 선생이 훌륭한 자질을 갖춘 전문가로서 경기관광공사에 적격자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지만 많은 분의 의견을 존중해 사퇴 의사를 수용한다”고 밝히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께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관피아를 막기 위해 2018년에 바꾼 공채규정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공정한 공모절차를 거쳐 추천한 분이다. 국민의힘 소속 서병수 전 부산시장님도 인정하는 음식문화 전문가로서 많은 업무성과를 냈고, 임원추천위원들이 면밀한 심사를 거쳐 다수 응모자로 선 순위로 추천할 만큼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서의 역량은 충분하다”고 했다. 이어 “제가 그분에게 은혜를 입은 일도 없으니 보은 인사일 수 없다"고 보은 인사 의혹에 대해 재차 해명하며 "인사는 친소관계가 아니라 역량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데도 명백한 전문성을 부인당하고, 친일파로 공격당하며, 친분에 의한 '내정'으로 매도당한 황 선생님의 억울한 심정을 이해한다”고
경기도는 지난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발생을 인지하고도 ‘황교익TV’ 촬영으로 인해 현장에 바로 가지 않아 적정성 시비가 예상된다는 보도에 대해 “재난 총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도는 20일 설명자료를 통해 “이천 쿠팡 화재 당시 이재명 지사는 남은 경남 방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복귀했다”며 화재 발생에 따른 이 지사의 행적을 밝혔다. 도는 “이 지사는 6월 17일 경상남도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전날 6월 16일 업무 종료 후 경남 창원시로 이동했다. 이날 새벽 이천 쿠팡물류센터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경기도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 “이 지사는 17일 오전 경남 현장에서 ‘대응1단계 해제’ 보고를 받은 후 오전 11시 경남과의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후에도 이 지사는 행정1부지사를 화재 현장에 파견해 화재진압 상황을 살펴보도록 했다. 이어 사전에 예정된 경남교육감 접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현장방문, 영상촬영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화재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행정지원 조치사항을 꼼꼼히 챙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초 예정된 일정을 마친 이 지사는 현장 지휘가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도일자리재단과 도로교통공단이 안전한 배달 노동 생태계 정착을 위해 안전교육 사업 시행을 추진한다. 재단과 공단은 19일 ‘경기도 배달노동자의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 중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제윤경 대표이사, 도로교통공단 김만배 교육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협업 추진한다. 나아가 특수면허 취득자나 운전 전문 강사, 중장년 계층의 도내 교통 분야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특히 안전교육을 통해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교육을 실시해 배달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별 교육으로 ‘별점감경교육’을 통해 운전면허 벌점을 받아 생계유지가 어려운 배달노동자들의 벌점 감경도 지원할 계획이다.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디지털플랫폼의 성장 속에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노동자들에게 사회안전망을 제공해 공정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양 기관의 교육 노하우와 홍보 채널을 토대로 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