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9일 오후 2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요가 커진 정신건강 정책의 우선순위 조정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정책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정신건강증진사업 공공성 및 인프라 확장 전략’으로, 경기도와 시·군 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들이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경기도 코로나19 심리지원 현황 ▲경기도 정신건강복지센터 인프라 현황 ▲정신건강 공공서비스의 범위와 역할을 공유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 하드웨어 확충 사례 ▲보건소 및 정신 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 방향▲ 정신건강복지센터 역할 재정립 등을 주제로 토론하게 된다. 도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속에서 우울·불안 등 도민의 심리적 어려움을 주목했다. 도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우울증 상담 건수는 2019년 21만2000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35만700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직접적인 서비스 방안을 모색하고, 안정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시·군 센터의 인프라 지원 및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도민 대상 심리지원은 코로나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임진강 수계의 연천 군남댐과 필승교를 찾아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이날 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군남댐 운영 상황과 필승교 수위 모니터링 체계를 면밀히 살피는 등 접경지 일원 임진강 수계 풍수해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최근 기상이변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폭우, 태풍 등으로 인한 수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시설 운영·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군남댐은 한탄강 합류점 약 12km 상류의 임진강 본류에 위치하고 있는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으로, 접경지역 임진강 수계 일원의 홍수 피해를 경감하고자 건립된 시설이다. 군남댐과 필승교가 위치한 임진강 유역은 하천범람 등으로 매해 홍수피해가 반복되고 있어 풍수해 위험지구로 지정돼 집중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역대 최장기 장마로 홍수경보가 발령돼 주민 대피가 이뤄지기도 했으며, 당시 피해 규모는 파주시는 사유·공공시설을 합산해 476건 약 35억원, 연천군은 224건 약 280억원에 달했다. 이에 도는 지난 6월 파주시, 연천군, 국가정보원, 6군단, 한국수자원공사와 ‘임진강 유역 물재해 안전성 강화를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으로 논란에 휩싸인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향해 "'황교익 TV'에 나와달라"며 "정세균 측근으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황 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께서 저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측근 인사라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정세균 캠프 인사가 제게 정세균 홍보 영상물 출연을 제안한 적이 있다. 마침 그때가 황교익TV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출연 영상을 편집하고 있을 때였다. 그래서 역으로 이렇게 제안을 드렸다. ‘우와, 좋습니다. 황교익TV에 이재명 도지사가 나옵니다. 정세균 총리님이 황교익TV 나오시면 됩니다’ 현재까지 정세균 캠프에서는 연락이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들에게 차별의 시선을 둔 적이 없다. 황교익TV 이재명 편 영상 송출 이후에 대구에서 열린 추미애 북콘서트 진행을 했다. 다른 대선주자가 그 어떤 제안을 해도 저는 그에 응할 것이다. (현재는 이낙연 제외)”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세균 전 총리와는 행사장에서 눈인사와 악수 정도 한 것이 전부이다. 이재명 도지사와 저와의 만남 수준도 비슷한다. 다른 게 하나 있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 전문가가 참석한 정책포럼 ‘세상을 바꾸는 정책2022(세바정2022)’이 공식 출범했다. 이날 열린 정책포럼에는 경제, 노동, 과학, 정치, 외교·안보, 산업, 여성,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직 장관과 교수 등 1800여 명의 대학교수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이한주 가천대 석좌교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19개 분과위와 16개 TF팀, 9개 지역정책포럼, 5개 특별정책단, 공평포럼 등으로 구성된 각 세부단위별로 정책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자리에 함께 해주셨다. 그래서 기대가 크다 국가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풍요롭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 해야한다”며 “글로벌 대전환에 기로의 서 있는 오늘날 국가가 본연의 기능을 다 하게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과 과감한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청년들도 기회를 마음껏 향유하는 사회, 여성이 불안을 느끼지 않고 일과 돌봄에 걱정이 없는 세상, 부당한 갑질과 불안전한 환경에서 벗어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 도서와 독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책드림, 꿈드림’ 사업 2차 선정 기관 96곳을 발표했다. 도는 지난달 5~30일까지 공모를 진행한 결과 참여의사를 밝힌 112개 기관 가운데 96곳을 최종 지원 대상에 선정했다. 선정 기관에는 기관별 특성과 연령을 고려해 도서 100권씩을 보급하고, 걱정 인형 만들기와 그림책 컬러링 등 기관별로 선택한 ‘책 놀이 키트(꾸러미)’를 지원해 이용자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독서교육을 제공한다. 조창범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경기도의 책나눔 사업은 큰 그림책, 큰 글자책, 다국어 도서 등 기관 맞춤형 도서 지원을 통해 책 활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드림, 꿈드림’ 사업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알아가는 도민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독서취약계층 대상 책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160개 기관에 1만6000권의 도서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차 선정된 100개 기관에 총 1만권의 책을 전달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A 김밥’ 본사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미등록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A 김밥 본사는 경기도에 가맹정보공개서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현황, 가맹점 부담 사항 등 내용을 담고 있으며, 가맹본부가 가맹점 모집에 앞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문서다. 정보공개서 등록 없이 가맹점 모집 시 불명확한 배상책임 등으로 가맹점이 피해를 볼 수 있다. A 김밥 본사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이유로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 운영이라고 주장했으나 대표 명의가 본부와 같은 직영점은 전국 44개 중 7개(경기도 1개)에 불과했다. 특히 A 김밥 매장들은 가맹사업법 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 가맹사업(프랜차이즈) 요건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본사 임직원 및 가맹점 대표들은 1호점의 지인‧가족 중심으로 매장이 창업됐다는 이유로 현재 자신들의 사업 형태가 가맹사업(프랜차이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식자재 납품을 위한 협동조합 형태로 알면서 가맹사업 정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18일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과 관련한 보은인사 의혹에 대해 일축하면서 이낙연 민주당 대권 주자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황교익 씨는 18일 SNS에 “저는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응했고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가 됐다. 경기도의회 청문회를 남겨두고 있다. 몇몇 정치인이 철회 또는 사퇴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는 제가 제 능력으로 확보를 한 권리이다. 정치인 당신들이 함부로 시민의 권리를 박탈하라고 말하지 못한다. 당신들이 정치 권력을 가졌다 해도 그 권력에는 선이 있다. 당신들이 파시스트가 아니라면 시민의 권리를 함부로 박탈하라고 말하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 씨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자신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하며 “오늘부터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사) 청문회 바로 전까지 저는 오로지 이낙연의 정치적 생명을 끊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또 “제 공격이 이낙연에게 큰 타격을 줄 것 같지는 않지만 저는 저를 죽이겠다는 공격에 맞설 수밖에 없다. 지더라도 당당히 지겠다. 그러니 물러나라는 소리는 제게 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 하루 종일 이낙연의
17일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본경선 4차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황교익 씨의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재난지원금 전 도민 지원 등과 관련 후보들과 열띤 공방을 벌였다. 이날 토론에서 정세균 후보가 황 씨의 내정 관련 논란 의혹을 제기하자 이 후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가까운 사람이라고 자리를 준 것도 아니고 그 분이 제게 은혜를 준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이분을 채용하기 위해 규정을 바꿨다고 하는데 이미 3년 전 바꿔놨다”며 “중앙정부의 한국관광공사도 (규정이) 이미 바뀌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 후보가 “지금이라도 황 씨 내정을 철회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하자 이 지사는 “현재 절차가 남아있다.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걸 보고, 국민 여론도 우리 도민 의견도 봐서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후보가 “황 씨 말고도 보은 인사로 거론되는 인물이 여럿이다. 경기도에서 그런 인사가 많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든다”고 문제를 제기하자 이 후보는 “경기도 인사를 엉망으로 해서 능력도 없는 사람을 안다는 이유로 썼다면, 경기도정이 전국 1등을 1년 넘게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못 받았을 것”이라며
대권주자들이 '경기도 분도(分度)'에 관해 잇따라 의견을 밝힌 가운데 실질적 당사자인 경기북부의 지자체장 목소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경기도를 경기남도와 경기북도로 분도하는 효율적인 방안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조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행정구역은 국민의 생활권을 기준으로 구분하는 것이 원칙이다. ‘법정동’이 있지만, 행정 일선에서 ‘행정동’으로 사용하는 이유이다”며 “경기도는 서울과 한강을 기준으로 도민의 생활권이 분리돼 있다. 그렇기에 법원과 경찰도 이미 경기 남북으로 분리된 지 오래다. 행정구역 단위인 ‘도’만 분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1989년 3월 이후 30년간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기 북부 인구는 곧 400만명을 넘어설 예정이며, 이는 국내 2위 도시인 부산의 340만명보다 많은 인구이다”며 “즉 광역단체로 분리되기에 충분하다. 1987년 대선에서 처음 제기된 후 경기 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이다.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과도한 규제 등으로 발전 속도가 더디기에 균형발전을 위해서 분도가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인구의 지속적 유입 증가에 따라 분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사이다 복귀' 선언을 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같은 팀 후보들의 공약 등에 호응을 보내는 등 ‘원팀’ 끌어안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반면, 야권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에게는 “1일 1망언”을 언급하며 '사이다'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사회적 대타협 이루겠다’는 제목의 게시물을 게재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그는 “정세균 후보님께서는 이번 대선에서 ▲혁신성장 ▲균형성장 ▲일자리 성장 ▲사회적 대타협 등을 망라한 SK노믹스를 발표하면서 사회적 대타협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세균 후보님께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노사정위원회 출범에 중요한 역할을 하셨다. 사회적 대타협을 직접 이뤄낸 경험과 의지는 지금 우리에게도 매우 큰 자산이다”며 “거대한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서 우리는 원팀이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잇는 4기 민주정부는 ‘합의와 통합의 성숙한 민주공화국’이 될 것이다. 그 길에 정세균 후보님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에 페이스북에 “저 역시 정권재창출을 위해 우리가 함께해야 한다고 믿겠다. 네거티브 경선 이대로 방치해선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