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듭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생 문제를 지적하며 돌봄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오후 파주시 운정행정복지센터에 있는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한아름 경기도아동돌봄파주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종환 파주시장과 홍정민·서영석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이 지사는 “우리사회가 전 세계에서 저출생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한다. 저출생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쁜 날이 될 것이라는 좌절과 절망의 표현으로 아이를 낳으면 돌봄, 양육, 교육, 취업 등 모든 것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며 “양육하는 부모들의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그것 때문에 경력단절까지 겪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돌봄문제는 아동뿐 아니라 환자, 장애인, 노인의 영역까지 우리 사회에 가장 큰 부담이 됐다”며 “개인 책임의 영역으로 남겨두는 한 지금보다 더 나은 나라, 희망 있는 사회가 되기는 어렵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제를 신중하게 도입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아동돌봄센터’는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문제 해소를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미디어 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미디어 교육 강사 양성과정 교육은 최근 비대면 교육 수요 증가로 인해 강사가 부족해짐에 따라 청년 미디어 교육 강사를 양성해 지역의 미디어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자격조건은 공고일 기준 1개월 이내에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 중인 만 18세~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서류 심사와 면접전형을 거쳐 총 20명의 교육생이 선발된다. 교육과정은 ▲미디어 교육 이론 ▲유튜브 등 영상제작 및 라디오 제작 실무 ▲ 강의 진행을 위한 스피치 교육 등 강의와 현장 실습으로 7주간 진행된다. 교육생들에게는 교육 이수 시 최대 30만원의 훈련 수당이 주어지며,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 교육 강사풀에 등록돼 향후 미디어 교육 강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교육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자기소개서 등의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접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청년기획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은주 경기도일자리재
문화예술인·마을자치활동가 3700여 명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문화예술인은 이날 열린캠프 프레스룸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달 ‘경기도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을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것을 언급하며 “대전환의 시대에 실용적이고 혁신적이며 과감한 추진력으로 예술인을 지원하는 지도자로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지사를 문화예술을 찬란하게 꽃피워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문화강국으로 발돋움시킬 지도자라고 표현하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해 예술인 기본소득 및 예술인 사회보장 지원 정책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지선언식에는 김준권(한국목판문화원장), 이재무(시인), 조경훈(한국애니메이션산업회장), 강은일(해금 솔리스트), 김대균(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 박소은(소프라노), 리아(가수), 백형기(공연기획자) 등이 참석했다. 또 김정헌 前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진수(방송인), 원수연 웹툰작가, 안병주 전통무용가, 명계남 배우, 모그 영화음악 감독, 최창호(방송인), 박불똥 前 민예총 이사장, 장윤성 부천 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임철민 ㈔안익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도내 소상공인의 폐업률을 낮추는데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국세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기준 2020년 전국 폐업점포는 82만7832곳으로 폐업률 9.86%, 경기도는 22만7531곳이 문을 닫아 폐업률 10.13%로 확인됐다. 또 경상원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소매업, 서비스업, 외식업 등 93개 업종 대상 2020년 경기도 가동사업자 폐업점포는 10만4889곳(13.35%)이었다. 경기도 내 소상공인 대상 점포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진행된 ‘2020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수혜자 4223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기준 폐업점포를 조사한 결과, 총 177곳으로 폐업률 4.19%를 기록했다. 경기도와 경상원이 지난해 2월 제3차 우한 교민 수용시설의 설치 등을 이유로 경영환경개선사업 특별지원을 시행한 이천시 장호원 지역의 175곳 상점 중 폐업한 점포은 5곳(2.58%)뿐이었다. 이홍우 경상원 원장은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인한 폐업률 감소는 경상원 전체로 봤을 때 매우 희망적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어려
경기도가 불법시설을 철거한 도내 ‘청정계곡’을 수생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가평 용소계곡 등 3곳에 미유기(메기류 토종 어종)와 미꾸리(미꾸라지류 토종 어종) 1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도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가평 용소계곡을 시작으로 여주 주록리계곡, 포천 백운계곡에서 미유기 1000마리와 미꾸리 1만5000마리를 나눠 방류했다. 앞서 4월에는 이들 계곡 3곳을 ‘청정계곡 관광 명소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역 특색을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및 홍보마케팅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청정계곡 감성인증 사진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청정계곡을 직접 방문해 사진과 감성적인 창작 글귀를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고려해 청정계곡 관련해 미디어 간접광고(PPL) 및 유명인(인플루언서)을 활용한 홍보마케팅, 특화 관광상품 개발, 여행 서포터즈, 팸투어 등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2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 피켓을 들고, 교통안전 구호를 외치며 일상생활 속에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수칙 실천을 약속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가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통안전 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한 공익 캠페인이다. 챌린지 참여자는 국민공모로 선정된 슬로건(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든 사진을 촬영해 SNS 등 기관 채널에 공유하고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는 김희겸 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첫 주자로 나선 이후 정부, 기업, NGO, 민간리더 등 다양한 인사들이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3일 NH농협은행 권준학 은행장의 지목을 통해 이민우 이사장이 이번 릴레이 참여자로 나서게 됐다. 이민우 이사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경기도가 도민의 편리성을 위해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을 기존 지역화폐 지급과 과일꾸러미 직배송 방식을 함께 시행한다. 안동광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 양육 아동에게 1인당 4만5800원의 경기도산 제철과일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신청을 받는다”며 “도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화폐 지급 또는 과일꾸러미 배송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총 87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올해 경기도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수원 등 31개 시·군에 거주하고 신청일 현재 양육수당을 받고 있는 미취학 어린이(약 19만1000명)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 내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휴대폰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된다. 휴대폰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동일 기간 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처음 실시했던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사업’은 지역화폐를 활용해 편의점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어서 한정된 판매처로 도민의 선택권이 제약되고, 유통비용 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견제 불씨가 ‘경선 불복’ 논란으로 옮겨붙고 있다. 이재명 캠프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KBS 라디오에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 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을 겨냥해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공동으로 경선 결과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우 의원은 “설 의원의 뜻은 그렇지 않더라도 그렇게 들렸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분명히 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한 가지 제안을 드린다”며 “경선 불복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이라고 들릴 수 있기 때문에 걱정이 큰데 걱정도 덜고 '경선 결과를 잘 받아들이겠다', '승복하겠다'는 그 발언의 진정성도 분명히 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두관 후보가 비판했듯, 경선 불복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들릴 수 있기에 걱정이 크다”며 “공동선언을 통해 확실히 해놓으면 진영 간, 후보 간 지나친 걱정을 덜고 네거티브 전선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논란에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 의원의 걱정을 불복으로 읽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며 “제 사전에 불
경기도가 일본산 도미, 가리비, 홍어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를 자행한 도내 수입 수산물 취급음식점 및 유통·판매·가공업소 57곳을 적발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도내 수입 수산물 취급음식점 및 유통·판매·가공업소 480곳을 수사해 57곳에서 원산지 거짓 표시 등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 57곳 업소에서 도미 등 85건의 위반 사안을 확인했으며 원산지별로 일본 47건, 중국 37건, 러시아 1건 등이었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의정부시 A 음식점은 내‧외부와 메뉴판 등에서 ‘흑산도 홍어가 아닐 시 돈을 받지 않습니다’는 문구로 손님에게 홍보했으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한 결과, 이곳 음식점은 2017년 6월부터 약 4년간 5500kg 이상의(월평균 115kg 정도) 일본산 냉장 홍어를 낮은 단가에 구매해 조리‧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양평군 소재 B 음식점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산 도미와 중국산 농어를 51회(400만원 상당) 이상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했다. 안양시 소재 C 음식점도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일본산 도미 97.2㎏과 중국산 감성돔 6.9㎏을 구입해 수족관에 보관‧진
경기도 부동산정보사이트 ‘경기부동산포털’이 12일 최신 항공사진으로 교체하고, ‘브이월드 3D지도’와 ‘사회복지시설지도’ 등 신규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년 주기로 촬영한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지도서비스, 포털맵 비교(아이콘), 경기부동산포털맵, 지도선택 순으로 메뉴를 누르면 과거 항공사진(2010년, 2012년, 2014년, 2016년, 2018년)과 2020년 최신 항공사진을 비교해 지형지물의 변화 등을 살필 수 있다. 도는 새로운 서비스인 '브이월드 3D지도'와 '사회복지시설지도'를 제공한다. 3D지도는 국토교통부의 3차원 공간 정보 서비스인 ‘브이월드(Vworld.kr)’ 자료를 직접 연계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사회복지시설지도는 노인·장애인·노숙인 이용시설 및 생활시설, 경로당 등 여가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사회 이용시설, 지역자활센터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위치와 연락처를 분류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도는 ‘한눈에 알아보는 2021 경기도 복지서비스 안내자료’도 첨부해 도민의 복지 시설‧정책 이해를 돕는다. 경기부동산포털은 경기도의 부동산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