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 점검반 가동, 무관용 대응 등 불법행위 완전 근절을 위한 고강도 대응책을 추진한다. 류인권 균형발전기획실장과 이성훈 건설국장은 29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공동으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청정계곡 불법행위 강력 대처방안’을 발표했다. 도는 모든 계곡을 대상으로 도-시군 특별단속을 추진, 불법시설물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의거해 예외없이 즉시 강제 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031-8008-2580) 및 경기도 콜센터(031-120) 신고 체계를 구축, 도민들이 불법행위 사항을 발견해 신고할 경우 신속대응단을 가동해 조사를 벌이는 등 보다 촘촘한 관리 감독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감독책임이 있는 시군이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특정감사를 실시, 부단체장 등 관련 공무원들을 엄중 문책·징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법행위를 의도적으로 누락하거나 소위 봐주기식 단속으로 본인의 책무를 방임한 하천감시원과 청정계곡지킴이들에 대해서는 해촉 등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현재 3개반으로 운영 중이었던 점검반을 강화해 행정2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특별
경기도가 29일부터 불공정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 등 중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법률상담을 시작한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전화·방문 상담이 가능해 생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다.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법률상담 창구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 홈페이지에 마련됐다. 경기도에 있는 중소상공인이면 누구나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가맹사업·대리점·대규모유통·하도급·온라인플랫폼·프리랜서 등 다양한 분야를 의논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아무 때나 내용을 접수하면 관계 법령 및 피해구제 절차 등을 검토해 접수 14일 이내 답변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 시 피해 관련 참고자료 등을 첨부할 수 있어 도민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법률상담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심화 상담이 필요하면 외부 변호사 무료상담도 연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는 ‘게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게임 커뮤니티가 주최하는 행사 혹은 사회공헌 활동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역 혹은 단체에서 조직한 게임 커뮤니티가 개최하는 이(e)스포츠,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 등 소규모 게임 이벤트 등 게임을 활용한 비영리 행사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게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거나 소규모 게임 이벤트, 게임을 활용한 사회·문화 활동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면 된다. 단, 사업을 신청하는 단체의 50%를 초과하는 구성원이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내 기관 소속이어야 한다.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게임 행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원 대상 선발은 행사계획이 담긴 신청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게임 행사의 성격, 게임 종목의 적정성, 도민 관람·참여의 용이성, 게임 행사비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기도는 지난 상반기 이 사업을 통해 ‘구닥동(경기아재모임)’,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 등 2개 커뮤니티의 온라인 활동을 지원했다. ‘구닥동 게임인의 밤’, ‘수원 청소년 e스포츠 대회’ 등 2개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됐고, 13만4831명이 온라인을 통해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야권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유승민 전 의원·홍준표 의원을 라이벌로 꼽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연합뉴스TV와 MBN이 공동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경선후보 토론회에서 ‘나의 야권 상대 후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전 총장을 꼽았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은 자력으로 후보를 만들어서 이길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여전히 촛불혁명을 유발시킨 부패 적폐세력이다”며 “이들이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문재인 정부, 민주당 정권에 대한 정권심판론 교체 욕구에 편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승한다면 윤석열 전 총장이 제일 편승하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 정치는 길을 만드는 것 발광체여야 한다 항성이어야한다. 윤 전 총장은 역반사체로, (민주당 정권) 심판론에 올라탄 가장 큰 거울이기 때문에 후보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을 이길 묘안으로 “필살기라고 한다면 국민이 선거 마지막 순간에 내 삶,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나라를 더 새롭게 더 좋은 나라로 내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대통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정치인의 가장 문제라고 할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네거티브 공방 등을 지양하는 원팀협약을 맺은지 반나절이 지나기도 전에 다시금 거센 신경전을 이어나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MBN 공동 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방송토론회에서 “재난지원금에 관해 이 지사는 ‘날치기’라고 말했다. 그게 온당한 주문인가 싶다”고 공세에 돌입했다. 이어 “이 지사가 국회에 대한 태도가 오락가락하는 듯하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여야가 합의했다가 야당이 번복하니까 왜 합의를 번복하냐고 야당을 비판했다가 어제는 법사위원장을 넘기는 (여야) 합의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어떤 것이 진심이냐”고 날을 세웠다. 이에 이 지사는 “말을 바꾼 것이 아니라 상황이 바뀐 것이다. 재난지원금은 보편 지원이 맞다. 그 주장을 계속한 것”이라며 “법사위 양도를 합의한 것에 대해 (나에게는) 아무런 권한이 없어 바꾸라 마라 할 수 없다. 그러나 의견은 낼 수 있다. 당원의 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대응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한번은 여야 합의가 번복됐다고 야단을 치고 한번은 (합의를) 철회하라고 하라고 했다”고 몰아세우자 이 지사는 “오히려 후보님께서 상황에 따라 태도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강남훈 한신대 교수를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로,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 정왕룡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부원장, 백종덕 변호사를 공동대표, 김재형 조선대 법학과 교수를 정책단장으로 임명했다. 기국본 공동상임대표로 임명된 강남훈 한신대 교수는 국내 기본소득 연구의 선구자로 현재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출범에도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강남훈 공동상임대표는 이재명표 기본소득 설계자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한 다양한 기본소득 정책 추진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공동대표로 임명된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은 경기도가 개최한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초기 설계자 중 한 사람으로, 기본소득 의제가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기여를 했으며, 정왕룡 융기원 부원장은 경기도 농정해양 정책보좌관 재직당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및 농촌기본소득 조례 제정 기본설계과정과 제반 관련사업 추진에 참여하는 등 농민기본소득 실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 백종덕 변호사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고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김재형 조선대 교수는 본부 내 50여 명으로 구성된 기본
이재명 측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옛 삼부토건 관계자와의 유착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전용기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출마선언 이후 각종 신문과 매체들이 그와 옛 삼부토건 간의 유착의혹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 언론사에 따르면 옛 삼부토건 관계자의 윤석열 전 총장 골프접대 의혹 외에도 일부 삼부토건 관계자의 친인척이 윤 전 총장 선거캠프에 참여하고,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을 위해 답사까지 갔다고 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윤석열 전 총장과 옛 삼부토건과의 ‘특수관계’ 의혹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대변인은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채 캠프의 운영·관리에 유착기업과 직간접 관련된 사람을 참여시키고 있는 것은 선거 관련 법규의 위반 소지가 있고,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람이 정권을 잡는 순간 유착기업들에 대한 특혜논란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통령과 그 측근에 기댄 인사들의 국정개입이 얼마나 큰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가 2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번째 정기회의를 열었다.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는 80개 회원 지방정부 중 59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회장 이선호 울산 울주군수, 부회장 곽상욱 오산시장, 감사 김삼호 광주 광산구청장, 대변인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 등 임원진은 경기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그 외 회원 지방정부는 영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 정기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분담금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 직제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직인 규정안 ▲기본소득 지방정부협의회 예산·회계 및 물품관리 규정안 등 협의회 업무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노동 없는 경제, 고용 없는 성장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소위 기술혁명 시대를 향해서 가고 있다”며 “결국은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시장경제를 존속할 수 있는 정책으로는 일정한 소비 수요를 지속시키는 기본소득 외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저는 지역화폐로 제공하는 지방정부 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국민은행, 하나은행과 경기도 ESG경영기업 및 K-뉴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8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국민은행 남부경기중앙지역 영업그룹 김동록 대표, 하나은행 경기남부영업본부 이동훈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ESG경영‧K-뉴딜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 이윤창출을 넘어 친환경, 사회적가치, 투명경영을 실천하는 ESG경영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뉴딜기업 및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도내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국민은행은 35억원, 하나은행은 20억원을 경기신보에 신규로 특별출연했으며, 도내 ESG경영‧K-뉴딜기업 금융지원에 지원하도록 했다. ESG경영은 최근 큰 화제가 되는 키워드이자 시대적인 흐름으로 무조건적인 생산과 발전에 목매지 않고 기업활동에 있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mance)를 고려하는 경영철학이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8억원,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대출은행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에서만 취급 가능하다. 협약보증을 통해 보증비율이 기존 85
경기도가 ‘2021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우수 시·군’ 평가를 실시하고 성남, 시흥, 안성시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도 미세먼지대책과 실무평가단이 시·군별 인구수에 따라 A(51만명 이상), B(21만~50만 명), C(20만명 이하) 세 그룹으로 나눠 계절관리제 등 4개 분야 18개 지표에 대해 실시한 실무평가 60%와 외부전문가가 우수사례 등에 실시한 전문가평가 4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룹별 최우수 기관에는 성남·시흥·안성시, 우수 기관에는 수원·오산·구리시, 장려 기관에는 평택·양주·의왕시가 각각 선정됐다. A그룹은 미세먼지 대책 중 가장 중요한 계절관리제를 시의 중점관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시군이 많았으며, 특히 성남시가 실시한 민․관․산 공동협의체 운영과 레미콘공장 재구조화 사업, 수원시의 초미세먼지관리사 운영, 화성시의 촘촘한 공기질 측정 운영 등이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B그룹에서는 김포시의 쇄석장 관리기준 강화, 하남시 비산먼지사업장 드론감시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활용 감시체계 구축사업, 시흥시 지능형 실내공기 품질향상 기술 실증사업과 오산시 스마트 미세먼지 스마트 무인자판기 운영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