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무원의 경력 부풀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경력확인서 발급 및 관리방법 개선을 골자로 하는 ‘경기도 공무원 경력 관리 개선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이는 공공기관 소속 건설기술자의 경력신고제도 개선 도민제안 의견 등을 반영한 것으로 일부 퇴직 공무원들이 자신의 경력을 실제보다 부풀려 재취업하는 부조리를 근절,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력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함이다. 민간의 경우 건설사업자의 확인을 받아 수시로 국토교통부(한국건설기술인협회)에 경력신고서를 제출, 이를 전산시스템에 등록해 체계적인 경력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에 공무원은 발주·인사부서로부터 관련 경력을 확인을 받아 퇴직 전·후로 일괄해 경력확인서를 발급하는 방식을 취해왔다. 문제는 오래 전 경력 자료는 폐기 등 자료의 부재로 확인이 어렵고, 관행적으로 퇴직 후 기억에 의존해 경력증명서를 발급받는 경우도 있어 경력이 부풀려지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공무원의 경력자료 부재로 인한 불이익 발생 우려를 없애고 경력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 경력관리를 위한 새로운 경력확인서 발급 기준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기존 퇴직 전·후로 경력확인서를 일괄 발급받던 방식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피해자 지원센터를 전국 단위로 시행하는 등 광범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19일 오전 수원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 위치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와 백미연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장 등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눴다. 이 지사는 “작년에 n번방 사태 때문에 이 문제를 고민하고 대응지원단을 만들었다가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해서 아예 독립기구로 지원센터를 만들게 됐다”며 “생각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성과를 많이 내고 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피해 구제를 받았다는 뜻도 될 것”이라고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다만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일인데 경기도만 하고 있으니까 확산이나 피해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을지 아쉽고 걱정된다”며 “국회차원에서도 논의를 확대하고 가능하면 전국 단위로, 국가 단위의 주요 사업으로 채택해 시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 수사를 자치경찰에서 맡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경기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그룹의 신규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지난 15일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의 신규 연구개발(R&D) 설립을 위해 성남 분당에 있는 글로벌R&D센터 1개층(약 689㎡)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약 300억원이 투자될 신규 R&D센터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의 개발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삼성,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한국알박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설비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알박은 이번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통해 연구원 등 약 8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의 우수한 고급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연구개발(R&D)센터 설립으로 한국알박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부터 납품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사 인근에서 연구개발을 하게 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관련 장비의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1995
경기도가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여름 휴가철 다소비 품목 농수산물에 대해 원산지표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오는 29일까지는 양평, 용인, 이천, 여주, 군포, 시흥 6개 시·군과 합동 지도·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품목은 닭고기, 전복, 뱀장어, 낙지, 미꾸라지 등 여름철 보양식 및 소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 나들이 다소비 품목이다. 점검 대상은 유원지, 캠핑장, 계곡, 해수욕장, 항·포구 주변 전문음식점과 도소매업종이다. 이번 지도·점검에서 원산지표시 감시원 129명은 원산지표시 제도 홍보활동과 배달음식 주문 증가에 따른 온라인 마켓, 배달앱 등 전자매체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점검도 병행한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유통·판매되는 모든 농수산물에는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며, 조리해 판매·제공하는 음식점에서는 24개(농산물 3, 축산물 6, 수산물 15) 품목 및 수족관 등에 보관·진열하는 모든 활수산물에 대해 원산지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위장 판매행위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앞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경기도내 기업 맞춤 홍보와 우수 인재 채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채용콘텐츠 개발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10월까지 모집한다. 일자리재단은 이 사업으로 도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강점과 주요 특징, 채용 정보 등을 담아 웹콘텐츠로 제작·홍보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선착순 100개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천만 원 상당의 기업 홍보 동영상 제작도 추가 지원한다. ‘기업채용콘텐츠’는 기업의 현장감 있는 정보와 구직자 대상 기업 취업전략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잡아바의 구인구직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나를 찾는 회사’와 ‘내가 찾는 회사’을 연결, 기업과 구직자를 적극 연계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은 비전, 문화, 복지 등을 심층적으로 소개할 수 있고, 제작 콘텐츠를 마케팅 등에 무료로 활용 가능하다. 구직자는 재직자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기업 정보와 채용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재단은 올해 제작 예정인 300개 기업 콘텐츠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내 ‘탐나는 기업관’에 탑재하고, SNS 등 다양한 홍보 채널에 소개할 예정이다. 참여를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유관기관 구성원이 SNS채팅방에서 상대 예비후보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직위해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8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경기도 산하기관 직원이 이 전 대표를 비방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런 지적이 있어서 실제로 확인해봤는데 경기도 직접 산하기관은 아니고 경기도와 관련이 있는 기관의 구성원이 그런 비방 행위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법 위반은 아닌데 내부의 지침에 어긋난다”며 “자중해야하는 사람이 선거에 개입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책임지는 것이 맞아 직위해제 처분을 하고 조사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JTBC는 경기도 공직유관단체의 임원 J씨가 ‘이재명 SNS 봉사팀’이란 텔레그램 대화방을 당 대선후보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집중 공격을 쏟아낸 이 전 대표측에 반격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17일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고위공직자 네거티브 작전방 운영에 대한 본인의 관련 여부를 밝히고 당의 책임 있는 후보로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19일부터 카카오톡을 통한 경기신보 이용방법 안내 ‘챗봇(chatbot·채팅+로봇) 상담서비스’를 정식 운영한다. 챗봇 상담서비스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에 맞춰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IT 기술을 접목한 업무프로세스 구현 및 CCM(소비자중심경영) 역량을 강화해 고객중심의 경영체계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챗봇 상담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친구검색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한 뒤 해당 채팅창에 ‘챗봇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챗봇을 시작하면 ▲재단 및 보증제도 소개 ▲보증신청 안내 ▲관할영업점 위치안내 ▲보증서연장, 정책자금, 기타 ▲채무잔액확인서발급 등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수집할 수 있다. 채팅창에 ‘자주하는 문의’ 버튼을 눌러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 놓은 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직원 연결’ 버튼을 눌러 전담직원과 일대일 비대면 상담을 실시간으로 실시할 수 있다(상담직원 연결 가능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이민우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기도는 오는 20일 포천시를 시작으로 도내 6개 시군에서 농민기본소득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접수는 9월초까지 진행되며 10월부터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5만 원(분기 15만 원)을 시군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처럼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한다. 올해 농민기본소득을 시행하는 시군은 포천, 연천, 여주, 양평, 안성, 이천 6개 시군이다. 신청기간은 포천(7.20∼8.31), 연천(7.20∼8.31), 여주(7.20∼9.6), 양평(7.28∼8.31), 안성(8.2∼9.3), 이천(8.2∼9.6) 등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신청 대상은 사업신청 시작일 기준, 해당 시군에 연속 3년 또는 비연속 10년간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서 해당 시군(연접 시군 포함)에 농지를 두고 1년 이상 농업생산에 종사해온 농민이다. 농업의 범위에는 농작물재배업뿐만 아니라 축산업, 임업도 포함된다. 접수는 해당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https://farmbincome.gg.go.kr)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해당 시군 모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마지막 토론회에 앞서 유시민 전 장관에게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7일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에 출연해 ‘이번 경선에서 김빠진 사이다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 “(박근혜) 탄핵국면이 무르익으면서 나에 대한 지지율이 갤럽기준으로 18% 이렇게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과 3~4%밖에 나지 않으니까 ‘제치고 (대통령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욕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욕심을 세상 사람이 캐치했다. 그 순간부터 지지율이 떨어졌고 결국엔 끝나버렸다”며 “이제는 입장이 바뀌었다. 지금 보면 그때 이재명 한심했겠다. 얼마나 미웠겠는가 (욕심을) 숨긴다고 숨기지만 표정이나 태도나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예비경선 대 입장이 바뀌었으니까 때리지 말자, 참자고 다짐했다. 하지만 공격본능이 남아있어 마음으로는 반격을 하고 싶은데 실행하지 못 하니까 얼굴에서 티가 났다. 속마음과 행동이 따로 놀았다”며 “우리 팀을 때렸다가 다치면 안 되지 않느냐 그래서 (태도가) 어정쩡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4차 토론회 전날 파주에서 유시민 전 장관을 만
경기도일자리재단이 16일 임직원 목소리를 담은 동화책 등을 부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전달했다. 센터에 전달된 물품은 목소리 동화책 재생기 2대와 동화책 50여권으로, 동화책 재생기에 담긴 목소리 동화책은 재단 직원 20여명이 녹음한 목소리가 담겼다. 목소리 재능기부는 코로나 19 등 상황을 고려,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녹음하는 등 비대면 형식의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나눔은 재단 내 독서문화 확산을 계기로 독서취약계층을 위한 임직원들의 독서부분 사회적 가치 공유를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재단은 독서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족에게 한국어 독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정서적 지지 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활동에 동참한 김선영 팀장은 “가족들과 함께 녹음한 목소리가 다문화 가정에 전달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의 목소리를 통해 더 나은 상상력과 꿈을 펼쳐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제윤경 대표이사는 “재단 직원 및 가족들이 직접 참여한 활동으로 다른 사회공헌활동보다 의미가 크다”며 “재단 임직원들의 목소리가 모여, 지역사회에 선한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올해부터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