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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00억원 규모' 日반도체장비 ‘알박’ 그룹 R&D센터 유치

한국알박 '신규 연구개발(R&D)센터' 설립으로 약 80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가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일본 알박(ULVAC)그룹의 신규 연구개발(R&D)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지난 15일 알박그룹 계열사인 한국알박의 신규 연구개발(R&D) 설립을 위해 성남 분당에 있는 글로벌R&D센터 1개층(약 689㎡)에 대한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약 300억원이 투자될 신규 R&D센터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의 개발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삼성,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따라 한국알박이 최첨단 설비 개발과 설비 국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신규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한국알박은 이번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통해 연구원 등 약 8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진공장비 분야의 우수한 고급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규 연구개발(R&D)센터 설립으로 한국알박은 국내에서 직접 개발부터 납품까지 할 수 있게 됐다. 또 고객사 인근에서 연구개발을 하게 되면서 국내 반도체 기술의 발전과 관련 장비의 국산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1995년 설립된 한국알박은 경기도에 거점을 두고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장비를 국내 고객사에 납품해왔으나, 최근 일본 본사의 글로벌 연구개발(R&D) 거점 확대 전략에 따라 한국 내에 새로운 R&D센터 설립을 검토해왔다.

 

한편 글로벌R&D센터는 외국첨단기업 R&D센터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성남시가 공동 조성한 공간으로 지하 6층, 지상 28층 중에 5개층(23~27층)을 도가 소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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