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에 기부금 1873만원을 기탁했다. 경기도와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기부금품 전달식을 열었다. 전달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최종태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장, 최은숙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자동차지부는 기부금 1873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먹거리와 생필품 등의 형태로 긴급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기아자동차도 어려울텐데 열심히 모금을 해주셔서 먹는 거 가지고 고통받지 않도록 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복지 상담·연계 서비스도 지원할 수 있는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운영 중이다. 현재 경기도 내 39곳이 운영 중으로 도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경기도가 공공분야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공기연장에 따른 추가 발생 관리비용인 ‘간접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마련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간접비는 공사기간이 계약된 기간보다 연장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현장 관리비용을 말하며, 공사완료 후 시공사에 지급 되고 있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경기도에서는 도로, 하천, 철도, 항만 등 총 34건의 공공분야 건설공사가 공사기간 연장 등의 사유로 총 760억원의 추가적인 예산이 간접비로 지출됐다. 도는 이번에 마련된 ‘공공 건설공사 공기연장 간접비 해소 방안’을 다음달부터 도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공사를 대상으로 도입해 공기 준수와 예산 효율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모든 공공건설공사는 원칙적으로 협의 보상, 토지 사용승낙, 수용재결 신청 포함 등 보상절차를 모두 마쳐 사용권 확보를 완료한 후에 착공이 이뤄지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는 간접비의 가장 큰 원인이 무리한 착공 요구 민원 등의 사유로 보상이 절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착공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도로사업 기준으로, 보상률이 낮을수록 공기연장(평균 4.8년)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도는
경기도가 시군과 산사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도는 24일 오전 도 및 도내 31개 시군 산사태 담당자와 함께 ‘2021년 경기도 산사태 방지 관계관 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도-시군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중심의 산사태 관리에 대한 행정력을 집중, 산사태 등 피해를 방지하고자 개최된 자리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역대 최장 장마로 132ha에 달하는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바 있으며, 올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사태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도는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 공사와 사방사업을 이달말 완료를 당부하며, 강화된 점검·관리로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 중심의 예방사업 추진과 산사태 방지에 강한 숲 조성에 적극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또 산사태 예·경보 발령 시 ‘산사태 재난 행동매뉴얼’에 따라 재난문자 송출, 주민대피 등의 조치를 취하고, 시군에서는 임무를 사전에 숙지해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시 대응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산사태 예보를 발령하고, 능동적 실질적 주민대피체계를 구축·정비하는 것과, 도-시군 간 협력으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중소기업 47곳을 ‘2021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인증했다. 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89곳이 인증을 희망했으며, 이중 서류심사 및 현지실태 조사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47곳을 신규 인증했다. 이들 기업에게는 인증서 및 현판수여, 고용환경개선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및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27가지의 혜택이 주어진다. 최근 1년 안에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 중 심사를 통해 고용증가·유지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20개 내외 업체를 선발해 최대 4000만원의 고용환경개선 비용을 지원한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증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에 한해 2년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인증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고, 방문 또는 택배로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코로나19로 고용증가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고려해 완화된 인증기준을 적용중이다. 기존에는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이상이면서 고용증가인원이 5명이상 또
경기도가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원스톱(One-stop)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24일부터 운영한다. 원스톱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는 불법사금융 피해를 입은 금융소외계층이나 이를 목격한 도민이 신고·제보를 하면, 피해상담과 불법대부업체 수사, 피해구제 및 회생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또 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에 개설된 홈페이지를 통해 비밀보장을 받으면서 보다 편리하게 신고·제보를 할 수 있게 했다. 이용한 대부업체가 등록된 업체인지 확인할 수 있는 ‘등록대부업체 통합조회’ 기능도 개설했다. 신고센터는 신고받은 피해내용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 후, 불법 대부업자 및 대부행위가 특정되면 이를 토대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피해자에게는 경기극저신용대출, 재도전론, 소상공인 자금 지원, 재무상담 등을 지원해 금융소위계층이 불법사금융을 다시는 이용하지 않고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계획이다. 또 신고내용이 행정처분이나 법원 판결 등을 통해 불법사항으로 확정될 경우, 불법사금융 근절에 기여한 도민에게 공익제보 포상금 지급과 표창 수여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불법사금융 신고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이
조달청 퇴직 공무원 다수가 또 다시 조달청 관련 주요 보직을 꿰찬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김승원 국회의원 의원실에 따르면 10년간 조달청 퇴직 공무원 43명이 정부조달마스협회와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에 취업했다. 두 협회는 조달청의 물품·서비스를 구매하는데 필요한 납품 등록과 인증 위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마스협회는 사업자의 적격성 평가 등을 지원하며 조달청의 인증을 지원하며, 우수협회는 우수제품 선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절차를 담당한다. 공공기관은 물품을 구매할 때 이 같은 기준이 잣대가 되기 때문에 두 협회는 공공 조달시장 진입의 가부를 확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조달청의 특성상 독점으로 운영되며 인증 지원 등이 마스·우수협회에서만 진행되는 상황에서 공정성의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회전문 인사 문제까지 더해지며 불신이 격화되고 있다. 마스협회 경영·운영에 깊이 개입되는 상근부회장, 관리이사, 사업이사는 모두 지방조달청장 출신이다. 조달 사업 총괄하는 사업본부장 2명 또한 모두 조달청에서 근무한 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이달 18일까지 약 12년간 마스협회에 재취업한 조달청 공무원은 17명에 달하며 대다수
조달청 납품 등록과 인증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의 핵심 보직들이 조달청 출신으로 꾸려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세금이 부당한 곳에 쓰여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 “조달청의 납품 등록 및 인증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두 기관의 핵심 보직을 조달청 출신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실에 따르면 정부조달마스협회의 상근부회장, 관리이사, 사업이사 모두 지방조달청장 출신이며 지난 2010년 이후 입사한 조달청 출신 공무원 17명 대부분이 핵심 요직을 거쳤다.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도 마찬가지로 26명에 달하는 주요 보직을 모두 조달청 고위공무원들이 차지하고 있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두 협회는 공공 조달시장의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영세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협회를 거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뿐만 아니라 협회의 우수업체로 등록된 곳은 금액 제한 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해 가격 부풀리기, 탈세 등 부정부패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공공 조달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조달청에서 오랜 기간 이런 일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시흥스마트시티실증지원센터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과제의 2021년 신규 자유제안과제 공모에 활용될 우수한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지역수요기반의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된 시흥시를 대상으로 도시 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및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연구과제이다. 자유제안과제는 민간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지원하는 상향식(Bottom-up) 방식이다. 이번 과제의 목적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의 추진방향에 부합하는 창의·도전적인 아이디어 및 연구개발과제의 발굴이며, 제안된 수요조사는 선정 절차를 거쳐 추후 신규 자유제안과제의 공모 분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요조사의 제안분야는 데이터허브 및 도시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플랫폼 비즈니스 개발 및 실증이며 기업, 대학, 연구기관, 시민, 지자체 등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융기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시흥시, 홈페이지 공지 내 수요조사서 양식과 제출 서류를 담당자 이메일
경기교통공사가 ‘2021년 제2차 경기도 공공버스 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입찰대상 노선은 그간 코로나19 등에 따른 지속적인 적자로 정상운행이 어려워 버스업체가 반납한 총 12개 노선 109대이다. 세부적으로는 ▲용인 7 ▲파주 1 ▲광명 1 ▲ 화성 2 ▲평택 1개 노선이 해당된다. 이번 노선입찰은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제안서 평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등을 통해 다음달 말 노선별 운송사업자를 선정, 면허발급 및 운행준비를 거쳐 오는 8~9월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에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경기교통공사(양주시 옥정로6길 18 한길플라자II 3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 실현이라는 민선7기 교통 분야 최대공약으로 국내최초로 한정면허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광역버스 노선을 말하며, 이러한 운영방식은 코로나19 등 외부여건 변화에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한정면허로 면허기간은 5년이며, 서비스평가 결과에 따라 1회에 한해 4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
경기도가 다주택 보유 사실을 숨기고 보유현황을 허위로 제출해 4급으로 승진한 공무원 A씨를 직위 해제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고위공무원을 중징계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로 국민이 너무 큰 고통을 당하는 현실을 어떻게든 바꿔보고자 부동산 대책 브리핑을 가졌던 때가 지난해 7월이다”며 “부동산 정책의 신뢰 회복을 위해 우선 경기도 차원의 임시방편으로 다주택 고위공직자의 승진을 제한했다. 높은 책임과 권한을 맡으려면 필수용 부동산을 제외한 나머지는 처분하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한 일이다. 부동산 정책으로 실거주 우선 보호를 강조하면서 정작 정책에 영향을 주는 공직자가 주택을 여러 채씩 보유한다면 누가 정책을 신뢰할 수 있겠는가. 더군다나 허위자료 제출은 인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 강력하게 조치해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 다 알고 계신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때만 해결하는 시늉을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슬그머니 치워버리는 정치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부동산 정책은 가장 중차대한 사안으로 근본적인 신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