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에 김현권 대통령직속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내 탄소중립특별위원회 위원장(20대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김 후보자는 오는 28일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를 받게 된다.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는 도의회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된 뒤 최종 결정된다. 김 내정자는 제20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바 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에너지센터, 환경기술지원센터, 물산업지원센터 등 6개 기관이 통합하는 경기도의 환경·에너지 전문 공공기관으로 김포시에 다음 달 말 개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2021년도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에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 ‘불법 사금융 도민감시단’은 지역사정을 잘 아는 도민들과 함께 불법 사금융으로 인한 금융 취약계층 피해를 예방하고, 도민불편을 야기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자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감시단은 도로 등지에 무작위로 배포된 유동 광고물(명함형 전단지)의 수거·신고와 함께 사회관계망(SNS)이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정부 지원 저금리 서민대출', '서민금융 지원 대상자 모집' 등 공공기관의 서민금융정책을 사칭해 금융 취약계층을 유인하는 불법 사금융 광고행위에 대해 중점 감시활동을 벌인다. 도는 신고·접수된 유동 광고물이나 온라인 광고물에 대해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면밀히 수사, 불법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과학기술정통부에 전화번호 사용정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불법 온라인 광고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의뢰해 광고삭제, 이용해지, 접속차단 등 불법 사금융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150여 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감시단원은 소양교육을 받은 후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기본활동비 5만원과 함께 소
대선 시계의 카운트 다운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권 유력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수술실 CCTV 설치, 근로감독권 중앙-지방정부 공유 등 주요 정책의 제도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 지사는 수술실 CCTV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료원 6곳과 민간병원 1곳에 우선 설치하고 관련 법안 의결을 통해 전국화를 추진했다.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은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며 높은 공감대를 보이고 있지만, 의료계의 거센 반대로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지난 3일 해당 법안을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해달라고 건의했으며, 이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을 이달 중 통과시키겠다”고 화답했다. 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이 같은 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을 해야 한다”고 밝히며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공감대를 표했다. 하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4일 KBS 인터뷰에서 “수술실 CCTV가 사실상 보급이 되면 의료행위에 있어서 의사들이 굉장히 소극적으로 임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함에 따라 법안 마련이 쉽지만은 않을
경기도내 환경기업 10개사로 구성된 ‘2021년 경기도 환경기업 동남아 온라인 화상 통상촉진단’이 화상 상담을 통해 총 89건의 수출 상담과 1031만 달러(한화 117억 원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환경기업 통상촉진단은 지난 8~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디지털무역상담실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현지 바이어 78개사와 비대면 상담회를 실시했다. 통상촉진단은 동남아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오염방지장치, 먼지센서, 산업용 집진기 등 다양한 환경산업 전문기술 품목을 선정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 도는 모든 참가 기업의 원활한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바이어 상담 주선, 통역, 사후관리를 위한 B2B(기업 대 기업) 매칭 플랫폼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성남시 소재 플라즈마 살균기 제조기업 N사는 플라즈마 살균기를 찾고 있는 바이어 K사로부터 병원용, 차량용, 가정용 제품의 완벽한 공기 살균 효과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의 수요를 검토하고 상담을 추가하기로 해 현지 시장반응에 따라 90만달러 이상의 수출이 기대된다. 화성시 소재 산업용 집진기 제조기업 W사는 베트남 현지 바이어 T사에서 W사의
경기도가 도민이 제안한 사업 70개를 두고 ‘민관 숙의(熟議) 토론’을 벌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들을 결정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3~25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에 대한 숙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도민 제안자와 공무원이 직접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토론회 안건으로 올라온 70개 사업(예산 규모 430억여원)은 ▲도시농업 농장 친환경 먹거리 공유사업 ▲납품단가 조정 지원사업 ▲경기도형 하프웨이하우스(사회복귀훈련소) 시범운영 등 올해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경기도 각종 위원회에서 제안한 내용들이다. 사흘간 제안자와 도 관계부서 공무원,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토론을 돕는 진행자(퍼실리테이터) 등이 모여 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검토한다. 경기도 민관협치위원회는 민관협치 활성화 및 협치 정책, 제도개선 등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기구로, 이번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의 심사와 평가를 주관한다. 효율적인 토론을 위해 기획·경제·복지 등 5개 분야에 14개 모둠을 두고 각 모둠 제안사업을 5건씩 할당해 상호 비교검토를 통해 사업을 선별한다. 각 모둠에서 나온 공감 투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법안에 대해 공식적인 찬성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차별금지법을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며 "지난 대선(2017년 민주당 경선후보시절)에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논쟁이 심한 부분은 오해의 불식, 충분한 토론과 협의, 조정을 통해 얼마든지 사회적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지난해 차별금지법 관련 법안을 대표발의한 것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등 여권 의원들이 지난 16일 '평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평등법)'으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성별, 장애, 나이, 출신, 국가, 민족, 피부색, 가족 형태, 성적 지향, 학력 등 모든 영역에 있어 파별을 금지하고 차별로 인한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며 차별을 예방하고 실질적 평등을 구현해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있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대우하는 직접 차별 외에 간접 차별 또한 금지되고 차별한 사람에게는 징벌적 손해배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종 법령
경기도주식회사가 또봉이F&S와 도내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 협력 및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해 손잡는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17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또봉이F&S와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특급 플랫폼과 또봉이F&S의 사업 인프라를 연계해 또봉이통닭 가맹점의 지속 입점과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배달특급은 가맹점과 소비자 대상의 홍보 효과 극대화는 물론 신규 고객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또봉이F&S의 치킨 브랜드 '또봉이통닭 4000원 할인 프로모션'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1~15일 기준 전월동기 대비 20배 넘는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또봉이통닭은 전국 500개 이상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배달특급에 입점한 곳은 총 113개다. 배공만 경기도주식회사 본부장은 "1호 프랜차이즈 제휴사인 또봉이F&S와 함께 하게 돼 감사하다"며 "두 회사의 협력으로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성 또봉이F&S 대표는 "배달특급과의 마케팅 제휴 이후 시장 반응이
경기 지역화폐를 알리기 위한 '경기지역화폐 31개 시군 데이트(야호! 여름이다)가 18일 화성 전곡항에서 시즌2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바다 여행주간(6월 14~20일)에 맞춰 이날 전곡항에서 낮 12시 경기도청 유튜브로 생중계된 행사는 개그맨 정태호와 가수 채연이 출연해 경기바다 홍보관 방문과 청정바다 요트체험 등으로 시청자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퀴즈를 통해 경기지역화폐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고충을 듣었다. 또 경기지역화폐로 물건 구매 등 현장에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MC 정태호씨는 "경기바다에서 경기지역화폐에 대해 도민과 소통하니 더 뜻깊었다"며 "이번 방송에서 전한 즐거움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즌2에서는 연예인과 함께 청정바다와 청정계곡을 누비며 경기지역화폐를 사용하고 경기도 제2차 소비지원금, 농민기본소득 등 주요 정책들을 경기도청 유튜브로 시의성 있게 알릴 예정이다. 오는 30일 용인에서 개최될 비대면 행사에는 개그맨 정승환·박소라가 출연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1개 시군 데이트'는 이동식 스튜디오를 활용, 도내 시·군을 방문해 경기지역화폐 정책을 홍보하는 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문’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이 지사는 김 지사와의 ‘한팀’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코로나 방역, 서민경기 침체, 지방 소멸, 후쿠시마 오염수, 한반도 평화, 기후위기. 무엇 하나 간단한 문제가 없다. 지방정부는 물론 모든 공직자들이 함께 힘 모아 대응해야 넘을 수 있는 파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난 김경수 지사님은 '메가시티'로 대표되는 지역균형발전과 서민 경제 살리는 일에 누구보다 세련된 감각으로 앞장서고 계신 분이다”며 “도 차원의 공조를 넘어 경기연구원과 경남연구원의 내실 있는 정책협약도 진행한 이유이다. 앞으로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특히 오늘 협약의 의미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방정부가 수도권집중 해소와 균형발전을 위해 의기투합했다는 점이다. 수도권 사는 국민은 부동산 폭등과 교통혼잡 등 일상의 위기, 비수도권 국민께는 소멸에 가까운 존재의 위기이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수도권 지방정부의 장이지만 늘 경기 북부에 대한 투자, 공공기관 이전 등 균형발전정책에 앞장서 왔던 것은 이 문제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17일 수원시 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남북 무형유산 교류협력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남북한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씨름, 민속놀이, 전통을 통한 남북교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필근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수원3)이 좌장을 맡았으며, 이태현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 교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 남북한 공동등재’를 주제로 발제했다. 이태현 교수는 “씨름은 처음으로 남북한 공동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된 종목이다. 씨름이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었던 것은 한국정부와 많은 단체, 개인의 노력이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는 씨름인의 노력이 출발점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민간 주도하에 자체적인 로드맵과 등재명분 방안 모색, 분야별 단체 및 전문가들에게 씨름등재의 당위성을 끊임없이 주장했다”며 “이슈를 만들어 홍보를 강화해 많은 사람의 참여 유도했고 등재절차 및 등재기준에 맞게 준비해 문화재청 문화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유네스코 등재 종목으로 씨름이 선정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는 박승욱 경기도씨름협회 경기위원장, 김성환 경기도박물관 관장, 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