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북부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동 지원을 위해 ‘관광취약계층 관광 활동 지원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북부 거주하는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지에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에 채택돼 민간 위탁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16일 기준 경기도에 등록된 사회복지법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법인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사업공고를 확인 후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경기도청 관광과로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도는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오는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관광취약계층 모집 과정 및 프로그램 내용은 수탁기관과 협의 후 결정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인해 관광 활동의 제약을 받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역량 있는 기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변했다. 서울의 주변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변모했다. 약자의 처우와 시스템 개선을 위한 취약노동자 휴게시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을 공론화하며 대중을 위한 제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15개 공공기관을 동북부로 이전하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치 철학을 투영한 균형발전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편집자 주] ◇ '주변에서 중심'으로 이미지 변신…위상 높아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서울 외곽, 변두리의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 개정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은 서울 중심의 사고"라며 "경기도지사가 되면 이름부터 바꿀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1일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명칭이 ‘수도권 제1순환선’으로 변경하며 그간의 변두리 이미지를 벗었다. 수도권 제1순환선은 경기(성남 등 14개 시), 서울(송파·노원·강동구), 인천(부평·계양·남동구) 3개 광역자치단체의 20개 기초자치단체를 경유하는 총 128㎞ 왕복 8차로 고속도로다. 수도권 1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수술실 CCTV 설치 법안에 대해 신중론을 제시한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같은 입장에 “시민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답변”이라고 표했다. 이 지사는 16일 페이스북에 “수술실 CCTV에 대한 민주당 윤호중 대표의 질의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거라며 ‘사회적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유보 입장을 밝혔다”며 “이준석 대표의 당선으로 '할 일은 하는' 정치를 기대해온 시민들 바람과 동떨어진 실망스러운 답변이다. 엘리트 기득권을 대변해왔던 국민의힘의 기존 모습과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80% 이상이 압도적으로 동의하시는 법안이자 오랜 기간 토론의 과정을 거친 사안이다”며 “의료계 일각에서 ‘의료진 자율에 맡기자’고 하지만 수술실의 의료행위는 단 한 번의 사고로 국민 생명이 좌우될 수 있는 문제이다. 국민께서는 그 단 한 번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술실에 CCTV를 설치하면 의료행위가 소극적이 될 거라는 주장도 이해하기 어렵다. '차량에 블랙박스가 있다고 소극 운전하느냐'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의 일침이 바로 국민의 시선이다”며 “어린이집 C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G-FAIR KOREA 2021’ 참가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G-FAIR KOREA 2021’에 조기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9개국 40개사 유력 바이어와 1:1 매칭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수출상담회는 하반기까지 아시아를 포함해 유럽, 미주지역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총 5회 개최될 예정이다. ‘G-FAIR KOREA 2021’은 중소기업 우수상품 무역전시회로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KINTEX에서 온·오프라인의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온라인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e-commerce 입점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G-FAIR KOREA를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총 454개사의 중소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626명의 상담으로 2656억원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G-FAIR KOREA는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가기업은 오프라인 전시회 및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 원격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공식 지지모임 ‘경기민주평화광장’이 공식 출범한다. 경기민주평화광장은 16일 오후 2시 광교 수원컨벤션에서 공동대표단, 경기 31개시 시군지역대표 발기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및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번 출범식에는 민주평화광장 중앙공동대표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시을), 경기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시), 곽상욱 오산시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 이승봉 전 경실련 경기상임대표,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이 참석한다. 또 서울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박홍근 국회의원(중랑구을), 전남 민주평화광장 상임대표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 안민석 국회의원(오산시), 김영진 국회의원(수원시병) 등 더불어민주당 20여 명의 의원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곽상욱 오산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등 자치단체장 20여 명이 함께해 축하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20대 대선에 민주평화세력의 압도적 승리를 견인할 최대 승부처임을 각인시키고 이를 담보할 경기지역조직 정비 등을 위해 추진된다. 민주평화광장은 ▲권력기관과 언론 등에 대한 중단없는 개혁을 실현 ▲경제 사회적 민주화를
경기도가 '택배 대란'을 우려, 도내 160개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 높이를 2.7m 이상 확보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도 조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는 지난 3월말 기준 392개 단지로, 이중 160개 단지는 2019년 1월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받아 지하주차장 높이 2.7m 이상 의무확보 단지가 아니다. 정부는 앞서 2018년 남양주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촉발된 택배 대란 해결을 위해 2019년 1월 지하주차장 높이 2.7m 이상 확보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 시행했다. 현장 점검은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진행한다. 한편, 도가 지난 4월부터 2019년 1월 이전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이미 입주가 완료된 도내 656개 지상공원형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전체 단지의 97%는 지하주차장 높이가 2.7m 미만으로 높이 2.5m 안팎인 일반 택배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또 전체 단지 84%가 택배차량의 지상도로 진·출입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16%(102개 단지)는 지상도로 이용을 금지했다. 102개 단지들은 높이 2m의 저상택배차량 노동자 배정, 단지 입구 집하장 설치, 손수레
‘경기SW미래채움 센터’ 개소식이 오는 24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해 도내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을 추진했고, 해당사업의 일환으로 경기 SW미래채움 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경기 SW미래채움센터는 북부(의정부), 남부(수원) 두 곳에 거점센터를 두고 있으며 교육실, 미디어존, 메이커 및 전시공간, 영상실, 체험존 등을 조성해 지역의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 양성하고 초·중·고등학생 및 정보소외계층을 대상으로 AI 코딩, 로봇 체험 등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개소식은 이용철 경기도행정1부지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축사, 현판 제막식, 기념촬영, 센터 참관 등으로 진행된다. SW미래채움사업 지역센터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이달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2021년 경기SW미래채움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페스티벌은 ▲SW분야 전문가 강연 및 패널토크 ▲SW미래채움센터 소속강사 체험수업 ▲‘경기SW미래채움 로블록스 월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SW분야에 관심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5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경기신보 파트너 기업 선정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이민우 이사장 및 경기신보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수여식 행사는 ▲개회식 ▲홍보동영상 시청 ▲인증사업 경과보고 ▲인사말 ▲인증식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는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자체 행사 운영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실시됐다. 경기신보의 파트너 기업 선정사업은 성장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경기신보의 우대지원으로 도내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또 선정기업과 보증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상생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경기신보는 지난 2월부터 선정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모집했고, 신청기업의 경영·역량 우수성, 조직·관리 우수성, 제품·서비스 우수성 등을 심사해 총 16개 기업(13개 중소기업, 3개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파트너 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선정서 및 현판을 수여 받으며, 선정기간 3년 동안 보증지원 횟수에 관계없이 보증 우대혜택을 받는다. 우대사항으로는 보증한도 우대(120%), 보증비율 우대(100%
더불어민주당내 경선 연기론에 대한 불씨가 점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진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이 “대선 승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며 경선 연기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조정식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경선 일정을 둘러싼 당내 논란이 있다. 그러나 경선 연기론은 당의 원칙을 깨는 것이고 대선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당내 갈등을 부추겨 당을 혼란에 빠트리고 원칙을 파기해 가뜩이나 취약해진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당의 대선 준비와 대선후보의 경쟁력을 약화시켜 결국에 대선 승리를 위태롭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경선일정 180일 전은 이미 전임 지도부에서 오랜 숙의와 당내 총의를 거쳐 당헌당규로 결정된 사항이다”며 “이렇게 합의된 원칙을 지난 1년 동안 아무런 이의와 얘기도 없다가, 경선 일정이 목전에 다다르자 이제서야 경선 연기를 들고나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민심도 경선 연기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제기한 경선 흥행을 위해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에 “경선 연기론이 불거진 후 당내 혼란과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조 의원은 “무원칙한 경선연기는 경선을 통해 선출될 ‘민주당 대선후보’
경기도가 이달부터 2023년까지 재난‧사고 때 구조 위치를 알리는 ‘국가지점번호판’을 일제 정비한다. 국가지점번호판이란 산악, 하천 등 건물이 없어 도로명이 부여되지 않은 지역의 위치정보를 나타내는 한글 2자리, 숫자 8자리 등 총 10자리의 고유번호가 표시된 안내판이다. 경찰·소방·산림청 등이 독자적으로 운영하던 위치 표시체계를 일원화하고 재난취약지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이다. 도내에는 등산로 등 7839곳에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돼 있다. 도는 최근 지점번호 표기 오류 및 중복설치 등 오류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도내 설치된 지점번호에 대한 일제정비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제 정비 기간에는 훼손 번호판 정비는 물론 구조 활동 내역과 번호판 분포현황을 분석해 필요한 지역에 신규 번호판도 설치할 방침이다. 권경현 경기도 토지정보과장은 “주요 등산로 등 도내 설치된 국가지점번호 정비를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 점검하고 관리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