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가 국민 기본권 강화,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재)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며 회의적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분권형 그리고 중임제, 인권강화, 지방분권강화 라고 하는 방향에 개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개헌의 필요성에 공감의 뜻을 보였다. 또 “문제는 역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필요한 일 중에서 가능성이 큰일들을 선택해야 한다. 결국 실용성에 관한 문제인데, 개헌 문제에 대해서 아직 우선순위에 있지 않다”고 말하며 시기상조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 4년 중임제, 분권형 개헌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 개헌보다는 가장 시급한 방역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것. 그는 “지금 방역이나 민생문제로 우리 국민이 정말로 고통받고 있고, 그 문제 해결에 우리가 에너지를 집중해도 쉽지 않을 판에, 여야간 합의도 쉽지 않고 무산될 가능성이 높은 그 일에,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쏟아야 하느냐, 그 문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거품을 없애야 한다”며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 단가 도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공공기관의 예산은 국민이 낸 세금에서 나온다. 따라서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 것이 마땅하다. 자기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 아니라고 함부로 낭비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공공건설공사비 100억원 미만은 표준품셈에 따라 산정하고 있다. 그러나 표준품셈은 수시로 변하는 시장가격을 반영할 수 없고 신기술‧신공법 수용에도 한계가 있어 적정공사비 산출에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에도 시장가를 반영할 수 있는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하도록 조례 개정을 모색해 왔다. 지난 8일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 관련 서한을 전달하고 오늘은 김명원 위원장님과 다른 위원을 모시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일각에서는 표준품셈이 어려운 건설업계를 지원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시중 단가보다 넉넉하게 공사비가 책정된다고 해도 일선 현장의 노동자 임금이 올라가지는 않는다”며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이득은 최초 도급을 받는 건설회사가 제일 많이 취하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가 업사이클 기업인의 공공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업사이클 기업인, 초기·예비 창업자들의 원활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기업이 관련 제도적 지원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분야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의 실무 위주 교육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교육은 총 5주 과정으로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2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통해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 사회적경제의 개념 및 유형, 역사, 제도 ▲ 사회적경제조직의 설립절차, 요건, 방법, 혜택 ▲ 사회적경제조직의 사업계획서 작성과 비즈니스 모델 수립 ▲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이해와 공공시장 진입 실무 ▲ 업사이클 및 사회적기업의 공공시장 진입 사례 학습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업사이클 기업인 및 초기·예비 창업자이며, 신청방법은 이번 달 15일까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해당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자원순환과 또는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는 경기도 업사이클 산업 육성 및 문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서비스와 친환경 부문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경기신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의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Korean Service Quality Index)' 콜센터부문 조사에서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KSQI 콜센터 부문에 대한 조사는 국내 콜센터의 서비스 현 수준을 진단해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는 기업을 발굴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또 경기신보는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 지방공기업 및 출자기관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ESG 경영대상은 환경(E, Environme ntal), 사회(S, Social), 지배구조(G, Governance) 실적에 대한 평가를 통해 ESG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경기신보는 환경부문(E)에서 온실가스 배출 절감, 에너지 효율개선, 환경관리시스템 구축 등 친환경 경영정책을 시행했다. 사회부문(S)에서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으로 ISO 45001 인증 획득과 지역사회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다. 지배구조부문(G)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금융기관, 정부기관, 공공기관, 중소기업 등)로
경기도가 사회복지시설 등 42곳의 차량 구매비를 지원해 사회복지현장 접근성 향상을 도모한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도내 복지국 소관 사회복지시설·법인·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신청 기관을 모집한다. ‘사회복지시설 차량 지원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구매를 지원해 복지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고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는 내용이다. 지난해에는 승합차 16대 지원에 총 250개소가 신청, 1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승합차 11대, 경차 31대 등 총 42대로 지원 규모를 늘렸다. 시설 1개소당 차량 1대 구매비(차량가액의 80~90%)를 지원받으며, 차량별 지원 금액은 승합차 2200만원, 경차 1100만원이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25일 오후 6시까지 경기복지플랫폼 복지아카이브 채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추후 서류심사 및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 기관이 발표된다. 심사에서는 기존에 도내 차량 지원을 받지 못한 기관을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복지재단 홈페이지 또는 경기복지플랫폼을 확인하거나 경기복지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제주행이 최종 불발됐다. 이재명 지사는 11일 제주도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의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주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모두의 안전을 살피며 합심해서 필요한 일정을 계획해 내일 제주도 현장을 찾을 계획이었다”며 “제주도의 방역을 책임지고 있는 원 지사님의 의견을 무조건 존중해 제주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대단히 안타깝기도 하다. 무엇보다 4.3 유가족들을 만나뵙고 마음 속 얘기들 나누고 싶었다. 언제나 든든히 우리 당을 지키고 계신 민주당 제주도당 지도부와 당원분들도 뵙고 싶었다. 코로나19사태 속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감내하며 온 국민의 마음의 휴식처로 제주를 열어주고 맞아주고 있는 제주도민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리고 싶었다”며 취소된 제주 일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 대응은 어쩌면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할 수 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막을 방법과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하는 중대 과제였다. 일본의 야만과 폭력을 알리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가 일본 영토처럼 표기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보이콧을 검토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는 9일 페이스북에 “일본 정부는 계속된 무반응이다.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 관련, 우리 정부의 항의와 지방정부 차원의 서한, 국회의 규탄 등이 이어졌지만 일관된 모르쇠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관계가 개선되기를 누구보다 기대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영영 가능하지 않다. 외교는 주권국가 간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의 결과인 만큼, 명백한 정치적 도발에 대응해 그에 걸맞은 우리의 분명한 행동이 필요한 때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 독도는 ‘그냥 우리 땅이 아니라 통한의 역사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역사의 땅’이다. 전 세계를 피로 물들였던 지난날 제국주의의 망령은 결코 우리가 타협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며 “일본의 상식 밖 태도가 지속되면서 '보이콧 검토'가 불가피할 만큼 우리 국민들의 요구가 높다. 쉽게 결정할 사안은 아니지만 심각한 검토를 해야하는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IOC의 조속한 대처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 지난 평창 올림픽 당시 우리 정부는 일본의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이 이르면 10월부터 지급되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들이 기본소득 첫 차를 타기 위해 제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가 지난 4월 29일 우여곡절 끝에 경기도의회에서 의결되자 여주시, 포천시, 연천군, 양평군, 이천시, 안성시 등 6개 시군은 자체 조례안 발의, 입법예고 등을 추진 중이다. 이는 도가 이달까지 조례 제정 등 사업 시행에 대한 준비를 완료한 시군을 농민기본소득 대상시군으로 확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이달 중 시·군의회 임시회에서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통과시키겠다는 것. 해당 시군이 하반기 농민기본소득 대상이 된다면 농민 총 9만2618명이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추산된다. 농업경영체 등록현황 등에 따르면 각 지역내 농민은 ▲안성시 2만명 ▲이천시 1만8400명 ▲양평군 1만8000명 ▲여주시 1만7482명 ▲포천시 1만3000명 ▲연천군 5736명이다. 시·군은 이달 내 경기도 기본계획에 따른 세부 지침 확정되면 인력 채용과 농민기본소득위원회 구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농민기본소득위원회는 농민여부를 확인하는 마을 위원회, 서류심사 등을 담당하는 읍면동 위원회, 지원 대상 농민 최종 심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가예산 7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2차 모집을 오는 25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2차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은 도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점포환경개선(간판, 내부 인테리어 등) ▲시스템개선(POS, 무인 주문결제 시스템, CCTV 시스템 등) ▲홍보 및 광고(카탈로그, 제품포장, 오프라인 광고, 상표출원 등) 3가지 분야 중 1가지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항목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상원은 1차 지원 때와 동일하게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내기 위해 한시적으로 본인부담액을 전년도 30%에서 부가세 등 10%로 축소해 지원하며, 공정한 선정심사를 통해 오는 8월 초 최종 선정자 2320여개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경상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2년간 부가세 과세표준 증명원과 함께 경상원 각 지역센터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가 8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 광역본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본소득 확대과 전국민 기본소득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서울, 경기, 부산, 전남, 충청, 강원본부 등 17개 광역본부 상임대표 및 사무국장들이 참석했으며 중앙본부 주최로 광역본부에 대한 격려와 향후 기본소득국민운동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조정식 국회의원(더민주·시흥을), 김세준 중앙본부 상임대표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세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은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우리의 모든 행동과 업적이 역사가 될 것이다"며 "새롭고 어려운 여정에 기꺼이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는 "기본소득국민운동 광역본부 간담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기본소득 정책이 널리 확산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희망의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는 17개 광역본부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약 60여 지역본부 출범이 완료됐으며 농어촌, 청년, 문화예술 본부와 함께 향후 전국 226개 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