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하반기부터 중소기업과 영세기업, 유턴기업 등을 위해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입주 가능한 공공임대 방식의 산업용지를 공급한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1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공공임대 산업단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간 도는 지난해 8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공임대 주택처럼 저렴한 공공임대 산업용지를 공급해 달라”는 한 중소기업인의 제안을 받은 이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사례검토, 수요조사 등 다양한 구체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시범사업 대상지로 민간개발보다 분양가가 낮은 공영개발 산단 중 사업의 용이성을 고려해 경기 남부와 북부 1곳씩, 지난해 12월 준공된 ‘평택 포승BIX’와 올해 준공 예정인 ‘연천BIX’를 각각 선정했다. 도는 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오는 8월부터 공공임대 산업단지에 대한 입주 모집 공고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연천BIX는 진·출입 동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개 필지에 대한 공급을 추진한다. 면적은 최소 900㎡(272평)~2400㎡(726평)에 이를 전망으로, 8월부터 분양 공고를 실시해 9월부터
경기도가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2021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홍보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도민들로 하여금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을 뒀다. 교육 프로그램 ‘똑독(dog)하개’를 수원 ‘경기 반려동물 입양센터’에서 이달부터 11월까지 ▲입양전·후교육 ▲행동교정교육 ▲생명존중교육 ▲펫시터(반려동물 돌보미) 양성과정 총 4개 과정으로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생명존중교육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학기간인 오는 7~8월 2개월간 실시하며, 펫시터 양성과정은 강의 수료 후 펫시터 자격증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돼 관련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또 반려동물 입양에 관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나 지버스(G-Bus)TV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유기동물의 보호센터 입소와 새 가족의 만남을 샌드아트로 표현한 영상 동화는 물론, 유기동물 공개입양 미니 다큐 ‘가족의 발견’을 제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명 동물훈련사이자 수의사로 활동 중인 설채현 씨가
경기도가 ‘2021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사업’은 도내 사회복지시설,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요양병원 등 민간부문을 대상으로 청소·경비 노동자, 제조업 노동자, 간병인 등 취약 노동자들의 휴게시설을 신설 및 개선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2~3월 도내 사회복지시설,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총 28개 기관 40여 개의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및 서류심사를 통해 처우개선 노력도, 휴게시설 열악도,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8개 기관 28개 휴게시설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른 사업대상은 사회복지시설 10개 기관, 요양병원 2개 기관, 산업단지 6개 기관으로 시설 1곳당 최대 3000만원 개선 사업비를 도비로 지원한다. 공용세탁실이나 작업장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휴게공간이 충분하지 못한 기관들에 총 14곳의 휴게시설을 신설한다. 또 노후화되거나 휴식권 보장에 필요한 설비들이 부족한 총 14곳의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냉·난방기 구입, 샤워시설 개선, 간이주방 설치 등의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도는 지난달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성남시와의 협업을 통해 ‘성남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 S-BRT(Super Bus Rapid Transit)는 기존 전용차로 운영 위주의 BRT에 전용도로, 전용차량, 우선신호 등의 시스템을 확충해 지하철 수준의 속도와 정시성을 갖춘 최고급형 BRT이다. 지난 2019년 3월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를 전담하는 대광위가 출범함에 따라 경기도는 대광위와 S-BRT, 도시고속화도로 BTX 도입 등 수도권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산성대로 S-BRT’는 성남 S-BRT 사업(복정역사거리~모란사거리~남한산성입구 10.2km)의 1단계 구간으로, 모란사거리에서 단대오거리를 거쳐 남한산성입구에 이르기까지 5.2㎞가 사업 대상이다. 이 사업은 성남 S-BRT 전체 사업비 419억원 중 22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중앙버스전용차로, 스마트정류소, 버스우선처리신호 등 S-BRT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정비·설치할 예정이다. 산성대로 S-BRT사업은 지난해 1월 대광위로부터 S-BRT 시범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3월부터 성남시에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착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요구하고 있는 지자체 근로감독권 공유를 검토하라고 주문한 것에 대해 이 지사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노동운동가 출신 송영길 대표의 근로감독권 지방정부 공유 검토지시를 환영하며 감사말씀 드린다”며 “노동운동가로서 노동 현장을 직접 경험하신 대표님의 생애 체험의 결과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동부의 반대이유인 전국적 통일성과 일관성은 ‘노동기준에 불부합하는 불법의 방치상태’를 전국적으로 통일적 균질적으로 유지하자는 것이다”며 “식품 의약품 등의 안전기준은 중앙정부가 정하되 불법단속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감당하는 것처럼, 노동환경기준은 중앙정부가 통일적으로 균질하게 정하되 규정 준수 독려와 위반의 단속과 제재는 중앙과 지방정부가 함께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헌병을 군사경찰로 바꾼 것처럼 적절치 못한 근로감독관 명칭을 노동경찰로 바꾸고, 절대적으로 부족한 노동경찰을 대폭 증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날 민주당 지도부와 최근 평택항 부두에서 화물 컨테이너 적재 작업을 하다가 숨진 고(故) 이선호 씨의 사고 현장을 찾아 “일용 노동자들이 소모품처럼
경기교통공사가 12일 공식 출범해 경기도 교통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과 수단의 확충,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도시 및 도농 복합 등 지역별 특성이 매우 다양한 도내 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교통 전문 공기업이다. 지난해 9월 경기북부 양주시로 사무소 입지가 확정, 이어 12월 설립등기를 마치고 조직(1본부 5팀)을 구성해 업무를 추진해왔다. 공사는 ‘경기도 공공버스’를 138노선 1350대에서 208노선 1960대로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보장을 위한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지원센터’의 설치·운영도 준비 중에 있다. 도내 31개 시군 센터간 이동 데이터 분석 등 연계관리를 통한 광역통합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교통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시행한다. 신도시·산업단지·농어촌·출퇴근 등 대중교통 부족지역과 불편시간대에 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맞춤형 교통수단(DRT) 도입’과 함께, ‘광역교통 환승시설(환승센터·주차장)’ 확충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한편, 도는 출범식에 이어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경기도가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와 미래사회 산업구조 변동에 대비해 온라인 교육포털 ‘경기도 지식(GSEEK)’을 실시간·온라인·오프라인 통합 평생학습포털로 기능을 확대한다. 박승삼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도가 발표한 ‘경기도 평생학습 디지털 대전환 전략’은 ▲평생학습 기본권 실현 ▲도-시군 상생 ▲미래사회 대비를 설정하고 경기도민 평생학습 격차 해소와 시군 평생학습 전방위 지원을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전략과제를 핵심으로 한다. 경기도는 실시간·온라인·오프라인 영역에서 도·시군 평생교육 서비스를 통합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 실시간 화상학습 플랫폼을 새로 구축해 도와 시군의 평생학습 화상강의기능을 제공한다. 또 국내외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시간 웨비나(웹세미나, 인터넷상에서 열리는 양방향 강연회)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자격 취득, 외국어, 생활·취미 등 8개 분야 1500여개 도·시군 통합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제공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교육 등 도민들의 법정교육·의무교육도 온라
더불어민주당내에서 대통령 선거 경선에 대한 연기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해당 경선이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2일 오전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원칙대로 (추진)하면 제일 조용하고 원만하고 합당하지 않나”라며 “안 그래도 국민의 삶이 버거운데 민생이나 생활개혁에 집중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 선언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판단을 못 했다. 도정 맡고있는 공직자이기 때문에 최대한 저에게 주어진 역할과 임무를 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직무에 충실하고 판단은 국민께 맡길 것”이라고 했다. 당내 반발이 있다는 지적에 “좁게 보면 정치는 프로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지만, 넓고 깊게 보면 결국 정치는 국민이 한다”며 “당내 역학구도 등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정 총리의 사회 초년생에게 1억원을 지급하는 ‘미래씨앗통장’에 “장기적으로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단계에서는 국가 재정 지출이 경제 선순환에 직접 도움이 되는 방식이 우선 아니겠느냐”며 이 지사의 주요 공약인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는 도내 여성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경기 여성 창업리그’를 개최한다. ‘경기 여성 창업리그’는 경기도가 도내 여성창업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하고자 추진하는 창업 경연대회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여성 예비창업자 및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창업 1년 이내 신규 창업자다. 창업리그 예선은 다음달 8~9일 1차 서류심사 후 6월 15일 2차 면접심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10개의 우수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해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예비·초기창업가에게는 아이디어 구체화 및 정교화를 위한 창업 전문가들의 멘토링이 지원된다. 본선대회는 7월 15일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명 500만원, 우수상 2명 각 200만원, 장려상 2명 각 100만원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홈페이지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경기 여성 창업리그' 접수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하면 된다. 기
경기도가 버스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버스 차고지, 정류소, 터미널 등 버스 기반시설에 대한 확충·개선에 나선다. 이는 안전·편리하고 공공성이 확실히 보장되는 대중교통시대를 열기 위한 것으로, 총 453억원을 들여 ▲공영 차고지 확충 ▲차고지 개선 ▲정류소 개선 ▲노후 터미널 개선 등 크게 4가지 분야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시범사업 성격으로 사업을 추진, 사업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025년까지 사업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현재 '버스 인프라 조성 및 관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 도내 버스 차고지 총 157곳 중 20%(32곳)에 불과한 ‘공영 차고지’를 확충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8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양과 평택에 각각 1곳씩 총 2곳의 공영 차고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특정 업체의 버스 운영 서비스 독과점을 해소해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추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별 최적 버스 공영 차고지 입지 등을 종합 분석해 중장기 투자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운수 노동자들의 휴식여건 보장과 편의 증진을 바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