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 등이 낸 ‘제3차 공공기관 이전 절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가운데 이 지사가 반대의견까지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수원지법 행정2부는 지난 10일 해당 건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이 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과이다. 균형발전은 '하면 좋은' 미덕이 아니라, '안 하면 큰일 나는' 중대문제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균형발전을 5대 국정과제로 삼고, 그중에서도 핵심으로 꼽는 이유이다”며 “자원과 사람이 한쪽으로 몰리면 그 가치와 역량을 다 발휘하기 어렵고, 국가경쟁력을 갉아먹으며, 계층간 분열과 반목을 가져오고, 국민적 화합을 통한 미래 대비를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전체적으로도 마찬가지이지만, 경기도 내에서도 균형발전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다”며 “경기 동·북부 지역은 군사 규제, 수도권 규제, 자연보존권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대가없는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고 덧붙였다. 또 “부족한 곳은 채우고 넘치는 곳은 좀 덜고, 힘이 너무 집중된 곳은 분산하고 힘이 약한
‘안산 수소 시범도시’가 11일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돌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안산시 초지동에 있는 안산시 제1호 수송충전소인 수소e로움 충전소에서 열린 안산 수소 시범도시 착공식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전 세계가 탈탄소, 기후 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수소도시 등을 통해 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앞서 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안산시를 전국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유치한 바 있다. 사업의 핵심은 도와 안산시가 안산도시개발㈜ 부지내 LNG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을 설치해 도시 교통(수소버스‧충전소), 주거(열‧전기 공급), 산단(연료전지‧수소지게차) 에너지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 400억원 규모로 내년 말 준공 및 시험가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윤화섭 안산시장, 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 송한준·천영미·김현삼·원미정·강태형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착공식에 이어 수소e로운 충전소에서 직접 수소차 충전을 시연한 후 수소차를 시승하기도 했다. 수소e로운 충전소는 도와 안산시가 함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1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1, 2기 신도시의 교통의 문제점과 3기 신도시 광역교통확충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근식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광명4)이 좌장을 맡았으며, 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경기도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2, 3기 신도시의 근본적인 광역교통대책으로는 경기도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신도시 개발이 이뤄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못했다"며 "서울로 장거리 출퇴근하며 광역교통 문제가 발생했다. 신도시 개발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했으나 산업입지 계획 등이 뒷받침되지 않아 베드타운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교, 광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사례를 모델로 타 신도시에서도 지역의 산업 기반을 고려해 특화된 테크노밸리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자족 기능하는 신도시가 개발된다면 인근에서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이며, 역으로 서울에서 유입하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평가센터 센터장, 손기민 중앙대학교 사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SK(주) C&C와 협력해 경기도 내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IT 전문가양성교육’을 추진, 오는 20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IT 전문가 양성교육’은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경기도내 여성을 IT 전문교육을 통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로 양성하고 취업연계까지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과원은 지난해에도 해당 사업을 운영해 수료생 중 16명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과정은 다음달 7일부터 8주간, 총 120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이론뿐만 아니라 실습, 팀 프로젝트 수업 등을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수료생들에게는 인적성 검사, 이력서 작성 코칭 등 취업에 필요한 준비과정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기업섭외 및 인력매칭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노트북과 헤드셋 등 IT기기 무상으로 대여를 통해 코로나19상황에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오는 20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화재현장 출동 도중 순직한 용인소방서 고(故) 신진규 소방교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백군기 용인시장, 국회의원‧시‧도 의원,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지사는 ‘고 신진규 소방교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결사를 통해 “먼저 고인을 떠나보내시는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아픔에 슬퍼하고 계실 소방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족을 잃은 텅 빈 마음을 다 채울 수는 없겠지만 유가족 여러분께서 이 깊은 상실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끝까지 여러분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 다시는 아까운 목숨이 희생되는 일 없이 안전하고 보람 있게 일 할 수 있도록 우리도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최정규 용인소방서 소방장이 조사를 통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최 소방장은 “이럴 줄 알았으면 출동 나갈 때 우리는 소방관의 사명도 중요하지만 너 또한 누군가의 아들이자 가족이라고 자신을
민주와 평화, 공정을 기치로 내세운 '민주평화광장'이 출범한다. '민주평화광장'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KGIT센터 4층)에서 출범식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청년세대 주거기본권 실현을 위한 정책토크쇼’도 개최한다. 민주평화광장은 '5선 정책통'의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종석 참여정부 전 통일부장관이 공동대표를 맡으며, 국회의원, 정치인, 각계 인사 등 1만500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김성환, 김윤덕 등 20여 명의 현직 국회의원과 김현권 등 전직 국회의원, 22명의 원외지역위원장과 다수의 지방의회 시·도 의원 등 정치인이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우희종 전 더불어시민당대표, 황석영 작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최화식 전 육군기갑교육여단장,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하승창 전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김우영 전 서울시정무부시장, 정상모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사장,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위원, 강성종 신한대총장, 유명우 전 프로권투세계챔피언, 이정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조정래 영화감독, 노정렬·서승만 코미디언 등도 발기인으로 참석한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11일 평택시 소재 과수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도내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직원 10여명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했고, 열매솎기 등 농가에서 요청한 다양한 일거리를 처리하며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경기신보는 일손돕기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사 및 작업도구 등을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평택시지부, 평택원예농협 직원들과 함께 연계 봉사활동을 실시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민우 이사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도내의 많은 이웃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히 농번기를 맞이한 농가들은 농촌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유입감소 등으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이 크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설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가 불법하도급, 대금체불 문제 등의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경기도 발주 건설공사 현장 사전컨설팅’을 실시한다. 이번 사전컨설팅은 사후적발·처분 위주의 기존 점검방식을 개선, 공사 초기단계부터 사전점검과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하도급 부조리들을 사전에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목적을 뒀다. 도는 관계 공무원 7명이 참여하는 ‘사전 컨설팅반’을 구성해 이달부터 6월까지 2개월 간 사전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컨설팅 대상도 기존 대규모 공사 현장 위주의 점검방식에서 탈피, 다양화를 꾀해 도 및 산하 공공기관 발주 건설공사 중 착공 초기단계 또는 소규모 6개 공사 현장으로 정했다. 컨설팅반은 공사감독관, 시공사 등 업무관계자를 대상으로 '건설산업기본법'상 발주자 및 시공사의 의무와 최근 법령 개정사항과 하도급 관련 주요 위반사례를 안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전국적으로 ‘관급공사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적용’이 의무화된 만큼, 전자 시스템으로 대금 적기지급과 임금체불 방지를 관리할 수 있는 ‘경기도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의 사용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이 밖에도 건설현장 하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현재 일반산단과 도시첨단산단 관련 자료들이 대부분 산단 최초 입주시점에 등록됐다는 점을 고려, 실제 입주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료 현행화 작업이다. 조사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도내 134개 산업단지 1만1500여개 입주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전 조사대상 리스트에 없는 기업체도 추가 발굴해 실질적인 전수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전수조사 결과를 근거로 표본 1000개사를 추출, 향후 중앙정부 또는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산업단지 정책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 연구결과를 토대로 산단 활성화 정책의 기초가 될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으로, 이전 산단 전략 연구들보다 종합적이고 구체화된 연구보고서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 산업단지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조사를 통해 확보된 산단 데이터와 연구결과들을 시군이나 산단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성공적인 조사활동을 위해 오는 12일 온라인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를
김포·부천시민들이 서울을 경유하지 않는 반쪽짜리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도가 제안한 김포~부천~서울 강남~하남 노선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나타나 도민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다”고 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구축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개선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다. GTX-A, B, C 노선이 남북을 잇는 거라면 D노선은 동서를 잇는 사업이다”며 “국토부가 이런 중요한 노선을 경기도민의 바람과 달리 대폭 축소한 것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달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초안을 통해 김포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을 지나는 GTX-D 노선안을 공개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서울을 경유하지 않는 반쪽짜리 노선에 거세게 반발하며 시위 등 공동행동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GTX-D 노선이 서울을 경유하는 지나야한다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김포·부천·하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