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피해 예방 차원에서 위해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이 시설은 수위계에서 15cm 이상의 수위가 감지됐을 때 경광등이나 음성 방송과 함께 자동으로 진입 금지 문구가 적힌 차단막이 내려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구는 앞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예산과 시 재난관리기금을 교부받아 간석지하차도 상·하행부에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했다. 간석지하차도는 곡선 구간인 만큼 진입 시 지하차도 내 침수나 교통사고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진입 차단시설 설치로 차량 운전자들이 지하차도 내부 상황을 사전 인지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지난해 인천대공원지하차도에 이어 간석지하차도에도 차단막을 설치하며, 지역 내 모든 U자형 지하차도에 관련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진입 차단시설은 집중호루로 인한 침수상황 시 구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서곶로 일대를 ‘꽃향기 가득한 가로정원길'로 만든다. 이 사업은 수도권 최초로 추진 중인 ‘정원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더불어서 제37회 구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거리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동안 추진하는 이 사업에는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구는 걸이형 화분과 정원형 화단, 수목보호를 화단 등을 설치해 서곶로 일대를 사계절 꽃이 피는 명소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곶로 일대를 걷기 좋은 꽃길로 조성하겠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고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옹진군과 ㈜고려고속훼리, ㈜강남과 인천과 백령항로를 잇는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12일 군과 ㈜고려고속훼리 간의 협약 체결 이후 약 3개월 만의 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형여객선 도입이 계획 단계에서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전환됐다. 건조가 예정된 백령항로 대형여객선은 ▲무게 2600t ▲항속 38노트(최고 41노트) ▲정원 573명 ▲화물 적재량 10톤 ▲차량 수용 50대 규모의 초쾌속 대형 카페리 여객선으로 오는 2028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한다. 세계적인 선박 설계사 인켓 크라우더가 설계를 맡아 내부에 독립된 장애인실, 유아 수유실, 의무실,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석, 자전거 적재대, 반려 동물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적용된다. 또 무게중심을 낮춘 설계를 통해 고속 운항 시에도 안정감 있는 승선 환경을 제공하고, 연료 소모를 줄인 친환경 고효율 선박이 될 예정이다. 군은 대형여객선이 본격적으로 운항하게 된다면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을 줄이고 수송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복지와교육, 의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능력도 크게 개선되고, 안정적인 해상교통망 확보를 통해 도서지역의 생활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위원장이 지난 19일 남동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허위사실 유포 의혹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손 위원장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원들과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 여러 명의 증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정 국회의원이 예산통과를 반대해 달라고 했다는 말은 박찬대 의원실에 일부 주민들의 민원이 있어 이를 보류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근거로 한 발언”이라며 “지난 17일 오전 8시 남동구 주민자치 위원 워크숍에서 확인한 내용”이라고 말했다. 연수구 반대 발언과 관련해서는 “4, 5년 전에는 반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일부만이 반대하고 있어 해당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라며 “소음도 측정 및 국회의원들과의 면담,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구의회에서 닥터헬기 계류장 관련 공유재산 매각안 및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았다. 이를 두고 국힘 인천시당에서 "내년 시장을 염두해 특정 유력 국 회의원이 유정복 시장의 성과를 차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는 내용 등을 논평으로 내놓고 SNS를 통해 "해당 국회의원이 예산통과를
서구 아동행복과가 공립지역아동센터의 인건비 횡령, 아이들의 급식 재료 반출 등 비위 사실을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 석남동 서구공립지역아동센터(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지난해 구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을 하고 있다. 인건비, 운영비 등 매년 3억 원(보건복지부 50%, 시 25%, 구 25%)을 받는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불거지기 시작됐다. 센터는 지난해 인건비 420만 원을 부적절하게 운영해 구로부터 환수 조치를 당했다. 이 센터는 중학생 진로 특화시설이다. 때문에 중학생들 대상으로 평일 오후 3시부터 6시간,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4시간 운영한다. 센터는 평일 야간 운영수당 60만 원, 토요일 운영수당 40만 원을 별도로 받는다. 하지만 센터는 평일 오후 8시에 귀가를 시켰고, 토요일에도 2시간 미만으로 운영했다. 구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해 3월 인지하고 420만 원을 환수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올해 3월부터 센터장이 아이들 급식 재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사실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센터는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안에 있다. 상생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시재생사업비(국토교통부 100억 원, 시 50억 원, 구 50억 원) 200억 원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15분 왕길동 소재 교차로에서 1t 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연이어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와 벤츠 운전자 30대 여성 B씨 등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가 황색 신호에서 직진하다 정상 신호에서 좌회전하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처음에 트럭과 벤츠가 부딪혔고 이후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추가적으로 사고에 연루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운항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인천해경은 이 기간 상황실·경비함정·파출소·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과 해·육상 연계 합동단속을 벌인다. 화물선 등 대형선박은 출항 전 음주운항 예방 차원에서 단속하고 어선 및 레저선박은 조업·레저활동 밀집지역 등을 면밀히 파악해 단속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법 개정으로 음주상태에서 카약이나 서핑 등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이용 시 처벌 대상이 됨에 따라 특별단속 기간 중 레저기구 이용자를 대상으로 계도와 홍보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3년간 인천 관내 음주운항 단속 건수는 총 14건으로 이 중 11건이 어선과 수상레저기구에서 적발됐다”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 중심의 음주운항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한 해상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2개월간 무허가 해양레저활동 특별단속도 펼친다. 단속 사항으로는 ▲해양레저활동 허가 여부 ▲음주 운항 여부 ▲무면허 조종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다양한 가족문화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축제가 인천 서구에서 열렸다. 지난 14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구가족센터와 SK인천석유화학이 공동으로 ‘서로아우름 가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결혼 이주 여성 등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열렸다. 어린이 치어리딩과 멕시코 전통춤, 구청소년센터 댄스 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가족 그림 그리기 대회 등이 이뤄졌다. 센터는 체험부스 ‘다문화 빌리지’ 운영을 통해 세계 전통의상과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아동 인권과 양성평등 캠페인, 가훈 쓰기, 마음 점검 행사 등을 진행했다. SK는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행사를 지원하고, 어려운 형편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다문화 부부 5쌍에게 비용을 지원했다. 서부경찰서도 행사에 참여해 ‘미아방지 유아 지문등록’ 부스를 운영했다. 심정흠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한 의미 있는 행사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18일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단지 곳곳에 ‘청라대교’ 지정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동시 다발로 내걸렸다. 현수막에는 ‘심의할 가치없다! 청라대교 확정하라!’, ‘청라주민 하나되어 청라대교 사수하자!’, ‘청라주민 무시하는 인천시는 각성하라! 당연하다 청! 라! 대! 교!’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이들은 19일까지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청라 입주자대표 회장단 연합회와 청라1·2·3동 주민자치회는 그동안 기자회견과 선언문 등을 통해 제3연륙교의 이름을 청라대교로 확정지을 것을 인천경제청과 시에 촉구해 왔다. 이들은 청라 주민들이 공사비 중 3000억 원을 부담했을 뿐만 아니라,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라는 이름이 이미 있는 만큼 이번 제3연륙교의 이름이 청라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서구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7169명 중 93%에 달하는 6667명이 청라대교 명칭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제3연륙교는 인천시 중구 중산동과 서구 원창동을 잇는 4.67km의 6차로 다리로 지난 2020년 12월 착공해 오는 12월 개통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명칭을 두고 중구와 서구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아직까지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구
서구가 지역 자활기업인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창업을 지원한다. 자활기업은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창업을 통해 경제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지난 17일 개소식을 통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린 '희망특배송 협동조합'은 구 자활센터 카드 배송 사업단 참여자 3명이 설립한 기업이다. 청라 전 지역의 카드 배송을 시작으로 각종 유가증관과 우편물 배송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구는 조합의 성공적인 정착을 응원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인건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에서는 창업자금 1억 원과 임대보증금 융자지원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지협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대표는 “자활근로사업단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자활기업을 성공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지역자활센터와 구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에는 창립 20년을 넘은 새롬주거복지센터를 비롯해 가나안특송, 공간사랑, 마음하나, 희망특배송 협동조합 등 5개 자활기업이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