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발생 당시 경찰 초등 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책임자들이 인사발령 조치됐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휘 책임이 있는 박상진 연수경찰서장과 당일 연수서 상황관리관을 인사 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박 서장과 당일 생활관리관은 인천경찰청 경무기획과로 대기 발령 조치됐다. 신임 연수경찰서장으로는 배석환 인천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장이 임명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1분 연수경찰서에 이번 총격사건이 접수됐지만 당시 일선 경찰관들을 지휘해야 할 상황관리관은 현장에 곧바로 나타나지 않았다. 해당 상황관리관은 경찰 특공대가 현장 진입을 시도하고 난 뒤인 오후 22시 43분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장대응 논란이 불거지자, 경찰청 감찰담당관실은 지난달 26일 감찰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은 아직 진행 중이다”며 “이번 조치가 징계가 아닌 인사 조치다”고 말했다. 한편 6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20일 송도동 모 아파트 33층 집에서 사제 총기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아들 B(33)씨를 살해한 혐의와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 손주 2명, 며느리의 지인(외국인 가정교사) 등 4명을 사제총기로 살해하려
남동구가 만수2동 산밑말근린공원에 맨발 산책로를 신설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이 공원은 신동아 아파트와 맞닿아 있고, 숲이 우거진 산지형 공원이다. 인근에는 만수산무장애길과 인천시둘레길이 지나며, 어린이숲놀이터와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화장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돼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구는 최근 맨발로 흙이나 잔디, 모래 등 자연 바닥을 직접 밟는 행위인 어싱(Earthing)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사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두 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겸을 수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새로 조성된 맨발 산책로는 총 길이 250m로, 나무 그늘 아래 산비탈을 따라 걷는 순환형 코스다. 촉촉한 황토를 밟고 오르다 보면 중간의 목교로 연결돼, 공원 최상단 체력단련장 주변을 돌아 다시 내려올 수 있다. 이곳은 구가 조성한 맨발 산책로 중 가장 긴 곳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경사로에 안전난간을 설치하고 세족장과 파고라 등의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들이 쾌적한 환경의 산밑말공원에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했다”며 “주민들이 건강을 챙기고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시지부가 지난 5일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딸기 농가를 방문, 폭우피해 복구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정태 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회원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새벽부터 피해 현장으로 이동해 침수된 하우스 내 바닥을 청소하고 물품 정리 등을 도왔다. 앞서 충남 아산시는 지난달 발생한 444㎜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367억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또 농가 421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고, 농작물 196㏊가 물에 잠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폭우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길고양이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당한 20대 남성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2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 27일 오후 11시 57분 중구 신흥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길고양이를 붙잡아 안전고깔(러버콘)에 가둔 뒤, 이를 맨손으로 가격하고 여러 차례 짓밟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길고양이가 안에 있는 상태로 러버콘에 불을 붙이고, 쓰러진 고양이를 학대 현장 인근 화단에 버리고 갔다. 경찰은 동물자유연대가 확보한 현장 인근 CCTV 영상을 통해 화면 속의 인물이 A씨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길고양이가 손을 할퀴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미추홀경찰서가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통한 체감안전 홍보에 나선다. 5일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동안 ‘5대 범죄’예방 및 주민 체감안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치안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5대 범죄’ 발생 비율은 15.1%가 감소했고, 검거율은 3.6% 상승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지역 내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다. 이에 미추홀경찰서는 인천경찰청과 협력해 주민 이용이 많은 시내버스 안내방송을 활용할 계획을 수립했다. 안내방송에는 ▲112 신고 도착시간 지역 내 최상위 수준 ▲ 강도 및 절도 25% 감소 등의 내용이 나오고,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 달간 지역 9개 노선 시내버스 107대에서 하루 평균 730회가 송출되는 중이다. 김한철 미추홀경찰서장은 “실제 범죄는 줄고 있다”며 “주민이 느끼는 불안까지도 줄일 수 있또록 생할 속 체감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도시공사(iH) 광역주거복지센터가 ‘2025년도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실’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부평구 심정동에 위치한 광역주거복지센터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 상담실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전문 인력을 통해 다양한 주거 문제에 대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상담은 부평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화요일에, 서구청 1층 민원봉사실에서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 격주 단위로 진행된다. 시는 상대적으로 주거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 두 곳의 구청을 선정해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상담서비스의 활성화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북부고용센터, 인천지역자활센터협회, 지하철 역사 등 다양한 곳에서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률 센터장은 “소득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찾아가는 주거 복지 상담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역주거복지센터는 iH가 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시민의 주거복지와 주거지원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총격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방탄 헬멧과 방패가 없어 내부 진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실이 확보한 사건 당시 경찰 무전 녹취록에 따르면 연수경찰서 상황실은 신고 접수 4분 만인 지난달 20일 오후 9시 35분 현장 출동하는 경찰관들에게 테이저건과 방탄복, 방탄 헬멧 착용을 지시했다. 이어 7분 뒤인 오후 9시 42분에는 “현장 도착한 순찰차는 방탄복을 착용했으면 바로 진입하라”고 전파했다. 하지만 현장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들은 현관문 비밀번호를 확보했지만 진입하지 않았다. 내부에 피의자인 60대 남성 A씨가 총을 장전한 상태로 대기하고 있고, 화약 냄새가 많이 나는 데에다가 쇠구슬도 갖고 있어 특공대가 와야 한다고 응답했다. 당시 지구대 팀장은 “경찰관들이 들어가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방탄모와 방탄 방패가 있어야 할 것 같다며 “방탄복은 착용했지만 방탄 헬멧이 없고, 방패는 있는데 방탄 방패가 없다. 무조건 진입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무전했다. 뒤이어 현장에 경찰 기동순찰대가 도착했지만 방탄복이 아닌 방검복만 착용한 상태였다. 이로 인해 기동순찰대는 소방차 진입로 확보와 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 인도에 점자블록 바로 옆에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안전이 우려된다. 4일 오전 인주대로 593~777. 약 1.8㎞ 길이의 이 구간은 9차선 도로로, 양옆에는 인도가 있다. 인도 위에는 시각장애인들이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도록 돕는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고, 바로 옆에는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가 있다.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시설의 구조 및 기준’에서는 점자블록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안내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장애인 안전시설 설치기준’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이 주의해야 할 위치나 유도 대상시설 등의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치해야 하며, 위험한 지역이나 장애물을 피해 시각장애인을 유도할 필요가 있는 경우 해당 장소의 30㎝ 전면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도록 규정한다. 특히 보행 동선에서 위험물과 마주치게 되는 방향에는 60㎝ 폭으로 점형블록을 설치하고, 평행한 방향으로는 30㎝ 폭으로 점형블록 혹은 선형블록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인주대로 일부 구간의 자전거·보행자 겸용 도로와 점자블록 사이는 불과 15~25㎝ 안팎이다. 특히 일부 구간
항공테크기업 ㈜숨비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전시행사'에서 최첨단·다기능 드론들을 선보이고 있다. ㈜숨비가 선보이는 드론은 항로 자율비행과 장애물 탐지 및 회피 비행, 제1 비행제어시스템에 이상이 생길 경우 제2 시스템 가동 등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여러 기술이 탑재돼 있다. 여기에 고배율·열상 카메라와 구명 동의, 섬광등, 스피커, 진화탄, 제세동기 등도 포함돼 있어, 여러 기능들을 토대로 어떠한 경우에도 목적지까지 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숨비는 드론이나 에어택시(PAV)용 BLDC 모터도 전시하고 있다. 해당 모터는 전기를 공급하는 브러시 대신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성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소음 및 발열이나 진동 등은 최소화한 장비다. 오인선 대표이사는 "APEC이라는 큰 규모의 국제행사에 최첨단 드론들을 전시해 영광"이라며 "외국인들에게 국내 드론 산업의 높은 위상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서구가 율도근린공원(원창동 485-5번지) 내 다목적구장을 테니스장으로 재조성했다. 앞서 구는 테니스장 이용객 증가와 관련된 주민들의 수요 및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 내 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이용률을 조사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파악해 왔다. 이 과정에서 이용률이 가장 저조한 율도근린공원을 대상지로 선정, 테니스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기존 마사토 포장 다목적구장을 인조 잔디 테니스장 2면과 인조 잔디 족구장 1면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테니스장은 조성 사업을 마친 후 규사가 뿌려진 상태로, 모래가 자리를 잡으면 푸릇한 잔디의 테니스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테니스장을 별도로 예약하지 않아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강범석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와 체육 인구 확대에 기여하겠다”며 “구가 보다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