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는 20kg LP 가스통에서 가스가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 의뢰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다.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며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주시는 주민 편의를 위해 농협양주농산물유통센터, 이마트 양주점, LF스퀘어 양주점,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양주고용복지+센터 등 5곳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주지역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장소는 양주역과 덕정역 등 기존 22곳에서 27곳으로 늘어났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등 모두 75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신분증 없이 지문 확인만으로 근무시간 이후에나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인 7일 양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집 4채가 무너졌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났다. 벽돌로 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져 집안에 있던 김모(68·여)씨와 이모(58)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이웃한 주택 2채도 폭발 여파로 지붕이 무너지는 등 집이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 2대도 파손됐다. 구조대는 폭발로 인해 집이 완전히 해체되면서 벽돌과 지붕 잔해 등이 바닥에 잔뜩 쌓여 있어 시신수색에 어려움을 겪자 굴삭기를 동원했다. 또 수색견과 인력 55명, 굴삭기 2대를 포함해 장비 2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에 소방당국이 시신 2구를 모두 수습하는 데 3시간 가량 소요됐다. 만에 하나 인명피해가 더 있는지 수색작업을 더 하고 있다. 그나마 폭발사고가 화재로 번지지는 않아 더 큰 참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폭발 당시 ‘쾅’하는 굉음과 함께 일대에 뿌연 연기가 피어올랐으나 1차 폭발 이후 연쇄 폭발 또는 화재는
양주시는 2일 고용노동부, 행정안전부, 복지부, 여성가족부부 등 정부 부처와 함께 일자리·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주 고용복지+센터’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양주시 부흥로 1533에 위치한 고용복지+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중앙과 지방간 칸막이를 없애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에서 시청 부지 내에 건물을 신축해 제공하고 나머지 소요예산을 고용노동부에서 부담하는 등 중앙과 지방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상징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기존 의정부 고용복지+센터에서 처리하던 시의 일자리 지원, 실업급여 지급, 여성 출산, 육아지원금 등의 업무가 이관됐으며 시 일자리센터와 복지지원팀, 새일센터, 신용회복위원회,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여러 공공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고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말 기준 총 9천000여 명의 수요자가 센터를 방
양주시가 오는 24일 조선시대 양주목의 중심지이자 행정관청이었던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양주목 관아에서 진행되는 개관식은 양주소놀이 국악단과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앞서 양주시는 양주시의 역사적 상징성을 회복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경기 본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5차례의 발굴조사를 진행한 데 이어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16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주목 관아의 복원을 추진했다.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된 양주관아지(유양동 141-1번지 소재)에 복원한 ‘양주목 관아’는 1506년 중종1년 현재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 시둔면(현재 의정부시)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경기도 제1의 도시이자 경제·군사·교통의 요충지였던 양주목을 관할한 행정관청이었다. 시는 이번에 양주목사가 집무했던 동헌부와 관사로 사용했던 내아부 등을 복원 완료했으며, 양주목 관아 외에도 3만2천247㎡에 이르는 문화재보호구역에 대한 정비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무형문화재
양주시에 위치한 서정대학교의 유아교육과가 ‘2017년 교원 양성기관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교원양성기관 평가는 교원양성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전국 대학 유아교육(학)과를 대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육부의 학과정원 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에 서정대는 지난 2014년 3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2017년 4주기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게 되면서 유아보육 교육에 대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관내 51개 초·중·고교의 교육운영을 위해 지원중인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8억 원을 증액, 올해엔 총 114억 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의 교육경비 보조금 사업은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한 창의적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것이다. 보조금은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시설 개선 사업 ▲보편적 교육복지를 위한 무상급식 지원 ▲명문학교 육성프로그램 ▲창의력 개발을 위한 거꾸로 교실 사업 등 21개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지원된다. 시는 새학기 시작에 맞춰 신속한 교육경비 집행을 통해 이달 초 현재 총사업비의 78%인 89억 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했으며 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집행하지 못한 사업비도 사업별 추진시기에 맞춰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욕구에 따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곽윤경(30·서울여대·사진) 작가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주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展’ 드로잉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배윤미, 남다현, 루트호프(박진희, 송근도), 박태우, 황문익 작가는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개최한 ‘제3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는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드로잉 소장 미술관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프로젝트로 대학(원)생·청년작가를 대상으로 차세대 예술가를 발굴·지원하는 차별화된 공모사업이다. 대상에 선정된 곽윤경 작가는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 조형학과에서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촉망받는 작가이다. 올해는 1차 심사를 통해 청년작가 162인의 작품 162점(평면 144점, 입체 10점, 뉴미디어 8점)을 전시로 선보였으며, 이 중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 대상에는 오백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5인은 각각 백만원의 매입 상금을 수여하며 출품작품은 미술관 소장품으로 선정된다. 이밖에 대상 수상자에게는 다음해 프로젝트에서 전시를 위한 일정공간을 제공하는 등 작품활동을
양주시 회암사지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양주 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행정 역사의 모태이자 수도권의 행정중심도시로 서울의 은평구 일부,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중랑구 일대를 비롯해 의정부시, 동두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연천군 일부, 고양시 일부 등을 아우르던 경기북부의 본가(本家)로서 유구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특히 시는 25개의 고구려 유적과 양주 대모산성, 양주 관아지, 조선 왕릉(온릉), 양주 회암사지 등 다양한 역사·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회암사지박물관은 경기북부의 본가인 양주의 역사와 문화, 변화를 보여주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옛 양주와 관련된 모든 유물을 구입할 예정으로 특히 옛 양주와 관련된 전적류, 고문서, 고지도 등의 유물을 우선 구입한다. 유물 매도 신청은 개인 소장자나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등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양주시청(www.yangju.go.kr),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museum.yangju.go.kr) 홈페이지에서 매도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 구입을 통해 양주의 역사, 문화와 관련한 소
상대적으로 비싼 통행료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을 샀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일산∼퇴계원 36.3㎞)의 요금이 전구간 개통 10년 만인 29일 0시를 기해 최대 33% 인하됐다. 소형 승용차(1종 차량) 기준 양주영업소 통과 차량의 요금은 3천 원에서 1천800원으로, 불암산영업소는 1천800원에서 1천400원으로 내렸다. 최장구간 통과시 요금은 4천800원에서 3천200원으로 1천600원(33%) 낮아졌다. 같은 구간 대형화물차(4종)의 통행료는 6천700원에서 2천100원(31%) 내린 4천600원이다. 영업소를 통과하지 않는 요금소 이용 차량의 통행료도 100원∼300원 하향 조정됐다. 송추와 별내요금소는 1천400원에서 1천100원으로, 통일로요금소는 1천100원에서 1천 원으로, 고양과 불암산요금소는 1천 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이 같은 요금 인하로 남부구간의 1.7배에 달하던 북부구간 요금은 1.1배 수준으로 낮아졌다. 도로 운영사인 서울고속도로㈜는 이번 통행료 인하로 통행량이 5% 가량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비싼 통행료에 대한 이용자는 물론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커지자 오는 2036년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