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술에 취해 동료 여가수를 112에 신고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3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양주시의 한 숙소에서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함께 술을 마신 가수 A씨를 112에 신고했다. 낸시랭은 신고 전화에서 ‘(A씨가) 사진을 몰래 촬영하고 사기를 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확인결과 A씨는 실제 사진을 찍지 않아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났다. 낸시랭이 A씨의 행동을 오해했거나 술에 취해 잘못 신고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신고 당시 낸시랭은 전날부터 술을 마셔 취해 있었고, 신고 이후 인근 파출소에 출석해서는 “변호사가 온 뒤 말하겠다”며 진술을 하지 않다가 이후 지인과 함께 그냥 귀가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을 다 마신 뒤 방으로 옮겨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낸시랭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낸시랭과 A씨는 최근 양주시의 한 중장비교육센터에서 굴착기 등의 면허를 따기 위해 합숙 교육을 받았고, 전날 합격해 함께 술을 마셨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경찰서는 1일 의사 면허를 빌려 속칭 ‘사무장 병원’을 열고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의료법 위반)로 A(51)씨를 구속했다. 또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준 의사 B(67)씨 등 2명과 이들을 연결해준 브로커 C(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양주시에서 의원급 사무장병원을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명목으로 6억원을 부당하게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요양원에는 소속 의사가 없어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지정된 촉탁의가 약을 처방한다는 점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십개의 요양원과 협약을 맺고 의사 B씨를 촉탁의로 지정한 A씨는 약사 5명에게 접근해 “우리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짓게 해주겠다”며 약사 1명당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의 병원 운영자금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남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양구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9일 강원도 양구군 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에서 양도시간 자매결연 교류 행사를 추진했다. 양주시와 양구군 남면지역의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7년 양도시의 지명이 동일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상호 방문 교류 행사를 진행해 왔다. 이날 양주시 남면사무소 직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35명이 양구군의 배꼽축제현장을 축하방문했고 제4땅굴, 을지전망대, DMZ 야생동물 생태관 등을 관람하는 등 교류행사를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주시 남면 김영권 위원장은 “양주시 남면과 양구군 남면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바라며 양주시 남면에서 9월 10일에 개최하는 감악문화축제에도 양구군 남면에서 꼭 참석해 달라”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 4대를 증차, 총 20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장애인 복지택시는 지난해 기준 연간 9천583회를 운행하는 등 이용자가 많았으며 교통약자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증차를 결정했다. 또 내년에도 4대를 증차해 총 24대의 장애인복지택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교통약자에 대한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복지택시를 양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복지택시는 양주시 시설관리공단(☎031-861-9977)으로 전화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로(즉시 콜 운행시간은 오전 7시~오후 11시) 양주 시내, 경기 북부, 서울(병원진료에 한함), 김포공항, 인천공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복지택시가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의 교통약자에게 이동편의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과 힘을 모아 서비스와 운영을 개선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오는 8월 31일까지 유능하고 성실한 아이돌보미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자의 야근·출장·질병 등으로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서비스를 제공,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서비스는 ▲영유아와 아동에 대한 임시 보육 ▲보육시설 및 학교 등 교육시설 등·하원시 신변보호 ▲준비물 보조 ▲놀이 활동 등이며 활동수당은 대상인원, 요일, 시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지원 자격은 시에 거주하며 영아 돌봄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희망자로 1년 이상 요일, 시간에 제한 없이 활동이 가능하며 아이를 사랑하고 봉사정신을 가지고 있는 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파산 및 범죄경력 등 결격사유 조회가 불가능하거나 정신질환자, 향정신성 의약품 중독자 등은 제외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관련 자격증 사본(해당자만), 건강진단서 등이며 양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소정의 양성교육과정과 현장실습 등 교육 수료 후 아이돌보미로 등록, 돌보미 파견을 요청하는 가정에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 감동양주’를 만들기 위해 올해를 ‘사회기반시설 구축 원년의 해’로 선포하겠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8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현재 경기북부 종합안전체험관을 비롯해 종합사회복지타운,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20여 개의 사회기반시설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어 적극 추진중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는 그동안 규제개혁 부문 대통령상 3회 수상,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에 선정됐으며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성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경기북부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17일 124명으로 구성된 테크노밸리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켰으며 각종 사회단체들이 참여한 10만 서명운동도 진행, 지난 7일 13만1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테크노밸리 유치기원 서명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시민 13만1천여 명의 서명은 태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오는 17일까지 지역예술가와 청소년 매칭 교육프로그램 ‘꿈 이음, 꿈을 이어주는 미술관’ 수강생 4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17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육성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된다. 교육은 ▲집으로 가는 길, 물건 지도 만들기 ▲우리 마을의 미래 ▲우리 동네 보물지도 ▲길냥이 관찰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영상일기 등 5개 수업으로 운영된다. 1개 수업당 8명을 모집하며 교육 수료 후 양주 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갤러리 777에서 협업 작품 전시회도 연다. 이번 교육은 양주 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이면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박지혜·이슬기·이시내·신성환·한동석 작가가 예술 강사로 참여,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고교생들은 미술관 홈페이지(changucchin.yangju.go.kr)에서 교육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ybjang0927@citizen.seoul.kr)로 제출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031-8082-4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지역
10년째 지지부진하던 양주 옥정신도시 조성 사업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 등 주변 교통망 확충으로 개발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주사업본부에 따르면 옥정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 하나로 3조9천614억 원을 들여 706만3천㎡에 4만1천481세대를 지어 10만6천351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11월 보상을 시작한 데 이어 2008년 7월 착공하는 등 화성 동탄, 성남 위례, 김포 한강, 파주 운정신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됐다. 하지만 수도권에 많은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던 옥정신도시는 10년째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었다. 지난해 말까지 입주가 이뤄진 아파트는 2개 단지 3천여 세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도시 외곽에 지난 2014년 말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36.75㎞ 중 의정부 장암∼동두천 상패 26.70㎞가 개통한 데 이어 지난달 30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50.6㎞)와 양주지선(6.0㎞·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노선)으로 연결되는 등 교통망이 확충되며 개발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기대 속에 지난달 이뤄진 업무용 부지 공급에서 4필지 7천
양주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달 28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7년 뉴욕 한국섬유전(Korean Preview in New York 2017)’에 관내기업 12개사를 파견, 총 253건의 상담과 1천55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뉴욕 한국섬유전은 세계적인 패션 중심지인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한국산 프리미엄 소재 전시회로 약 5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Perry Ellis, MACY’s 등 글로벌 패션 바이어 1천여 명이 방문한다. 시는 이번 섬유전에 참가하는 관내 12개 섬유기업들의 왕복 항공료, 숙박비, 운송료, 통역비 등을 지원하고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전시장 내 양주시 전시관을 운영했다. 또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뉴욕과 LA, 상해 등에 설립된 경기 섬유 마케팅센터(Gyeonggi Textile Marketing Center·이하 GTC)에서도 참가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했고 향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바이어 연계 등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P사의 경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린트 디자인 제품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양주)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수준으로 통행료를 인하할 것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구리∼포천 고속도로 개통 첫날인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 혈세 1조2천895억 원이 투입된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됐다”며 “그러나 국토교통부와 서울북부고속도로는 주민 염원을 외면하고 과도한 통행료를 책정해 (주민들은)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하루 왕복 7천600원, 월 18만 원을 지불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는 접경지역의 특수성과 지역 서민의 현실을 외면하고 시공사의 논리만 반영된 과도한 금액”이라며 “정부가 당초 약속한 도로공사의 1.02배 수준으로 통행료를 인하해달라”고 촉구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