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2일 호평체육문화센터를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호평동 620번지 근린공원 내 1만1천750㎡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5천883㎡ 규모로 건립됐다. 14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수영장(25m·6레인)과 다목적강당, 문화교실, 체력단련실 그리고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흡음시설 등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설치됐다. 센터는 2일 개관행사에서 ‘시민이 곧 주인공’이라는 표어를 걸고 ‘오케스트라와 시립합창단 협연’ 그리고 ‘점프’를 축하공연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앞으로 7만6천여명의 호평·평내동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13만7천여명의 금곡, 진건, 화도읍 시민의 체력증진 및 여가선용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남양주도시공사에서 위탁·운영하면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스포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체육문화 활동의 복합공간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양주시가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슬로시티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리베티 국제슬로시티연맹 사무총장 등 실사단 3명이 지난달 30일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이날 실사단은 시에서 슬로시티 조성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시가 추진하고 있는 슬로시티 대상지 12개 마을 중 조안면 조안2리와 능내 1리를 방문해 직접 둘러보며 짚 공예와 연꽃단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오는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계기로 지역공동체 형성을 통한 마을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이들 12개 마을을 전통과 문화가 보존된 슬로시티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신안군 증도면, 완도군 청산면, 하동군 악양면 등 6곳이 슬로시티로 지정돼 있으며 남양주시가 인증을 받게 되면 우리나라에서는 7번째 슬로시티가 된다. 슬로시티 인증 여부는 국제연맹 이사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조안면 일대의 유기농단지가 정부의 4대강 사업과 관련, 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차기 유기농대회와 슬로시티 추진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관계자들이 고심하고 있다.
구리남양주교육청(교육장 김문수)은 지난 28일 관내 초등학생 1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 양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2회 독서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이 대회에는 각 학교별로 대표학생 2명이 참가해 독서골든벨을 울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벌였다. TV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참가 학생들이 책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전에 문학, 환경, 과학, 사회, 역사 등 총 5개 분야의 책 6권을 선정해 학교에 미리 알려주었으며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 난이도를 고려해 OX퀴즈,객관식, 주관식 등으로 총 50문제를 출제했다. 또, 이 날 대회 시작 전에는 레크레이션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 학생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모처럼 신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별내초등학교 6학년 함형찬 학생이 최우수상을, 장자초등학교 6학년 김지훈 학생 외 5명이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교육장상과 부상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을 받은 함형찬 학생의 소속교에는 30만원 상당의 도서도 부상으로 지급된다.
남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다산홀에서 옻칠의 본고장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칠예연구가 전용복(57) 선생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 날 강연회는 ‘공예의 과거·현재·미’라는 주제로 약 60분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남양주공예인협회와 남양주시 가구업계 종사자 및 남양주공업고등학교 교사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용복씨는 강연회에서 “과거의 것만을 고수하는 것은 전통이 아니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연구개발에 대한 노력을 경주하여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3년간 일본 현지에서 참여한 복원작업의 경험담을 들려주며, 동경 한복판에 태극기를 건 사연도 소개했다. 전씨는 또 이날 공예인과의 간담회에서 “일본을 모방하는 시대를 벗어나, 독자적인 방법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남양주공예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전씨는 현재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이와야마 칠예미술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최재성 의원(민·남양주 갑)은 28일 ‘고3 학생 환자 우선 치료 시행’, ‘교과부는 전국 휴교 실시’를 촉구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의원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9월 30일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개학이후 학생환자수가 급증할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의 휴교 자제령을 재검토 할 것과 학생들에게 백신접종 우선순위를 부여할 것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대한 당국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 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육당국의 학교에 대한 대책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일선 학교에 혼란만 가중시켰고, 학원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실태점검 조차 실효성 있게 진행되지 못했다”며 “교과부의 신종플루에 대한 안이한 대응이 현 시점의 심각한 상황에 일조 해 온 셈”이라고 질책했다. 최 의원은 또 “교과부는 수험준비에 한시가 급한 고3 학생 환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즉각 협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함께, “최소한 학생들에게 백신이 접종되는 11월 말까지 전국 학교에 대한 휴교조치가 심각히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교과부는 더 이상 늑장대응으로 학교에서의 집단 감염을 방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4리(별마을)에 주민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됐다. 28일 준공식을 가진 이 마을회관은 총 2억 1천 4백만원의 사업비(자부담6천4백만원)를 들여 지난 4월에 착공 대지면적 327㎡, 건축연면적 243.15㎡ 지상2층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신축됐다. 지상1층은 노인정 및 회의실로 2층은 청년회 및 부녀회 회의실 용도로 쓰이게 된다. 이석우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식 마을회관 준공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이번 마을회관 준공으로 주민 간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양주시 호평동주민자치센터(위원장 안규영)는 최근 호평동 금배공원 일원에서 환경지키미 활동의 일환으로 ‘식물이름표달기’ 행사를 가졌다. 호평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호평동주민자치위원회 환경분과(분과장 김영수) 주관으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원주변에 심어 있는 나무와 식물 등에 미리 제작한 이름표를 부착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림대학교 생물공학과 한태진 교수가 참석해 환경보호에 대한 강의와 생태관찰 등을 지도하며 학생들이 더욱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갖도록 했다.
신종플루에 감염된 도내 중학생 1명을 포함 26일 하룻동안 5명이 숨졌다. 이로써 국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중인 것을 포함 총 25건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와 남양주 보건소에 따르면 천식을 앓고 있던 중학생인 A(14·남양주시)군이 26일 낮12시 25분쯤 신종 플루 감염으로 숨졌다. A군은 평소 천식을 앓고 있어 고위험군에 속하는 가운데 지난 23일 밤 호흡 곤란 증세 등으로 H병원으로 갔으나, 간이 키트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24일 거점병원인 N병원으로 긴급 후송, 폐렴이 악화돼 항바이러스제를 투약 받았지만 이날 숨졌다. A군이 재학중이던 B중학교는 추가로 16명의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27일부터 3일간 휴교에 들어 간다. 또 이날 오전 충청권에서 고위험군에 속하는 초등생 2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9세 남아와 숨지고 잇따라 오전 9시쯤 안면두개기형을 앓고 있는 11세 여아가 사망했다. 이외에도 영남권에 거주하며 당뇨병을 앓아오던
자생철쭉 군락지로 유명한 서리산과 축령산이 있는 남양주시 수동면이 주요 도로변까지 철쭉 꽃길을 조성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철쭉마을로 만들고 있다. 26일 수동면 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시작한 거리환경조성 사업으로 도로변 4개노선 34개소의 절개지 등에 희망근로 참여자 87명을 투입해 자산홍, 백철쭉, 넝쿨장미 등 4개종 약 5만그루를 심고 있다. 내달 초까지 모두 심고 나면 수동면은 사계절 꽃과 푸르름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