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조안면 주민대표들의 팔당상수원보호구역(경기신문 11월 26일 1면 보도)의 규제를 개선하기 위헤 청구한 헌법소원이 5년 여 만인 27일 각하됐다. 헌재는 이날 남양주시와 조안면 주민들이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정과 행위 허가기준'을 정한 수도법 7조 6항과 수도법 시행령 13조 1항 1호에 대해 제기한 위헌 확인 청구를 재판관 9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와 조안면 주민대표들은 지난 2020년 10월 27일 상수원 보호 규제가 평등권, 직업선택의 자유, 재산권 등을 침해한다며 위헌 소원 심판을 청구했고, 헌재는 5년 만인 이날 각하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남양주시의 경우 기본권의 주체가 될 수 없는 지방자치단체여서 청구 자격이 없고, 주민대표 3명 역시 기본권 침해 사유가 발생한 뒤 1년이 지나 제기됐으므로 청구기간이 지났다고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헌재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 후,주민들을 위해 불합리한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2025년 업무협약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기관이 함께 추진한 정신건강사업 전반의 성과를 공유하며 2026년 협력체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서, 관내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교육기관, LH 등 18개 협력기관 관계자 24명이 참석해 다양한 연계사업의 추진성과를 나누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했다. 남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정신질환자 회복지원 △위기대응체계 구축 △정신건강증진 △생명존중문화 확산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 추진해왔다. 센터는 기관 간 연계가 확대되며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사례개입의 속도가 빨라진 점을 주요성과로 평가했다. 보고회에서는 2026년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한 실질적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학교·경찰·복지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완점이 제안됐으며, 아파트 단지·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생명존중 환경 조성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한 정
남양주시는 지난 7월 관내 전철역 내부도로 구간에 도로명을 부여한 데 이어, 해당 구간을 안내하는 도로명판 64개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철역 통로와 승강장 등 시민 이용이 잦은 공간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구조·구급 대응력을 높이고, 누구나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는 생활형 주소정보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금곡·별내·도농·양정·도심·팔당·운길산 등 7개 전철역에 도로명판을 설치했다. 해당 도로명판은 낮은 조도에서도 시인성이 유지되는 축광형 특수재질로 제작돼, 정전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위치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내부도로 명칭은 △중앙통로 △동측·남측 통로 △상행·하행 승강장 등으로 부여돼, 시민이 이동 중 자신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도로명판은 주요 출입구, 계단, 승강장 등 시민의 시야에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위치에 설치됐으며, 전철역 내부환경에 맞춰 설치 높이와 가독성도 조정됐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실내 내비게이션·로봇 배송·자율주행 서비스 등 미래 기술 발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관내 다른 전철역에도 사업을 단계적
남양주시의회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27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마을공동체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팝콘처럼 톡톡 터지는 행복한 공동체’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 마을공동체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들이 함께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협력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공동체 53개소 회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덕소고 혼성밴드 펜타토닉의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행사는 ▲내빈소개 ▲마을공동체 활동 영상 시청 ▲우수 마을공동체, 공동체 활성화 유공 시상 및 축사 ▲공동체 정약용 활동 성과공유 ▲공동체 풍물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우리 마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온 마을공동체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오늘 공유된 다양한 경험들이 내년 공동체 활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내년 남양주시의 마을공동체 사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남양주시의회 21명 의원 모두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은 국민 누구나 AI를 활용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AI 활용 미디어 제작 지원 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생성형 AI 기술이 확산되면서 영상·이미지·오디오 등 미디어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지만, 동시에 허위정보 생성,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노출 등 새로운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번 가이드는 공공미디어 분야에서 국민이 주체가 되어 AI 콘텐츠를 안전하게 제작유통할 수 있도록 공적 기준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사례다. 주요 내용은 ▲인간중심 제작, ▲저작권·개인정보 등 합법성 준수, ▲사회적 공익, 공공성 지향 등 3대 기본 원칙과 ▲책임성, ▲투명성 확보, ▲공정성 및 다양성, ▲신뢰성 등 4대 제작자 세부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시민이 AI를 활용해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전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또한, AI 도구 활용 시 제작자의 검수 책임, AI 활용 여부 명시, 개인정보 입력 제한 등 실질적으로 확인 가능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하여, 전국 12개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지원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최철호 이
구리시는 주차공유 문화 확산과 지역 주민들의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주차장을 ‘공유주차장’으로 공식 지정해 12월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유주차장’사업은 도시 주차난 해소를 위해 개인·기관·단체 등이 보유한 부설주차장을 유휴 시간대에 시민에게 개방(공유)하는 사업이다.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매일 밤 21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주차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공유 주차 문화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백경현 시장은 “구리유통종합시장 공유주차장 지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유 주차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 시설 등 총 18개소, 주차면 1,279면을 평일 야간 및 주말에 공유주차장으로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공유 주차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와 구리시 공예가협회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지하철 8호선 구리역 맞이방에서 ‘공예가 좋다’를 주제로 한 회원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하철 8호선 개통 이후 역사 내에서 진행되는 첫 문화 행사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은 구리시 공예가협회에는 15개 분야, 총 40명의 공예가가 활동하고 있으며, 짧게는 30년, 길게는 50년 넘게 한 길을 걸어온 장인들이 참여해 전통과 기술이 깃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은 나무·흙·조개·천·종이·쇠·글리세롤·밀랍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제작한 것으로, 매체별 고유의 질감과 공예 미가 돋보인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서 “전문 전시 공간을 벗어나 지하철역에서 전시를 진행하니 감회가 새롭다”라며 “공예는 인간의 감성과 창의력을 담은 중요한 예술인 만큼,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삶 속 의미와 행복을 발견하길 바란다”라고 전하며 참여 작가들을 격려했다. 서인석 구리시 공예가협회 회장은 “8호선 개통 15개월 만에 역사 내 첫 문화 행사를 우리 협회가 열게 되어 매우 뜻깊다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26일, (사)한국지방공기업정책포럼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2025년 지방공공기관 혁신대상’경진대회에서 ESG 경영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경영효율화와 질 높은 대민 서비스 제공 등 공공분야의 혁신을 선도한 지방공공기관을 선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남양주도시공사의 지속 가능한 ESG 혁신’을 주제로, ▲43종 업무 디지털화를 통한 에너지 절감 ▲시민 워킹챌린지, 내 나무 심기, 재활용 PC 기부 등 친환경 문화 확산 및 순환 경제 실현 ▲모바일 기반의 사용자 중심 기능을 강화 한 홈페이지 구축(고객만족도 4.2/5점 기록) ▲ESG경영위원회, 주민협의회 등 공사 운영의 전문가 및 고객 참여 확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직원이 자체 개발하고 도입한 AI 기반 위험상황 모니터링 시스템, CEO 및 노조위원장들과 함께한 합동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 상생 노력과 함께 신뢰 기반 노사 협력으로 활력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한 점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계문 사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들과 함께 협력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혁신을
구리시는 지난 26일 발표된 ‘2025년 경기도 상수도 업무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상수도관리 ▲상수도 운영 ▲시민 홍보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 사업 실적 ▲주요 정책 이행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시는 노후 상수관로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상수도 공급의 안정성을 크게 높였으며, 시민들이 상수도 행정의 중요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상수도 서비스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직원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후 관로 정비와 누수 저감, 수질 안전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26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중국 장시성 간강신구 방문단을 영접하고, 양 기관의 우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의회를 찾은 장시성 방문단은 양 지역 간 산업 교류 및 협력 강화와 더불어 남양주시의 산업 육성 경험 및 정책 운영모델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공식 방문했다. 이날 접견에는 이정애 부의장을 비롯한 한송연 의원과 장시성 간강신구 관리위원회 위원, 장시성 강서간강상무유한회사 방문단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양주시의회와 장시성 방문단은 양 지역의 산업 배치 전략, 연구개발 방향, 산업 발전 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의료‧관광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정애 부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장시성 대표단께서 우리 의회를 방문해 주신 이후 양 지역은 산업‧문화‧관광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며 “오늘 방문은 그 연대와 교류의 폭을 더욱 넓히고 미래 협력의 방향을 확고히 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로, 양 지역이 보유한 장점을 서로 배우고 협력한다면 더 큰 성과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서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