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건설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관내 등록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건설기계 대여업·매매업 등 총 3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건설기계관리법상 등록·신고 사항 준수 여부 ▲임대차계약서 작성·보관 상태 ▲주기장 보유시설 관련 서류 및 정비 상태 ▲불법 구조변경과 무단 대여 행위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계약서 미작성, 허위 기재, 무단영업 등 법규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건설기계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오는 15일부터 말라리아 조기 진단과 방역 강화를 위해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동부보건소 등 관내 3개 보건소에서 말라리아 신속항원검사(Rapid Diagnostic Test, RDT)를 시행한다. 이번 검사는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조기 진단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RDT)는 손끝에서 채취한 소량의 혈액을 활용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2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절차가 간편하면서도 초기 증상 단계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환자 치료와 지역 내 감염 차단에 효과가 큰 것으로 기대된다. 검사 대상은 ▲접경지역에서 군 복무 후 2년 이내 전역한 군인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 지역 방문 이력이 있으며 발열·오한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이다. 검사 비용은 무료이며, 신분증을 지참해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풍양보건소, 동부보건소 중 가까운 곳을 방문하면 된다.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된 경우, 보건소 안내에 따라 인근 지정 의료기관에서 확진 검사와 치료(유료)를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말라리아 조기 발견과 치료는 감염병 확산을 막
남양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패쇄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파쇄를 지원하며, 특히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가 68개소, 114필지에서 총 11ha 규모의 콩대·깻대·과수 등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파쇄지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신청은 10월 17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가능 면적은 필지당 최대 10만㎡(3000평)이며 신청 필지에 부산물을 한곳에 모아 놓아야 처리가 가능하다. 파쇄 작목은 고춧대, 깻대, 콩대, 과수 잔가지 등이며 기타 잡목 및 조경수, 과수화상병·탄저병·역병 발생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영농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시청 공무원들이 극심한 가뭄으로 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에 2L 생수 1만368병을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속된 강수 부족과 저수율 감소로 인해 생활용수난에 처한 강릉시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한 재난 극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시는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해 마련한 모금액으로 2L 생수 5760병을 구입했다. 여기에 민간 후원업체로부터 지원받은 4608병이 더해져 총 1만368병이 강릉시에 전달됐다. 지원된 생수는 강릉시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수요가 많은 지역에 우선 배부됐다. 앞으로도 시는 타 지자체의 재난 상황에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공직자 참여를 통해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극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간부공무원들이 힘을 모았다”며 “시민과 함께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는 남양주시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1층에서 주민자치위원과 시민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주민자치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시가 추진하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정약용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방자치의 가치와 방향성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행사에는 정약용·실학 연구의 대표 학자인 김문식 단국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초청돼 ‘정약용의 명덕 해석과 지방자치’를 주제로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이어 남양주형 청년 인재 플랫폼 ‘정약용의 후예’의 ▲아카펠라 공연(강인창) ▲비올라·첼로 연주(이은정) 등 다채로운 컨텐츠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강연에서 김문식 교수는 정약용의 ‘명덕’ 사상을 중심으로 주민자치가 지향해야 할 철학적 기반을 설명하며, 고전 속에 담긴 실학적 지혜가 오늘날 지방자치 발전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행사에 참석한 홍지선 부시장은 “이번 강연이 주민들에게 정약용의 도시 남양주에 살고 있는 자긍심을 되새기고, 주민자치의 가치와 의미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주민자치 인문학 콘서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2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 등 총 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손정자 의원은 ▲남양주시 영양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국민영양관리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의 수립‧시행, 영양‧식생활 교육 및 영양관리사업의 추진, 참여자 지원에 대한 내용 등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해 지역 주민의 영양 및 건강 증진을 도모하여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또한, 탄소중립과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환경교육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신설하고자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시책 홍보를 위한 홍보물, 환경관련 교육 및 행사참여자의 활동에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환경교육업무와 관련한 회의 참석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소요경비 지급 규정을 마련했다. 이어, 박윤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양주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용주차구역의 화재예방 및 안전시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확대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화재사고 피해 예방을 통해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한근수)는 지난 12일 제314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먼저, 김동훈 의원은 ▲남양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에 관한 사항과 사고발생 고위험시설의 안전강화를 위한 중점관리대상 지정‧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재해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했다. 이어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은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공통 기준과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그동안 위원회별로 달리 운영되어 온 체계를 정비하여 운영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하거나 비활성화된 위원회를 정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또, ▲남양주시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에 따른 남양주시 조례 일괄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우리시 소속 위원회의 관리와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자치법규 체계의 정합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종전의 「남양주시 각종위원회 실비변상 조례」는 폐지하고, 관련 136개 조례의 인용조문을
구리소방서는 지난 12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소방장비 관리실태 확인점검 보고회’를 열고 2025년 소방장비 관리실태 점검 성과와 주요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점검 준비 과정과 수검자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잘된 점과 수범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점검 과정에서 드러난 미흡사항에 대해 개선방안을 도출해 현장 적용을 모색했다. 특히 장비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소방 장비의 신뢰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의미가 컸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소방장비 관리의 문제점을 바로잡고 현장의 수범사례를 확산해 장비관리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20일 다산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축제 ‘2025 남양주 여유당 북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는 다산정약용브랜드 사업의 하나로, 시에서 처음 마련한 북페어다. 시는 ‘조선 텍스트힙, 정약용’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500여 권의 저술을 남긴 정약용 선생의 독서와 저술 활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행사는 남양주동네책방연합회가 프로그램의 기획을 맡았으며, 동네 책방 7곳과 전국의 출판사, 독립출판 창작자·작가, 남양주시 독립출판 클래스‘마이북스토리’등 70여 팀이 참가한다. 현장에서는 창작자들의 다양한 도서를 구매할 수 있고, 정약용 선생을 소재로 한 퀴즈와 만들기 체험, 허브차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초청 작가의 북토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초청 작가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순례주택』·『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의 저자 유은실 작가와의 대담, 『동전 하나로도 행복했던 구멍가게의 날들』의 저자 이미경 작가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시는 이번 첫 북페어를 통해 시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한송연 남양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남양주시의회에서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공동주택 운영관리 정상화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아파트바로세움연구소 회원과 남양주시 건축관리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관리주체 교체 때마다 반복되는 인수인계 공백을 줄이고 종이 위주의 관행을 디지털 기반 인수인계로 전환하기 위한 실무 해법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아파트바로세움연구소 이경민 대표는 인수인계 과정에서 회계자료·장기수선충당금 내역·계약·공사 이력 등이 누락되거나 지연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승강기 교체·수선 이력처럼 관리비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목의 장부가 제대로 인계되지 않아 지출의 적정성 검증이 어려웠던 사례를 소개하며, 이러한 공백이 관리비 비효율로 이어져 입주민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박성민 덕소 두산위브 (전)입주자 대표는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 된다는 것은 관리주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며 “문제가 있다면 시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 건축관리과는 현재 시가 관리하는 다수의 공동주택 단지를 제한된 인력으로 담당하고 있어 민원 대응과 현장 점검에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