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우리 시의 계곡 정비 사업을 경기도가 자신들의 사업인 양 왜곡하고 유포했다”며 ‘정책 표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최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토론회 과정에 남양주의 하천·계곡 정비사업이 언급된 것을 계기로 ‘정책 표절’이란 표현까지 사용해 사실상 이 지사를 공격한 것이서 주위에서는 앙금이 남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 표절에 대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입장문’이란 발표문을 보도자료를 통해 내놓았다. 여기서 조 시장은 남양주의 하천·계곡 정비사업과 관련,“우리 시의 성과를 도지사의 치적으로 둔갑시켜 버리는 경기도의 행태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한 번은 남양주시와 경기도의 하천·계곡 정비 사업 논란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작심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발 이런 식의 ‘정책 표절’이 재발되지 않는 사회를 소망해 본다” 고 날을 세웠다. 또 남양주시의 하천·계곡 정비 사업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우수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뽑혀 당대표 1급 포상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또 “가장 분노하게
남양주시와 구리시가 함께 사용하는 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 용량을 늘리는 '에코 커뮤니티' 사업을 중단한 지 4년 만에 재추진하기로 했다. 5일 남양주시와 구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구리 자원회수시설 옆에 하루 100t 처리 규모의 소각로 1기를 증설하는 내용이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리 자원회수시설은 하루 200t 처리 규모로 토평동에 건설돼 2001년 말부터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구리·남양주지역에서 발생한 생활 쓰레기를 소각한 뒤 잔재물은 남양주에 매립하고 있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하루 소각 처리 용량이 120t으로 줄었다. 더욱이 두 도시는 택지개발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쓰레기 배출량도 늘었고, 이에 자원회수시설 증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두 도시는 2013년 자원회수시설 용량을 늘리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나 2017년 당시 구리시장의 반대로 중단됐다. 이후 2018년 6월 지방선거로 남양주시장과 구리시장이 바뀌었고, 구리시는 기존 자원회수시설 증설 계획에 더해 보수·이전 방안까지 검토했다. 그러나 이미 남양주시는 단독으로 자체 시설을 계획했고, 이 과정에서 협약 유효 여부, 사업 중단 책임 등을 놓고 구리시와 갈등을
남양주시는 오는 30일까지 지역 내 3만3000여 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제총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 5년마다 실시되는 전국적인 국가 지정 통계 조사로서, 지역 내 산업 활동을 하고 있는 1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산업에 대한 구조와 분포 등을 파악해 조사 결과를 경제 및 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30까지 경제총조사가 실시되며, 조사 항목으로는 사업체명, 사업자등록번호 등 13개 공통 항목과 연간 생산량, 제품 출하액 등 24개의 특성 항목이 포함된다. 특히, 비대면 조사인 인터넷 조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오는 9일까지 PC 또는 모바일을 통해 경제총조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조사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사업체는 조사원 방문 면접 조사로 진행된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사업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조사 참여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이
무한유통은 지난 2일 남양주시 관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KF94 마스크 6000장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하고 있는 무한유통은 마스크, 의약품, 생활 잡화 등 다양한 유통 서비스와 광고 대행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이다. 이날 무한유통 정명훈 대표는“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며 “우리의 나눔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정명훈 대표에게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이 더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 안전망을 두텁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전달된 마스크는 남양주시노인복지관,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해피누리복지관을 통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철마기업인회 회원사 국민테크(대표 조성민)와 ㈜아림금속(대표 신희범)은 5일 여름 침구 50세트(200만 원 상당)를 다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장 정순옥)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 받은 여름 침구 세트(이불, 패드, 베갯잇)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물 지정 기탁 후 다산1동 협의체 여름 나기 나눔 행사 시 독거노인, 정신질환자 등 고위험군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철마기업인회 관계자는 “폭염 속 낡고 오염된 이불로 온종일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돼 여름 이불을 기부하게 됐다.”라며 “시원한 이불로 무더운 여름을 쾌적하고 편안하게 나시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용복 다산행정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 문화 확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는 철마기업인회 소속 국민테크와 ㈜아림금속에 감사드린다.”라며 “본격적인 무더위를 대비해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 적신호를 살피고, 낙후된 주거 환경에 노출된 어려운 이웃을 찾아 적절히 지원하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철마기업인회는 남양주시 진접읍 진벌리에 소재하는 기업인들의 모임으로, 남양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약자
시청자미디어재단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심재흔)에서 운영한 겨울방학 특강 미디어교육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지도교사 임현진)의 수료작품 ‘별 보러 가자’가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레디~액션!’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겨울방학 특강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은 지난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남양주, 구리 등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총 11명이 모여 작품을 제작했다. 감독 김태현(남양주 갈매중 3학년), 작가 이예은(남양주 미금중 2학년)을 중심으로 만든 단편영화 ‘별 보러 가자’는 서로 다른 비밀을 가진 두 친구가 혜성을 보러가는 길에 벌어진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고 있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되며, ‘별 보러 가자’ 작품은 7월 9일 10시 20분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 혹은 온라인 사이트 온피프(onfif.com)를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상반기 운영한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의 좋은 성과를 이어 ‘여름방학 특강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도 기획하고 있어 경기지역 청소년에게 폭 넓은 미디어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은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미디어교
남양주시는 지난 3일 한강시민공원 도농지구에서 동네마실 플로깅단과 함께하는 플로깅 DAY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 시민 주도 환경 운동의 일환으로 동네마실 플로깅단을 기획했으며, 현재 2,800명의 단원이 자유롭게 플로깅을 하며 SNS를 통해 인증 사진을 게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플로깅 DAY에는 참가 신청 SNS 이벤트에 당첨된 동네마실 플로깅단 40여 명이 참석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더불어 환경 퀴즈, 즉석 사진 촬영, 플로깅 미션 수행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우리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플로깅을 비롯한 환경 혁신으로 이미 ESG 행정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기후 위기 시계를 늦추기 위해 민관이 함께 발맞추는 소통과 협력의 정책으로 시민 모두와 함께 ‘그린’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플로깅 DAY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플로깅을 통해 우리 시의 다양한 환경 정책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플로깅 전도사로서 환경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쓰레기 없는 남양주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플로깅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일부터 동네마실 플로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센터장 이상운)는 지난 2일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1층에 마련된 행복마을관리소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진접읍 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을 가졌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 등의 사용을 줄이고 생활 속에서 사용되는 자원을 재활용해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환경 운동뿐 아니라 원도심의 주거 취약 주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 생활 불편 사항 처리를 위한 구도심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위원회의 최민경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진접읍 관내 학생의 첼로 연주를 시작으로 행복마을관리소 홍보 영상 시청 및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지역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는 행복마을관리소에서 보다 애정 어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접읍 행복마을관리소」가 공유 공간을 통한 주민 참여 활성화를 목표로 민관 협력을 위한 활동들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접읍 행복마을관리소 명예소장을 맡은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은 “행복
남양주시는 2일 남양주시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제35회 정약용문화제’ 추진을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의 위원들이 지난 6월 30일자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문화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위원 전원을 재위촉했으며,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는 호선을 통해 박광겸 위원장과 정호영 부위원장이 다시 한 번 선출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정약용문화제 추진위원회 위원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남양주시 대표 축제인 정약용문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광한 시장은 “우리 시는 이성계, 정약용, 이석영 세 분의 역사적 인물을 기반으로 3개의 도시 발전 축을 설정해 우리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약용문화제는 정약용 도서관부터 정약용 유적지까지 이어지는 정약용 축을 살리는 대표 축제”라며 “우리 시를 ‘정약용의 도시’로 브랜드화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문화제를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제2차 회의에서는 박광겸 위원장과 정호영 부위원장의 주도 하에 위원들이 각자 의견을 내놓으며 오는 10월 열리는 ‘제35회 정약용문화제’ 추진 계획에 대
남양주시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재난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박신환 부시장의 주재로 2일 수해 취약 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는 화도읍 지역 대규모 산지 전용 공사장 1곳과 농업 기반 시설인 저수지 1곳을 방문해 지난달 실시된 여름철 호우 대응 준비 상황을 중심으로 우기철 비상 대응 계획 및 수리 시설 관리 실태 등을 점검했다. 박신환 부시장은 “성·절토가 수반되는 공사장은 배수 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절토면 피복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한 사전 대응을 통해 토사의 붕괴와 유출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태풍·호우에 대비해 저수지 수위를 낮추고 제방 주변을 상시 점검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24시간 상황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습적인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즉시 가동할 수 있는 예·경보시스템 유지 ▲지역별 수방 자재 사전 배치 완료 등 선제적이고 빈틈없는 사전 대비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