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가 30일 농협중앙회 임직원 및 농업경영인 남양주지회 회원 30여 명과 함께 ‘2021년 깨끗한 농촌공간 조성을 위한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부읍 월문리 폐비닐 집하장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불법소각 금지 홍보 및 교육 캠페인과 함께 관내 10개 읍면에 있는 폐비닐을 수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오정수 지부장은 “농협은 아름다운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활동과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환경 보전과 개선에 앞장서겠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을 가꾸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 전투에서 전공을 세운 고(故) 정운창 상병(5사단 소속)의 유족인 정묘수씨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 무공 훈장을 전수했다. 최근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웠으나 긴박한 전시 상황으로 공적이 확인되지 않아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무공 훈장 찾아주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6·25전쟁 71년 만에 비로소 고(故) 정운창 상병의 유족에게 영예로운 무공 훈장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훈장을 대신 수여받은 정묘수(76·진접읍)씨는 “전투 중 전사하신 숙부님의 명예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우리 후대는 잠들어있는 호국 영령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운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장은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날 후손들이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6·25 전투 영웅이었던 고(故) 정운창 유공자와 유가족께 깊은 감사와 경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수훈자 고(故) 정운창 상병은 6·25 전쟁 기간인 1951년 9월 6일 육군 제5사단에 입대해 크고 작은 전투에서 활약하던 중
남양주북부경찰서는 지난 26일 국제로타리3600지구 광릉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탈북민에게 이불(4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탈북민 A씨는 “코로나 19로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남양주북부경찰서에서 화사한 봄 이불을 선물해 주어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었고 우울했던 마음까지 한결 밝아졌다.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남양주북부경찰서 박상경서장은 “탈북민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받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개척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탈북민을 자발적으로 지원해 준 로터리클럽에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 어린이비전센터는 국립민속박물관 다문화꾸러미 사업지원을 받아 지난해 '중국꾸러미'에 이어 일본으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일본의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 일본 여행' 전시 및 교육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어린이비전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여러 지역의 아이들을 위하여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일본 꾸러미(축제, 옷, 생활)을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에 무료로 대여한다. 센터는 어린이비전센터 2층에 꾸러미 코너를 마련하고, 돌아오는 4월 첫 번째 주말인 3일부터 '언택트 일본 여행' 전시를 운영할 예정이다. 대여는 3월 31일부터 가능하다. 직접 여행을 하지 않아도 그 나라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일본의 각종 의복과 소품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료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비전센터 '언택트 일본 여행'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 외에 영유아, 청소년 등 각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계 활동(일본 문화 소품 만들기)도 진행될 예정이며, 금년도 4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도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무료 교육 및 대여 방법은 어린이비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권을 침해하고 있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불법·부당한 감사를 중단해야 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9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열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민선7기 제9차 정기회의에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부당한 감사 중단을 강력 건의했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인구 50만 이상 회원 도시 단체장 12명이 참석해 행정안전부 정책 건의 사항 및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 확대 등 지방자치단체 발전을 위한 중앙 정부 건의 사항과 같은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광역-기초의 관계가 상하 관계라는 잘못된 인식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자치권’을 침해하는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불법·부당하고 포괄적인 자치사무 감사’에 대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문제 인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차원의 분명한 입장과 의견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여러 단체장들은 “광역과 기초는 상하 관계가 아닌 상생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감사뿐만 아니라 재정 조정, 행정 권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초-광역 간
남양주시는 에코폴리스 프로젝트를 12개 읍면동 20개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폴리스는 무단 투기 지역을 야간에 집중 관리하는 환경 감시원으로, 시는 CCTV로도 해결되지 않는 무단 투기 지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저녁 쓰레기 배출 시간 대 투기 취약 지구에 에코폴리스를 배치하고 한곳에서 상시 근무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에코폴리스 프로젝트는 쓰레기 분리 배출과 관련한 지역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일깨우고 나아가 시 전체 ‘쓰레기 20% 감량’을 목표로 해 깨끗한 남양주시를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29일 지역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고용된 에코폴리스 20명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30일부터 각 구역에 배치해 쓰레기 정리, 주민 홍보 등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무단 투기는 쓰레기 감량을 위해 개선해야 할 필수적인 과제”라며 “감시 인력 확충을 통해 단속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깨끗한 에코로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시는 에코폴리스 프로젝트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에 효과가 있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29일 제2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남양주시 유치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분산 배치 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수도권 동북부 거점도시를 지향하는 남양주시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이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백선아 의원을 비롯한 18명의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시의회는 남양주시가 그동안 중첩규제로 인해 체계적인 도시발전이 어려웠던 점을 들어 공공행정 인프라가 절실하다고 하였으며, 지리적으로 경기 동북부 관문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요충지로 소외된 경기 북·동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제3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임을 내세웠다. 더불어 왕숙1·2 신도시, 진접2택지, 양정역세권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각각의 공공기관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백선아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하여 남양주시가 명실상부한 경기동북부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길 72만 남양주시민과 함께 염원한다”며 “남양주시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시민들과 힘을 합해 반드시 공공기관 유치를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
남양주시에서 수년 전만 해도 눈만 오면 차량통행이 금지되던 곳이 있었다. 바로 차산리 고개다. 그만큼 구불구불하고 가파르기 때문이다. 차산리 고개는 화도읍 차산리와 와부읍 월문리를 잇는 국지도 86호선에 위치한다. 내리막길은 1차선, 오르막길은 2차선으로 구분돼 있는 이 고개의 옛이름은 ‘차유령’(車踰領) 또는 ‘수레넘어고개’다. ‘차유령’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전국 곳곳에서 전해지고 있다. ‘수레로 넘나드는 고개’를 일반적으로 일컫는 명칭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남양주에 있는 ‘차유령’ 즉, 차산리 고개는 언제부터 이렇게 불려지게 됐을까. 남양주시립박물관 김형섭 학예사의 도움을 받아 유래를 살펴봤다. 1570년(선조3) 4월 10일 전 자헌대부(資憲大夫) 호조판서(戶曹判書) 숙민공(肅敏公) 유강(兪絳)이 죽자 고개 근처에 묘소를 정하고 장사를 지냈다. 이후 1639년 증손 유성증(兪省曾1576∼1649) 공이 강원도 관찰사로 재임할 때 숙민공의 산소에 석물 및 신도비를 세우고자 와부읍 덕소에서부터 우마차로 운반해 고개를 넘었다고 한다. 그 뒤, 이 고개의 이름을 ‘차유령’ 또는 ‘수레넘어고개’라고 했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차산리 고개길 인근에는 유성증 공이
남양주시는 지난 26일 개관한 역사체험관 REMEMBER 1910에서 27일 인문학 콘서트 ‘남양주, 세상을 깨우다!’를 개최했다. ‘남양주, 세상을 깨우다!’는 남양주의 역사와 문화,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들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인문학 콘서트로,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6일 개관한 이석영광장과 REMEMBER 1910을 기념하며 ‘남양주, 세상을 깨우다!’의 첫 번째 강사로 나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남양주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진행했다. 조 시장은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의 책무는 지금까지 이어 온 역사의 긍정적인 가치를 인식하고 아쉬웠던 유산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남양주는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문화와 도시 디자인이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남양주, 세상을 깨우다!’를 통해 남양주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이석영 선생을 비롯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남양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지난 27일 비예보가 있는 주말임에도 주요 정책 2개소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조 시장은 이미선 꾸움아르떼 대표작가 및 관계 공무원들과 청학천 2단계 공원화사업을 추진 중인 청학밸리리조트를 방문해 입구 난간 등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구조물들을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청학아트라이브러리 조성 부지를 점검하며 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전문 건축가를 참여시켜 설계부터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현재 철거예정으로 남아있는 건물 철거 시에도 공공미술 작가의 작가적 관점에서 과거의 기록으로 살릴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자문을 구하도록 주문했다. 조 시장은 “늘 강조했듯 공간의 주인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공간배치를 잘 해서 시민에게 휴식 공간을 최대한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은 추진하되 기존 설치물들 중 재사용할 수 있는 부분은 남겨 미적 가치를 더해 과거와 현재가 잘 매칭된 작품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 시장은 와부읍 도곡취수장 부근부터 삼패야구장까지 걸으며 한강변 동양하루살이 주서식지였던 버드나무 수목 제거작업 완료사항을 점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