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번 집중호우로 임시 대피했던 퇴계원 신하촌 일대 주민들이 17일 오전을 기해 모두 일상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우려되자 남양주시는 퇴계원읍 신하촌 마을 일대의 24가구 주민들을 퇴계원 다목적회관과 퇴계원고등학교로 임시 대피시켰다. 10일 오전 비가 그치고 호우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22가구는 자택으로 무사히 귀가했으나, 침수피해를 입은 2가구는 다목적회관에서 임시대피소 생활을 이어갔다. 이에 시는 지난 11일부터 6일간 서부희망케어센터 및 자원봉사센터와 힘을 모아 귀가하지 못하는 2가구를 위한 집수리를 진행했다. 침수로 인한 폐기물과 물에 젖은 도배지, 장판 등을 제거한 후 4일간 방안이 마르기를 기다렸고, 16일 도배와 장판 교체, 조명과 전기시설 등 교체를 완료해 이들의 보금자리는 모습을 되찾았다. 이후 자원봉사센터는 물에 젖은 의류, 침구류 등을 세탁해 전달했으며, 17일 오전 마지막까지 임시대피소 생활을 이어가던 2가구도 귀가하면서 신하촌 일대의 주민들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피해를 입은 A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정신없이 대피하고 집안에 물이 차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이하 청운위) 위원들이 지난 13일 구립 서초유스센터를 방문해 구립 망원청소년문화센터 등 3개 청소년기관의 청운위 청소년들과 다자간 업무협약 및 교류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소년시설의 청운위는 청소년활동진흥법 제 4조에 의거, 청소년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필수로 구성 및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 자치기구다. 이번 3개 청소년기관의 청운위 교류 활동 및 업무협약은 구립 서초유스센터 8층 청소년 전용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기관 및 청운위 소개, 청소년활동 정보공유,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3개 청소년기관의 청운위는 교류 및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소년 간의 교류 및 연계활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청소년들이 자기주도형 활동을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남양주도시공사 신동민 사장은 “앞으로도 타지역 청운위간의 다양한 청소년활동 기회를 확대하여 청소년운영위원회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관련사항은 사업담당자(☎ 031-560-1536)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남양주북부경찰서가 청소년 범죄·비행으로 상처받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불교계와 손을 맞잡았다. 남양주북부경찰서는 16일 오전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유재용 경찰서장, 봉영사 주지 혜복스님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북부경찰서 와 대한불교조계종 봉영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증가하는 청소년 범죄·비행으로 인해 상처받는 학생들의 마음을 치유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선도·보호하기로 협력했다. 또한, 선도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진행해 실질적으로 운영하여 조기선도를 통한 재범 최소화 및 청소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토록 하기로 했다. 봉영사 주지 혜복스님은 “청소년들에게 사찰체험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자기존중과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고 이를 기반으로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유재용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자기주도적인 인생의 꿈과 목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민선 8기 농업 정책 확장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민기본소득’을 전격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함으로서 농촌 경제 활성화와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이를 통해 농민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할 뿐만 아니라 소비 촉진으로 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시는 개별 농민 단위로 1인 월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을 남양주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농민기본소득으로 지급된 지역화폐는 지급 후 3개월 이내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를위해 남양주시 농업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예산 77억여 원을 확보한 뒤 2023년 1월부터 관내 농민의 신청을 받아 지급할 계획이다. 지급 대상은 관내 농업인 1만 2000여 명으로 관내 3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시 소재 농지에서 1년 이상 실제 농업 생산에 종사한 농민이다.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자 등은 제외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농민기본소득’사업은 경기도 매칭 지원사업으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관내 실종자를 찾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난 9일 밤 화도읍 마석우천을 건너다 미끄러져 물에 빠진 후 급류에 휩쓸리는 사고를 당한 10대 청소년 A양의 수색작업을 위해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는 신고가 접수된 직후 시청 공무원 10여명을 지원해 초반 수색작업에 힘을 보태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서면서 소방·경찰을 비롯해 수난·구조 관련 유관 단체의 협조를 받아 수색을 이어갔다. 지난 11일부터 시는 관공선 1대와 관내 수상레저사업장 16개소에서 지원한 인력 및 보트 16대를 투입해 수색에 속도를 더 하면서 해병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재난구조협회, 북한강 수난구조대, 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발벗고 나서 창현1교~무안교,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 인근까지 수색했다. 시는 이와관련, 실종자 가족, 사고를 당한 A양과 동행했던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의 지원책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경찰과 소방 당국뿐만 아니라 수색작업에 속도를 더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보태며 적극적으로 나서준 민간단체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남양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가 지난 10일 위원회 소관 주요시설들에 대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제9대 시의회부터 복지환경위원회가 신설됨에 따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전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위원회 소관 관내 복지 및 문화시설들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은 ▲남양주시 시각장애인통합센터 ▲남양주시 자원봉사센터 ▲남양주시 장애인복지관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남양주시 북부장애인 복지관 ▲펀그라운드 진접 ▲정약용 펀그라운드 등 총 7곳을 방문했다. 위원들은 담당부서로부터 해당 시설에 대한 현황과 주요사업들에 대해 설명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을 확인했다. 김영실 위원장은“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심의를 통해 예산의 낭비를 방지하고, 우리시의 복지 및 문화시설들이 시민을 위한 바른방향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지환경위원회는 10일 오전 집중호우로 인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관내 수해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의회는 11일 경기동부상공회의소 문한경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의회 의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일 김현택 의장의 취임 이후 기업인과 함께하는 첫 행사로 참석자들은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공유했으며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 기관 간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현택 의장은 “고유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해 관내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업의 투자를 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고 경영환경을 지원할 정책들을 발굴하여 관내 기업들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한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을)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한반도평화포럼은 한일의원연맹과 공동주최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신(新)냉전체제 한반도와 한일관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국회부의장), 윤호중 한일의련 간사장을 비롯해 노웅래, 설훈 의원 등 여야에서 다수 의원이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는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이 맡았고 이어 벌어진 패널토론회는 김한정 의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교수, 최희식 국민대 일본연구소장, 이하원 조선일보 국제부장, 아오키 요시유키 NHK 서울지국장, 조용래 한일의련 사무총장이 참가했다. 김한정 의원은 개회사에서 한일관계 개선의 이유는 양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한 공동 이익 때문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양국의 국민과 동북아 평화 안정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냉전이 아니라 평화와 공동 안보를 지향하고 경제 번영을 위한 동북아를 만들 책임이 있다. 그것이 바로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토론회 시작에 앞서 정진석 한일의련 회장은 축사에서 “한일 양국 간 갈등 현안이 엄존하지만 양국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국회 본관 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 화상회의에 참석, ‘한미일 3국 협력을 통한 경제·에너지 안보 확대’를 의제로 토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제31차 한미일 의원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화상회의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 대표단은 김한정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최형두(국민의힘), 조정훈(시대전환) 의원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민주)·프렌치 힐(공화) 하원의원이, 일본에서는 이노구치 쿠니코(자유민주) 참의원, 타지마 카나메(입헌민주), 오노 케이타로(자유민주), 마키야마 히로에(입헌민주)이 참여했다. 한국 대표단의 모두발언을 맡은 김한정 의원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는 에너지 공급망 위기로 진단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탄소중립·유럽과 미국 등의 이상 고온 장기화 기상이변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이 심화됐다”며, “에너지가 곧 안보인 시대를 맞이하여 한미일 3국은 자유 시장경제의 대표 국가로서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한층 강화된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한정 의원은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진솔한 사과를
김용민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시병)은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신축 아파트 인분 사건’의 실질적 해결을 위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신축 아파트 인분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을 건설근로자의 행위로 보지 않고 건설 현장의 부족한 편의시설과 비현실적인 규제로 보고, 대통령령으로 정한 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고층건물 건설 현장에서는 5층당 한 개 이상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규모 이상의 건설공사가 시행되는 현장에서는 화장실, 식당. 탈의실 등의 시설을 설치하게 되어있지만 자세한 규정은 고용노동부령으로 정하게 되어있다. 또한 건설근로자들이 사용할 화장실은 현장으로부터 300m 이내에 설치하거나 임차하는 등의 방법으로 설치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에서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한 현장당 평균 172명의 노동자가 투입되는 데 반해 화장실 개수는 평균 2.5개에 그쳤다. 이에 따라 고층에서 작업하던 건설 근로자들은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평균 30분 이상의 시간을 소요하게 돼 현실적으로 건